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9일발 조선중앙통신)9일부 《로동신문》에는 《축구로 보는 민족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제목으로 된 려운형의 딸 려원구의 다음과 같은 글이 실렸다.
흥하는 집안에 날마다 경사라는 말이 있다.
선군조선의 존엄과 영예를 높이 떨친 청년녀자축구선수들에게 로력영웅칭호와 《김일성청년영예상》,명예칭호를 수여할데 대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이 발표되고 그 수여식이 진행되여 온 나라는 또다시 기쁨과 환희에 휩싸여있다.
정겨운 어린 가슴들에 공화국공민의 최고영예인 로력영웅의 금메달을 달고 인민체육인,공훈체육인이 되여 영광의 높은 단상에 올라선 우리의 처녀축구선수들,
오늘의 이 영광은 그들이 받아안은 최상의 영예이고 행복인 동시에 우리 민족에게 베풀어진 크나큰 경사이다.
나는 오늘의 이 자랑넘친 현실앞에서 위대한 령도자를 모실 때 체육도 빛나고 체육인들의 영예와 행복도 있다는것을 재삼 절감하였다.
해방전 조선체육회 회장이였던 아버지(려운형)를 통하여 나는 당시 우리 체육인들이 겪은 비참한 처지에 대해 잘 알고있다.
축구로 민족의 존엄과 긍지가 더 높이 떨쳐지고있는 오늘 나는 금메달에 비낀 민족의 어제와 오늘을 생각해본다.
1
오래전부터 체육의 《중공업》이라고 하는 축구는 남자들의 경기로 일러왔다. 과중한 육체적부담으로 하여 축구가 녀성들의 체력에는 맞지 않는것으로 여겨왔던것이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축구에 대한 관념도 달라졌다. 권투,레스링,력기에 이어 드넓은 경기장을 뛰고 달리며 뽈을 차는 녀성축구시대가 열린것이다.
축구는 체육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끄는 대표적인 종목이라고 할수 있다. 하기에 세계축구선수권대회가 열릴 때마다 사람들은 TV로 그 통쾌한 득점장면들을 보면서 우리도 세계의 축구무대에 진출하여 민족의 기개를 보란듯이 떨치게 되기를 소망해왔다.
그런데 그 꿈이 이번에 현실로 이루어졌다. 그것도 청년녀자축구선수권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하여 세계강팀들을 모두 이기고 단연 패권을 쥐는 사변적인 기적을 이루어냈으니 이 아니 큰 경사인가. 국제축구련맹이 주최한 선수권대회에서 1등을 한것은 조선의 북남을 통털어 처음인것은 물론 아시아에서도 처음이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장군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위대한 수령이 있고 위대한 당이 있고 참다운 조국이 있을 때 민족도 빛나고 개인의 운명도 영예도 빛나는것이다.》
절세의 위인을 모셔야 체육경기에서도 우승하고 나라도 위대해진다.
나는 이것을 이번 제3차 세계청년녀자축구선수권대회를 보면서도 느꼈지만 조국의 영예를 떨치고 돌아온 선수들을 위해 마련된 환영연회에 참가하여 더욱 뜨겁게 새겨안았다. 연회는 당과 정부,중앙기관의 책임일군들, 체육부문 일군들이 참가한 성대한 국가연회였다. 연회참가자들은 오늘의 이 승리를 안아오신 경애하는 장군님에 대한 감사의 정을 금치 못해하면서 세계의 한복판에 우리의 공화국기발을 높이 휘날린 자랑스러운 녀자축구선수들을 축하하여 잔을 들었다.
분에 넘치는 사랑과 배려를 가슴 한가득 받아안고 행복에 웃음짓는 나어린 처녀선수들.
그 모습들을 보느라니 해방전 내가 어릴적에 목격했던 우리 나라 체육선수들의 가긍한 모습이 느닷없이 떠올랐다.
1933년 가을이라고 생각된다. 서울운동장에서는 우리 축구선수들과 중국 상해축구팀과의 경기가 있었다. 나도 아버지와 함께 주석단에 앉아 경기를 관람하였다. 경기는 12:0라는 우리 팀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났다. 아버지는 너무 기뻐 한턱 내겠다며 선수들을 어느 한 식당으로 데리고가서 먹고싶은것을 다 청하라고 하였다.
