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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정론 《조국을 위하여,혁명을 위하여!》
(평양 10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5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정론 《조국을 위하여,혁명을 위하여!》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조국,

나서자란 정든 고향이 있고 푸른 꿈 키운 모교가 있으며 한생을 빛내주고 내세워준 고마운 손길이 있는 귀중한 삶의 요람,

조국이 없이는 살수 없기에 사람들은 조국을 위하여 한몸 서슴없이 바친다.

조국을 위하여,혁명을 위하여!

저 멀리 세월의 언덕을 넘어 조선혁명의 려명이 동터오던 《ㅌ.ㄷ》의 시절부터 혁명가들의 삶을 아름답게 빛내준 인생관은 오늘도 후대들의 심장속에 억세게 살아 숨쉬고있다.

* *

조국은 목숨보다 귀중하다.

그처럼 귀중한 조국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

평범한 한 인민군비행사가 조국의 푸른 하늘에 진리로 새기고간 값높은 삶의 노래가 우리 가슴을 적셔준다.

나는 조선의 비행사이기에,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비행사이기에 이 한몸 천쪼각,만쪼각이 난대도 영광의 길에 뿌려지는 은빛꽃보라로 흩날리리라는 길영조영웅의 자작시,

거기에는 탈출하면 얼마든지 살수 있는 인생의 마지막 25초에서 영웅이 어찌하여 자폭이라는 어려운 길을 스스로 택했는가에 대한 명백한 대답이 있다.

8번씩이나 반복되는 지휘관의 탈출명령을 들으며, 한초 또 한초 줄어드는 인생의 마지막초침소리를 들으며 영웅이 심장에 아로새긴 삶의 철학이 무엇이였는가에 대한 뚜렷한 대답이 있다.

어려운 《고난의 행군》시기 전선시찰의 길에서 길영조영웅이 복무하던 비행부대를 찾아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영웅이 쓰던 학습장과 그가 남긴 자작시를 친히 보아주시고 길영조와 같은 수많은 영웅전사들이 있음으로 하여 우리 당이 강하고 우리 조국이 굳건하며 우리 혁명이 백전백승한다는 참으로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혁명가는 오늘을 위한 오늘에 살것이 아니라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살아야 합니다.》

조국은 저절로 번영하지 않으며 혁명의 승리는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조국과 혁명을 위해서라면 한몸 서슴없이 바쳐 싸우는 참된 인간들의 대부대에 의해 조국이 수호되고 혁명이 힘차게 앞으로 전진한다.

돌이켜보면 조선혁명은 미래를 사랑하는 불굴의 신념과 고상한 인생관을 지닌 참된 혁명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의하여 개척되고 승리해온 긍지높은 혁명이다.

조선혁명의 려명기에 한별동지를 옹위하여 굳게 뭉치였던 《ㅌ.ㄷ》성원들!

그들은 조선혁명의 자랑스러운 첫 세대들이였다.

조선을 강점한 일제가 《문화통치》의 가면마저 벗어던지고 가는 곳마다에서 피비린내나는 살륙만행을 거리낌없이 일삼던 민족수난의 세월, 일본제국주의를 타도하고 조선의 독립과 민족의 해방을 위하여 싸울것을 맹세하고 투쟁의 길에 나선 그자체가 죽음을 각오하지 않고서는 단행할수 없었던 어려운 길이였다.

80년전 경애하는 김일성동지를 영원히 혁명의 향도성으로, 민족해방의 구성으로 받들고 혁명의 한길에서 피와 살을 아낌없이 바치겠다는 결사의 맹약을 다진 《ㅌ.ㄷ》성원들, 그들은 아직은 앞날을 기약할수 없었던 암흑의 시절에 누리에 붙는 불이 되여 혁명에 한몸 기꺼이 바치였다.

조선의 독립과 민족의 해방을 위하여 열혈의 심장을 불태우던 그들은 꿈결에서조차 그리던 조국해방의 날을 보지 못하고 갔다.

김혁,차광수,최창걸…

조국의 독립과 인민대중의 리상사회를 그리며 물불을 헤아리지 않고 싸우던 《ㅌ.ㄷ》의 투사들은 꽃같은 나이에 일찌기 거치른 이국의 산과 들에 묻히였다.

