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10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3일부 《민주조선》은 《인민들의 과거청산투쟁이 안아온 열매》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그 어떤 살인사건의 진상도 영원히 흑막속에 파묻을수는 없는 법이다. 최근 남조선《경찰청》의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가 《중간조사결과》를 발표한 《남조선민족해방전선(남민전)사건》과 《보도련맹사건》이 그것을 립증해주고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1979년 7월말에 시작된 와이에취무역회사 녀성로동자들의 투쟁을 계기로 《유신》독재를 반대하는 청년학생들과 인민들의 집회와 시위가 매일같이 벌어졌다. 민주인사들도 반《정부》성명들을 공개적으로 발표하였다. 그러한 때인 10월 9일 남조선《내무부》가 《북과 련결된 간첩》들을 《적발》했다면서 《남민전사건》을 발표했다. 그리고는 그 관련자들에게 《보안법》을 휘둘러 사형과 무기징역형,15년징역형 등의 극형과 중형들을 들씌웠다. 결과 반《유신》투쟁과 민주화운동에 앞장섰던 그들이 교수대와 철창속에서 억울하게 숨졌다. 이번에 경찰의 《중간조사결과》로 박정희군사깡패도당이 뒤흔들리는 파쑈통치를 부지하기 위해 고문과 날조로 《남민전사건》을 꾸며내고 무고한 사람들을 학살했다는것이 립증되였다. 《유신》독재자 박정희는 심복의 총에 맞아 죽을 때까지 이처럼 장기집권을 위해 무고한 인민들을 닥치는대로 체포투옥하고 고문하여 《북과 련결된 간첩》으로 만들어 학살한 살인마였다.
로구 리승만도 권력유지를 위해 인민들을 닥치는대로 학살했다. 8.15후 남조선에서는 미국의 각본에 따라 《단선단정》음모로 나라를 분렬시키고 《대통령》감투를 쓴 리승만역도를 반대하는 인민들의 투쟁이 세차게 벌어졌다. 이에 질겁한 리승만일당은 민주력량에 대한 탄압에 열을 올렸다. 심지어 《좌익계렬의 단체》들에 가입했던 사람들을 전향시켜 《보호,인도》한다는 간판밑에 《보도련맹》이라는 《감찰조직》을 조작한 후 《과거를 불문에 붙》이고 《우대》한다는 소문을 퍼뜨리며 가입을 설교하기까지 했다. 이렇게 되여 《보도련맹》회원은 전쟁전에 30만명에 달했다. 그런데 그들은 전쟁시기 남조선군과 경찰에 의해 마구 학살당했다. 경찰의 이번 《중간조사결과》에 의하면 《적법한 절차와 재판》도 없이 사살된 《보도련맹》회원들은 무려 1만7,760여명에 달한다. 전쟁이후에도 피해자가족들은 《련좌죄》에 묶여 《특별관리》되여왔다고 한다.
이번에 《남민전사건》과 《보도련맹사건》의 진상이 밝혀진것은 인민들의 과거청산투쟁이 안아온 열매이다.
오래전부터 남조선인민들은 과거청산을 요구하여 줄기차게 투쟁해왔다. 그리하여 2년전 8월 《정보원》과 《국방부》,《법무부》,《경찰청》 등에 과거사진상규명을 위한 기구들이 설치되고 오래동안 흑막속에 묻혀온 의혹사건들에 대한 진상조사가 시작되였다. 그에 따라 지난해말부터 《인민혁명당사건》과 《민청학련사건》,《동부베를린사건》을 비롯하여 남조선인민들이 진상을 밝힐것을 요구해온 의혹사건들의 내막이 련이어 드러나고있다. 이런 속에서 최근 남조선《경찰청》의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가 《남민전사건》과 《보도련맹사건》에 대한 《중간조사결과》를 발표한것이다.
이번에 진상이 드러난 《남민전사건》과 《보도련맹사건》은 남조선인민들이 각성하여 반《한나라당》투쟁을 더욱 강화할것을 요구하고있다.
《한나라당》은 《남민전사건》,《보도련맹사건》과 같은 반공모략극들을 조작하고 무고한 인민들을 권력부지의 제물로 희생시킨 리승만,박정희를 조상으로 하는 살인마들의 집결처이다. 《한나라당》패거리들이 과거청산을 기를 쓰고 반대하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더우기 그들은 자기 조상들이 조작한 반공모략사건들의 진상이 련이어 드러나는 오늘에 와서도 그에 대해 전혀 사죄도 반성도 하지 않고있다. 오히려 다음해의 《대통령선거》를 계기로 권력을 잡겠다고 내놓고 떠들며 소란을 피우고있다. 이처럼 철면피한자들이 집권하면 조상들처럼 반공모략사건들을 꾸며내고 인민들을 마구 학살하리라는것은 불보듯 뻔하다.
결론은 명백하다. 권력욕에 미쳐 동족을 함부로 걸고들며 인민들을 모략사건의 올가미에 밀어넣는 《한나라당》족속들이 집권하게 해서는 안된다.
남조선인민들은 력대 파쑈통치배들이 감행한 죄악을 모두 밝혀내기 위한 과거청산투쟁을 《한나라당》의 집권기도를 짓부시기 위한 투쟁과 결부하여 더욱 힘있게 벌려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