그런데 접대원들은 2층에서 음탕하게 놀아대는 일본인들에게만 부지런히 드나들며 선수들에게는 음식을 가져다주지 않았다. 모욕감을 느낀 선수들은 돌아가자고 하였다. 분통이 터진 아버지는 식당주인을 불러내여 당신도 조선사람인가, 나라가 있다면 이 선수들을 응당 국가적으로 표창하고 축하연을 베풀어주어야 하겠는데 나라를 빼앗겨 그렇게는 못할망정 떠받들어주어야 할 선수들을 하대하고 무시하면서 일본인들만 접대해서야 되겠는가고 추상같이 꾸짖었다.
나라가 없어 식당에서조차 랭대를 당해야 했던 식민지조선의 축구선수들이였다.
그 후손들이 오늘은 성대한 국가연회장에서 승리의 축배잔을 찧고 영웅이 되여 만사람의 축복을 받고있으니 세상에 장군님을 높이 모신 선군조선의 체육인들이 받아안은 이 행복,이 영광을 그 무엇에 비기겠는가.
내가 한생을 통해 체험한것이지만 탁월한 수령을 모시지 못하면 나라도 빼앗기고 민족도 비참한 처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국제경기에서 이기고도 식당에서 랭대를 당할뿐아니라 금메달도 남에게 빼앗기고 지어 탄압까지 당해야 하는것이 나라없는 민족의 비극이고 체육인들의 수난이다.
1936년 도이췰란드의 베를린에서 제11차 세계올림픽경기대회가 진행되던 때의 일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나라가 망하고 국호마저 잃은 조선청년들은 일본선수단에 망라되여 축구,륙상,권투를 비롯한 여러 종목의 경기에 참가하게 되였다. 어느날 신문 《조선중앙일보》사 사장이였던 저의 아버지를 만나려고 오빠와 동기동창인 손기정이 우리 집을 찾아왔었다.
《선생님, 이번 경기에 나가야 합니까, 나가지 말아야 합니까.》
그의 눈에는 눈물이 글썽해있었다. 일본선수단에 속해서 경기에 나가야 하니 너무도 기막혔던것이다.
그러는 그에게 아버지는 원통하지만 나가야 한다, 비록 일본선수단에 망라되여 가지만 등덜미에는 조선반도를 짊어지고 간다는것을 잊지 말고 반드시 이겨 조선민족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해주었다. 경기에 나간 손기정이 조선의 얼을 안고 달려 마라손경기에서 1등을 하였다는것은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베를린하늘가에 휘날린것은 저주로운 일장기였다. 손기정선수의 가슴에도 일장기가 달려있었다. 전송해온 그의 입상식사진을 받아쥔 아버지는 너무도 격분하여 그의 앞가슴에서 일장기를 지우고 신문에 크게 내도록 하였다. 이 일로 하여 신문 《조선중앙일보》는 페간되고 사장이하 많은 기자들이 구속되였다. 《동아일보》도 일장기를 지운 사진을 실었다고 하여 탄압을 받았다.
그때 겨레의 가슴은 찢어지는듯 아팠으니 올림픽우승자인 손기정의 심정이야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올해가 바로 베를린올림픽이 있은 때로부터 꼭 70년이 되는 해이다. 이해에 우리 민족은 마라손과는 대비가 안되는 축구에서 세계패권을 쥐고 유럽의 하늘가에 람홍색공화국기발을 펄펄 휘날리였다.
예로부터 체육은 곧 국력이라고 했다.
한때 《황야의 사자》로 불리우며 온 유럽땅을 제패했던 나뽈레옹이 영국상륙전에서 패하게 된것은 그무렵 영국에서 국시로 되였던 체육이 강했기때문이였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오늘도 와떼를로전투를 《그라운드》(운동장)의 승리로 불러왔다.
우승의 금메달을 받고서도 피눈물을 흘려야 했던 어제날의 망국조선과 23개의 금메달과 우승금컵을 수여받고 조선민족의 기상을 만방에 시위한 오늘의 선군조선,
절세의 위인을 모셔 이번에 우리 선수들은 개선영웅이 되여 조국으로 돌아왔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승리하고 돌아온 그들을 위해 비행장으로부터 수십리 연도에 환영의 꽃바다를 펼쳐주시였고 성대한 국가연회도 마련해주시고도 모자라시는듯 선수들에게 대를 두고 길이 전할 높은 국가표창과 사랑의 선물까지 안겨주시였다.