허나 그들의 희생은 헛되지 않았다. 《ㅌ.ㄷ》성원들이야말로 이 땅우에 해방의 봄을 안아오기 위해 대지에 심신을 다 녹여뿌린 흰눈이 되였고 그 희생의 대가로 조국은 철쇄의 사슬을 마스고 번영의 새봄을 맞이하였다.

풀뿌리와 나무껍질로 끼니를 에우며 항일의 투사들이 굴함없이 싸운것도 결코 편안하게 사는것이 좋은줄을 몰라서가 아니였다.혁명의 미래를 위하여, 해방된 내 나라를 위하여 항일혁명선렬들은 그 어떤 고생도 달게 여기고 백두의 눈보라만리에 더운 피를 뿌리며 청춘도 생명도 서슴없이 바치였다.

어버이수령님의 회고록의 갈피에 새겨진 숭고한 뜻 가슴에 새겨보자.

항일투사들은 력사에 이름을 남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력사를 창조하기 위해서 투쟁한 사람들이라고, 우리는 산에서 싸울 때 후대들이 우리를 기억해도 좋고 기억 안해도 좋다는 립장을 가지고 만난을 이겨냈다고, 만일 우리가 력사에 이름을 남기기 위해서 총을 잡은 사람들이였더라면 오늘 후대들이 항일혁명력사라고 부르는 위대한 력사를 창조하지 못하였을것이라고 쓰신 뜨거운 글발들…

우리 혁명의 영광스러운 첫 세대들인 항일혁명렬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불굴의 투쟁이 있었기에 주체위업이 개척되고 민족해방의 위대한 승리가 이룩될수 있었다.

조국과 혁명은 자기 력사의 갈피에 불굴의 투사들의 이름과 위훈을 똑똑히 새겨넣었다.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둘도 없는 목숨이지만 나의 청춘을 바치는것처럼 그렇게 고귀한 생명 아름다운 희망 위대한 행복이 또 어디 있으랴!》라는 유명한 시와 더불어 오늘도 열혈청춘으로 살아 빛나는 리수복영웅,

벽돌 한장 성한것이 없는 페허우에서도 제 집보다 먼저 공장복구의 길에 떨쳐나섰고 전설속의 천리마를 불러내여 조선사람의 본때를 온 세상에 시위한 1950년대의 영웅적로동계급,

사랑하는 전우들을 위해 꿈많은 청춘의 가슴으로 터지는 수류탄을 서슴없이 덮은 1990년대의 첫 영웅 김광철,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모진 시련과 고통속에서도 조국에 대한 신념과 지조를 버리지 않고 끝까지 싸워 이긴 비전향장기수들…

그들의 생의 자욱을 조국과 혁명은 영원히 잊지 않을것이다.

한 나라,한 인민에게 있어서 혁명의 려명기에 높이 들었던 붉은 기치를 변함없이 높이 휘날려간다는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혁명의 길에는 기쁨과 웃음,환희가 넘치는 랑만적인 생활만이 아니라 인간의 신념과 의지력이 준엄한 검열을 받고 최후도 각오해야 할 사생결단의 고비도 있다.

1930년대의 고난의 행군과 1990년대 또다시 겪어야 하였던 《고난의 행군》,

조선의 혁명가들은 가장 어려운 고난과 시련의 시기마다에 무한한 희생정신을 발휘하여 조국과 혁명앞에 부닥친 난관을 맞받아뚫고 승리하였다.

억천만번 죽더라도 원쑤를 치자는 눈보라만리길의 결사전가가 또다시 높이 울린 1990년대의 《고난의 행군》길,

자주적인 인민으로 떳떳하게 사는가,아니면 막아선 시련앞에서 주저앉는가 하는 판가리결사전이 이 땅에서 벌어졌다.

세계가 숨을 죽이고 바라보았다.조선은 사생결단의 의지로 일떠섰다.

선군의 기치를 더 높이 드시고 우리 장군님께서 결연히 《고난의 행군》의 진두에 나서시였다.

-죽음을 각오한 사람을 당할자 이 세상에 없다!

-오늘을 위한 오늘에 살지 말고 래일을 위한 오늘에 살자!

