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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중엽의 석각화상 발견
(평양 10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의 사회과학원 학자들과 개성시안의 력사관계자들이 장풍군 덕적리의 깊은 산골에서 16세기중엽의 석각화상을 발견하였다.

석각화상은 높이 3.8m, 너비 5.2m정도 되는 천연바위벽면에 높이 2.14m, 너비 0.8m의 크기로 새겨져있다.

조선에서 개별적인물을 형상한 이렇게 큰 석각화상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석각화상의 머리우에는 모자가 씌여져있고 부처와는 달리 귀는 길지 않으며 입술은 두텁고 코수염은 길게 형상되여있다. 그리고 맨발에 긴 도포를 입고 허리띠를 매였으며 오른손은 아래로 내리우고 왼손은 오른쪽으로 굽힌 자세이다.

석각화상과 함께 이 지역에서 사람들이 거주하며 활동하였다는것을 보여주는 유물들과 흔적들도 찾아내였다.

화상이 새겨진 바위앞 넓은 평지에서 자기와 도기쪼각들이 나왔고 그 바위옆에 있는 개울가에서 16~17세기의것으로 추정되는 여러점의 기와쪼각이 발굴되였다.

또한 바위주변에 위치한 동굴에서는 판돌을 사개를 맞추어 정교하게 깔아놓은 바닥과 비물이 흘러들지 않게 굴천정짬에 끼워넣은 쐐기형판돌을 발견하였다.

공화국 력사학학회와 고고학학회에서는 이 지대가 16세기 중엽 림꺽정의 농민무장대의 활동지점이였다는 력사적문헌자료와 여기에서 발굴된 유물들 등 여러가지 근거내용에 기초하여 이 화상의 주인공을 당시 농민무장대 두령이였던 림꺽정이로 보고있다.

이번에 발굴된 석각화상은 조선의 농민무장대활동을 보여주는 유일한 유적으로서 지난 시기 인민들의 반봉건투쟁사와 미술사연구에서 가치가 큰 력사자료로 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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