사람은 누구나 영예를 귀중히 여긴다. 하지만 그것은 바란다고 하여 저절로 얻게 되는것도 아니고 뛰여난 재능을 가졌다고 하여 누구에게나 차례지는것도 아니다. 10여년전 올림픽경기대회가 열렸을 때 어느 한 나라의 선수들은 많은 경기종목에서 우승했지만 사회주의국가의 붕괴로 자기 나라의 국기도,국가도 없어 시상식때 올림픽기발을 올리고 《올림픽찬가》를 울리지 않으면 안되였었다.
운명을 지켜주고 빛내주는 진정한 삶의 품이 없을 때 체육인들의 처지는 부모없는 고아의 신세를 면할수 없는것이다.
참으로 경애하는 장군님의 품은 우리 체육인들과 온 겨레의 삶을 지켜주고 빛내여주는 위대한 어버이품이다.
2
이번에 우리 녀자축구선수들이 이룩한 우승의 비결은 과연 어디에 있는것인가.
제3차 세계청년녀자축구선수권대회가 끝난 후 많은 나라 언론들과 체육계인사들은 《조선의 축구신화》에 놀라움을 금치 못해하면서 그 비결에 대해 나름대로의 견해들을 피력하였다.
나는 그 비결이 우리 조국이 희세의 선군령장을 모시고있기때문이라고 당당히 말하고싶다.
제3차 세계청년녀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이 거둔 빛나는 승리는 녀자축구발전을 위해 기울이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정력적인 령도와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떠나서 생각할수 없다고 나는 확신한다.
내가 환영연회에 참가하였을 때 축구감독들과 선수들은 일치하게 오늘 진짜 승리의 금메달을 받으셔야 할분은 다름아닌 경애하는 장군님이시라고 격정에 넘쳐 말하였다.
첫걸음마를 뗀 우리 녀자축구의 앞길을 축복해주시며 나라일이 그처럼 바쁘신 가운데서도 여러차례에 걸쳐 선수들의 훈련경기를 몸소 지도해주시며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장군님.
그이께서는 우리 나라에서 녀자축구는 발전전망이 크다고 힘과 용기를 안겨주시였고 선수들이 과학적인 전술체계를 가지고 경기를 운영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도 주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사랑과 령도의 손길은 선수들의 생활과 훈련,경기의 그 어디에나 미치지 않은데가 없었다.
전선시찰의 길에서 이번에 우리 청년녀자축구팀이 결승경기에 진출하게 되였다는 보고를 받으신 장군님께서는 못내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며 조국을 떠나 멀리에 있는 선수들에게 치하와 격려의 말씀을 보내주시였다.
장군님의 이 격려의 말씀이 선수들에게 백배의 힘과 용기를 안겨주었고 국제축구결승경기사상 류례드문 5:0의 기적을 창조할수 있었으니 그것이 위대한 장군님의 은정이 안아온 열매가 아니고 무엇인가고 책임감독은 충정에 찬 진심을 터치였다.
이번에 국제축구계에 혜성처럼 나타난 우리 선수들의 경기성과를 두고 다른 나라의 감독들과 국제축구련맹 성원들은 그 뛰여난 공격력과 조직력, 지칠줄 모르는 투지, 빠른 속도에 감탄을 금치 못해하였다고 한다.
세상을 놀래운 우리 선수들의 경기담력과 배짱도 장군님께서 안겨주신 담력과 배짱이고 상대방을 수세에 몰아넣은 강한 의지와 경기전술,기술도 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 우리 식의 독특한 사상전,투지전,속도전,기술전이 가져온 열매이라고 본다.
얼마전 TV에서 진행된 축하무대에서 나어린 녀자축구선수들이 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만 하면 우리는 이긴다고 격조높이 토로했는데 정말 경애하는 장군님은 우리 조국의 모든 승리와 기적의 창조자이시다.
이번에 우리 녀자축구선수들이 이룩한 승리의 비결에는 장군님께서 키워주신 선수들의 강한 사상정신력도 스며있다고 본다.