투항의 흰기가 나붓기기를 바라며 어리석은 붕괴시간표까지 짜놓고 때를 기다리던 원쑤들의 머리우에 철추가 내려지고 우리 군대와 인민은 장군님을 따라 조국수호전에 결연히 떨쳐나섰다.

목숨과도 바꿀수 없는 민족의 자주적존엄을 위해, 위대한 수령님 물려주신 사회주의와 인민의 행복을 위해 우리 장군님께서 헤쳐가신 선군길에 새겨진 전설같은 이야기를 어찌 다 헤아리랴.

저도 모르게 손바닥에 땀이 고이게 하는 굽이굽이 오성산의 험한 령길과 흰구름도 쉬여서야 넘어간다는 철령,풍랑사나왔던 초도의 배길과 조국의 최전방 판문점…

걸음마다에 조국과 민족,사회주의의 운명이 달린 그처럼 어려운 길을 걷고 또 걸으시며 우리 장군님께서 바라신것이 무엇이였던가.

그 누가 내 마음 몰라줘도 몰라준대도 희망안고 이 길을 가고가리라는 노래를 마음속으로 부르시며 우리 장군님께서 헤쳐가신 그 길은 강성대국의 찬란한 봄과 잇닿아있는 희망의 길,락관의 길이였다.

나라고 왜 피곤하지 않으며 피곤하면 잠이 오지 않겠는가. 나는 피곤해도 참는다. 무슨 힘이 나로 하여금 피곤도 참고 괴로와도 참아내게 하는지 아는가.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걸머지고있다는 높은 사명감, 우리가 일을 많이 해야 조국이 번영하고 인민이 행복해진다는 높은 책임감이 나로 하여금 마음의 불길이 되여 끝없는 열정을 샘솟게 한다.…

이것은 언제인가 자신의 건강을 념려하여 잠시라도 편히 쉬실것을 말씀올리는 일군들에게 우리 장군님께서 하신 말씀이다.

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인민,제일 훌륭한 우리 인민을 위하여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겠는데 시간이 모자라는것이 안타깝다고, 이제 우리 조선을 세계의 상상봉에 우뚝 올려세우고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없이 잘 살게 되면 그때 가서 인민들의 소원대로 마음놓고 휴식도 하고 밀렸던 잠도 실컷 자보려고 한다고 뜨겁게 이르시던 우리 장군님,

일찌기 우리 장군님을 수행한 한 일군은 장군님께서는 긴장하게 집무를 보시는 정도가 아니라 헌신적인 전투를 하고계신다고 토로하였다.

쪽잠과 줴기밥으로 이어지는 우리 장군님의 하루 또 하루, 《야전리발》과 《야전솜옷》에 대한 가슴뜨거운 혁명일화를 새겨가시는 우리 장군님의 사계절…

우리 장군님 자신을 깡그리 잊으시고 조국과 인민,혁명을 위해 불같이 살아오신 그 헌신의 자욱을 따라 조국이 번영의 키를 솟구었고 인민의 자주적존엄이 더욱 높아졌다.

우리 조국은 강대해졌다.

앞으로는 더욱 위대해질것이다.

훌륭한 나라,진정으로 강한 나라는 애국자가 많은 나라이다.

조국과 민족을 위해 몸바쳐 헌신하는 투사가 많은것은 우리 당의 힘이고 자랑이다.

령도자이시기 전에 위대한 인간이시고 애국자이신 우리 장군님의 고결한 인생관을 삶의 귀감으로 간직한 애국자들이 이 땅우에 숲을 이루며 자란다.

펄펄 휘날리는 당기앞에 한생을 우리 장군님의 동지가 될 불같은 맹세를 언약하고 나선 조선로동당원들은 김혁,차광수동지들처럼 조국과 혁명을 위해 불같이 살며 일하는 선봉투사들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의도하시고 바라시는것이라면 우리 당원들은 돌우에도 꽃을 피우고 한몸바쳐 싸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혁명의 주력부대로 내세워주신 인민군병사들의 모습은 얼마나 자랑스러운가.

조국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고 시대와 혁명앞에 어떻게 헌신해야 하는가를 우리 병사들은 말로써가 아니라 창조의 땀으로 조국의 력사에 새기고있다.

