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11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심상치 않은 군사적움직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최근 일본반동들이 매우 심상치 않은 군사적움직임을 보이고있다.
보도에 의하면 일본은 방위청산하에 그 무슨 《방위정책》을 립안하기 위한 《전략기획실》이라는것을 래년중에 새로 설치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한다.
이 《전략기획실》은 방위청의 성승격을 추진시키는것과 동시에 우리 나라와 중국의 이른바 《군사적위협》에 어떻게 대응하겠는가 하는 문제를 장기적으로 검토해나갈 사명을 지니고있다고 한다.
일본반동들이 방위청의 성승격놀음을 추진시킨다, 방위청산하에 《전략기획실》을 내온다 하고 야단법석이고있는것은 군사대국화를 실현하고 해외침략전쟁준비완성을 위한 움직임외에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
일본이 우리 나라와 중국의 《군사적위협》을 문제로 삼는것은 저들의 불순한 정치군사적목적을 가리우기 위한 하나의 구실에 지나지 않는다.
일본은 미국의 아시아태평양지배전략에 따라 동북아시아지역에 조성된 정세를 저들의 정치군사적목적에 유리하게 써먹으려고 하고있다.
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지배권확립을 실현하기 위하여 이 지역에서 미군재편성계획을 급격히 다그쳐나가고있다.
미국은 일본과의 군사적동맹강화를 아시아태평양지배권확립의 기둥으로 제기하고 일본주둔 미군무력을 재편성하는 한편 미군과 일본《자위대》무력사이의 군사적일체화를 실현해나가고있다. 이와 동시에 미국은 이 지역에 첨단무장장비들을 들이밀면서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부추기고있다.
일본이 바로 이 기회를 놓치려 하지 않는것이다.
일본은 저들을 아시아태평양지배전략실현의 돌격대로 내세우려는 미국의 전략에 적극 편승하는 방법으로 오래전부터 품어오던 군국주의해외팽창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려 꾀하고있다.
여기서 일본이 가장 큰 미련을 품고 핵심사항으로 틀어쥐고나가는것이 전략공격무기분야이다.
최근에만 놓고보더라도 일본은 《적》에게 로출되지 않고 비행기나 함선을 포착, 소멸할수 있는 위력한 전투기용미싸일체계를 새로 개발할것을 계획하고 앞으로 3년동안 막대한 자금을 탕진하면서 이를 실현하려 하고있다.
그뿐이 아니다. 일본은 그 누구의 《미싸일위협》에 대응한답시고 곧《PAC-3》요격미싸일발사대들을 일본의 남부 가데나에 있는 미공군기지에 전개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일본이 전략공격무기분야에서 한 단계 도약하고 《자위대》의 전투능력이 더욱 강화되게 되리라는것은 의심할 여지조차 없다.
질적으로 부단히 강화되고 완전한 전쟁준비태세를 갖춘 일본이 어느 길로 나가겠는가 하는것은 불을 보듯 명백하다. 일본은 반드시 재침의 포문을 열게 될것이며 그렇게 되면 동북아시아에서는 돌이킬수 없는 엄중한 사태가 빚어지게 될것이다.
이러한 사태발전은 절대로 용납될수 없으며 반드시 사전에 저지되여야 한다.
낡은 시대의 대결관념과 타민족정복사상에 물젖어 패권을 노리며 군국주의해외침략의 길로 내닫는 일본을 세계가 예리한 눈길로 주시하고있다.
군국주의와 해외팽창은 일본을 종국적파멸에로 이끌어갈뿐이다.
일본반동들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군국주의해외침략야망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