선수들이 조국을 떠나면서 품고 간것은 금수산기념궁전의 흙이 담겨진 붉은 흙주머니였다고 한다.
선수들은 그 붉은 흙주머니에 조국과 민족의 영예를 떨치고 경애하는 장군님께 기어이 승리의 보고를 올릴 애국의 맹세,충정의 결의를 담아갔다.
축구경기가 펼쳐진 모스크바는 조국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있었지만 그들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조국이 있었고 장군님이 계시였다.
세계축구전문가들의 예상을 완전히 뒤집어엎고 도이췰란드와 스위스,메히꼬,프랑스에 이어 《축구의 나라》로 불리우는 브라질팀을 타승하고 놀라운 점수차이로 결승경기를 결속하기까지의 540여분. 그 한초한초를 우리 선수들은 장군님을 그리며 뛰고 또 뛰였다.
조국의 안녕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지금 이 시각에도 머나먼 전선길에 계실 아버지장군님.
눈비내리는 궂은날도 바람세찬 추운 날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쪽잠과 줴기밥으로 선군장정의 머나먼 길을 걷고걸으시는 장군님의 모습을 그려보기만 해도 승리의 신심과 힘을 얻는 우리 인민이고 우리 선수들이다.
하기에 우리의 처녀축구선수들이 매 경기에 진출할 때마다 굳게 손잡고 목소리를 합쳐 웨친 말도 《위대한 장군님께 기어이 승리의 보고를 올리자!》였고 귀중한 한꼴,한꼴을 넣을 때마다 서로 얼싸안고 격정을 터친것도 아버지장군님께 기쁨을 드리게 되였다는 긍지와 영예감에서였다.
지금도 나의 귀전에는 경기시상식이 끝난 후 김성희선수가 기자들앞에서 한 말이 가슴뜨겁게 들려온다.
《김정일장군님과 우리 인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게 되여 기쁘다.》
황금이나 명예만을 바랬다면 어찌 이런 절절한 경모의 진정을 터칠수 있었겠는가.
지금도 국제체육무대에서는 선수들이 경기에서 이기려는 하나의 욕망으로 약물을 복용하는 현상들이 없어지지 않고있다. 지어 지나친 량의 약물사용으로 선수들이 경기도중에 사망하는 비극까지 초래되였다고 한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에게는 그 어떤 약물보다도 천백배의 힘을 내게 하는 원천이 있다.
자기 령도자에 대한 그리움,그것은 폭우도 아랑곳없는 힘이였고 굴할줄 모르는 투지와 인내력이였으며 백번 싸우면 백번 다 이기게 하는 선군조선의 강한 정신력이였다.
그것은 우리 조국이 무엇을 원동력으로 하여 전진하고 승리하며 기적을 창조하는가를 세계앞에 보여준 선군조선의 모습이였다.
우리 선수들은 이번 경기대회 전과정에 선군조국의 기상을 안고 달리고달려 세계를 놀래웠고 우승의 영예를 쟁취할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선수권대회의 최절정을 장식한 우리 나라 팀과 중국팀간의 결승경기장면을 보면서 더욱 감동을 금할수 없었다.
온종일 폭우가 내려 물바다,흙탕으로 변한 모스크바의 로꼬모찌브경기장.
들은데 의하면 이것은 국제축구경기대회력사상 가장 불리한 일기조건의 하나였다고 한다.
그러나 그런 속에서도 우리 선수들은 조금도 굴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경기를 이악하게 진행하였다. 온몸에 흙탕물을 뒤집어쓰면서도 미끄러져 상대방의 뽈을 빼앗고 재치있는 결합과 질풍같은 공격으로 련속 대방의 문에 꼴을 넣었다. 그것은 말그대로 지칠줄 모르고 굴할줄 모르는 불사신의 기상이였다.
경기를 보면서 나는 무시로 무릎을 치며 탄성을 올렸다. 선군조선의 딸들만이 펼칠수 있는 경기라고,《고난의 행군》,강행군을 이겨내고 승리의 오늘을 마련한 영웅조선의 딸들만이 저렇게 싸우고 저렇게 이길수 있는것이라고.
어찌 그렇지 않겠는가.