천겹만겹 둘러싼 고난과 시련의 차디찬 장막을 불사른 선군시대의 위대한 정신인 혁명적군인정신의 위력을 과시한 안변청년발전소 건설,

물길굴의 천연암반들과 언제우를 비롯한 건설장의 곳곳에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관철하기 전에는 조국의 푸른 하늘을 보지 말자!》,《당이 결심하면 우리는 한다!》,《우리는 쓰러져도 붉은기는 앞으로!》라는 글발들을 내붙이고 한치 또 한치 물길굴을 뚫어나간 병사들의 위훈을 조국은 잊지 않고있다.

뜻하지 않은 붕락으로 갱도입구가 막혔을 때에도 배관으로 먹을것이 아니라 압축공기를 쏴달라고 불같이 웨친 군인들, 수십m두께의 천정이 삽시에 무너져앉는 위기일발의 순간에 자기 한몸을 서슴없이 바쳐 동지들을 구원하고 가까스로 힘을 모아 한 전우의 손에 《완》자를, 또 한 전우의 손에 《공》자를 써서 승리의 보고를 부탁한 전사, 위훈을 세우고 전투장에 쓰러진 한 전사의 가슴에서 나온 피묻은 입당청원서…

위대한 장군님의 손길아래 자라난 우리 인민군병사들은 조국을 사랑해도 이렇게 뜨겁게 사랑하고 일을 해도 이렇게 헌신적으로 한다.

혁명가의 가치는 인생관의 높이이다.

자기 한생을 조국과 혁명, 시대와 인민이라는 위대한 심장과 하나로 잇고 사는 삶처럼 값있고 보람있는 생은 없다.

살아남는것만도 기적이였던 시련의 나날에 우리 인민이 강성대국이라는 거창한 위업을 내세우고 더 억세고 강의하게 일떠설수 있었던것은 오늘의 승리를 위해 한몸 서슴없이 바쳐 싸우는것을 더없는 영광으로,삶의 요구로 간직하였기때문이다.

거창하게 일떠선 백마호언제우에 서보시라.

솨-솨 소리치며 설레이는 산중의 《바다》는 무엇을 말해주고있는가.

힘이 약해 변속장치도 두손으로 넣어야 하는 애어린 처녀의 몸으로 마지막까지 언제를 내리지 않은 처녀굴착기운전공의 모습이며 건설장에서 순직한 남편의 뒤를 이어 어린 자식을 남의 집에 맡기고 물길공사장에 달려나왔던 《법동녀인》에 대한 이야기…

불치의 병으로 자기에게 남아있는 생명이 100여시간밖에 안된다는것을 알게 된 한 자동차운전사가 언제에 한차의 혼석이라도 더 나를수 있게 쪼개고 또 쪼갠 인생의 마지막시간배정…

자신보다 조국과 혁명을 더 귀중히 여기는 당원들과 청춘들의 헌신적투쟁에 의해 시련을 겪는 이 땅우에 력사에 길이 전할 거창한 대기념비적창조물들이 일떠서지 않았는가.

조국을 사랑하고 혁명에 헌신한다고 말하기는 쉽다. 하지만 조국의 번영을 위한 일에 한몸 서슴없이 내댄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푸르러 설레는 조국산천에 심어 가꾼 한그루 나무가 없이, 조국이 어려운 길을 걸을 때 앞장서 헤쳐간 자욱이 없이는 그 누구도 참다운 조국애에 대해 말할수 없다.

헌신은 미래에 대한 믿음에 뿌리를 두고있다.

장렬한 최후를 마치는 순간에도 《한별 만세!》를 소리높이 웨친 《ㅌ.ㄷ》성원들, 생의 마지막순간에도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고 웨친 항일의 선렬들, 《위대한 장군님만 계시면 우리는 이긴다!》,《가는 길 험난해도 웃으며 가자!》고 웨치며 준엄한 《고난의 행군》을 이겨낸 선군시대의 무수한 락관주의자들,

《ㅌ.ㄷ》의 닻이 오른 때로부터 장장 80성상에 걸쳐 조선의 혁명가들은 언제나 광명한 미래를 굳게 믿고 싸워왔으며 승리하였다.

조국을 위하여,혁명을 위하여!

불굴의 신념과 혁명적락관주의로 무장한 우리 군대와 인민은 자기를 다 바쳐 조국을 받들고 혁명에 헌신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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