《고난의 행군》이 시작되였을 때 제국주의세력은 조선이 얼마 못 가서 《붕괴》될것이라고 떠들었다. 그러나 조선은 굴하지도 《붕괴》되지도 않았다. 오히려 인공지구위성을 하늘높이 쏴올렸고 강성대국건설의 장엄한 뢰성을 울렸다.
남들 같으면 열백번도 더 쓰러졌을 그 최악의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추호의 동요도 모르고 허리띠를 조여가며 함마로 바위를 까내고 등짐으로 언제를 쌓으면서 강성대국의 희망찬 래일을 향해 전진해가는 세상에서 제일 강한 우리 조국이다.
선군조선의 그 불굴의 기상과 슬기와 용맹이 모스크바의 경기장에 그대로 펼쳐지고있었다.
열번 넘어졌다가도 열번 다시 일어나 내달리는 선수들의 투지는 억천만번 죽더라도 붉은기를 휘날리는 우리 조국의 모습이였고 경기의 주도권을 쥐고 련속 공격을 들이대여 상대방문전을 위협하는 놀라운 공격력은 제국주의공세에 맞받아나가는 선군조선의 대담한 초강경정신력이였다. 대방의 공세를 걸음마다 꺾어버리는 그 철벽의 방어로 박수환호를 받는 경기장면을 보면서 나는 멸적의 공격수단과 방어수단을 다 갖추고 그 어떤 침략자들도 범접할수 없게 요새화된 우리 조국,우리 군대를 보는것 같았고 여섯번 경기를 하여 여섯번 다 이긴 승리의 소식을 접하면서 우리를 당할자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는 배심과 긍지로 마음 든든하였다.
우리 선수들이 거둔 특출한 경기성과를 두고 다른 나라 언론들이 《조선팀의 승리는 조선의 사상, 조선의 사회제도 ,조선의 정신의 승리이다》,《모든 승리는 오직 조선에만 있다》고 찬양하였는데 정말 지당한 평이다.
세계가 경탄하는 오늘의 승리는 단순히 체육경기에서만의 우승이 아니다.선군조선의 승리이고 위대한 선군정치의 승리이다.
그것은 천만겹의 고난과 시련을 박차고 승리만을 떨쳐가는 우리 조국의 위력의 시위이며 이 땅우에 바야흐로 강성대국의 려명이 동터오는 환희의 서곡이다.
우리 선수들이 이룩한 경기성과에 대해 남녘겨레도 민족의 경사로 함께 기뻐하며 찬사를 아끼지 않고있다. 《경향신문》은 《북녀가 세상을 놀라게 했다. 북은 처음 나선 세계청년녀자축구선수권대회에서 단숨에 정상을 정복했다》고 하였으며 《동아일보》는 《북의 축구가 40년만에 다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고 대서특필하였다.
오늘도 온 삼천리는 축구로 안아온 민족적경사를 두고 감격하고 환호하고있다.분렬의 장벽을 넘어 축구는 7천만의 마음을 하나로 되게 하고있다.
이것은 민족의 힘에 대한 겨레의 자부이며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치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겨레의 굳은 확신이다.
민족의 힘, 그것은 바로 선군에서 온다. 선군이 있어 오늘의 축구강국도 있고 《우리 민족끼리》도 있으며 통일의 새 아침도 밝아오고있는것이다.
한생을 체육으로 살고 독립운동과 통일운동에 몸바쳐온 나의 아버지는 1947년 7월 영국팀과의 축구경기가 있게 될 서울운동장으로 나가다가 반동들의 테로에 숨졌다. 그때 아버지는 혼신을 모두어 《조선…》이라고 하고는 더 말을 잇지 못하였다.
아버지가 눈을 감으면서도 불러보고 그토록 뜨겁게 사랑했던 조선.
힘이 약했던 어제날의 조선이 오늘은 최강의 선군조국이 되여 세계무대에서 민족의 존엄과 위력을 당당히 시위하고있다.
경애하는 장군님은 저의 아버지의 평생의 소원, 온 겨레의 소원을 풀어주시여 우리 조선을 빛내여주시고 그 이름을 만방에 떨쳐주시는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민족의 위대한 태양이시다.
주체의 태양이 빛을 뿌리는 조선의 미래는 창창하다.
위대한 선군령장이 계시여 우리 조국은 오늘도 승리하고 래일도 영원히 승리의 기발을 세계의 하늘가에 자랑차게 휘날릴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