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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적대적이고 야만적인 테로협박사건》
(평양 9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28일부 《로동신문》은 《적대적이고 야만적인 테로협박사건》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우리 공화국과 총련에 대한 일본반동들의 적대시책동이 날로 우심해지고있는 가운데 지난 16일 총련중앙본부에 대한 악질적인 테로협박사건이 또다시 발생하였다. 이날 공화국에 대한 적의에 미친 극우반동들은 우편물에 그 무슨 《천벌》을 운운한 협박문과 절단된 사람의 손가락을 넣어 총련중앙상임위원회 의장앞으로 보내는 야만적인 협박행위를 저질렀다. 지금까지 총련에 대한 테로위협사건들이 수많이 발생하였지만 이번 사건과 같이 그 수법이 음험하고 끔찍한 사건은 일찌기 없었다. 사건은 우리 공화국과 총련에 대한 일본우익반동들의 악의와 파쑈적광기가 과연 어느 지경에 이르렀는가를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최근 일본땅에서는 당국의 반공화국,반총련적대시정책에 따라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테로,협박행위가 날로 악랄하게 감행되고있다. 지난 7월의 며칠사이에만 하여도 우리 동포학생들에 대한 폭행,폭언,협박행위가 무려 112건이나 발생하였으며 8월초에는 총련지부사무소에 대한 방화사건이 일어나고 그 며칠후에는 한 우익히스테리분자가 대낮에 흉기를 들고 총련중앙회관으로 달려드는 엄중한 사건까지 벌어졌다.

사태를 이 지경으로 몰아간것은 보수우경화에로 정책의 키를 잡고 반공화국,반총련적대시책동을 일삼는 일본당국과 그 나팔수격으로 놀아나는 우익보수언론들이다. 문제의 심각성은 바로 여기에 있다.

지금까지 일본에서는 재일조선인들을 저들의 국내문제,정치적위기해결을 위한 희생물로 삼아 탄압하는것이 하나의 정치적수법으로 되여오고있다. 지난 세기 20년대의 간또조선인대학살사건이 그러했고 총련결성후 오늘까지 집요하고 악랄하게 감행된 각종 모략적인 탄압사건들이 그것을 보여준다. 최근에 와서 그 기질이 더욱 위험한 양상을 띠고있다. 목적은 명백하다. 사회전반에 우리 공화국과 총련,재일조선인들에 대한 극단한 증오와 배척사상,적대의식을 더욱 고취함으로써 조선재침을 위한 사회적분위기를 조성하며 군사대국화와 군국주의부활을 다그치려는것이다. 지금 일본반동들이 이른바 《북조선위협론》을 요란하게 떠들면서 《만경봉-92》호의 일본입항을 금지시키고 그 무슨 《제재법안》들을 련이어 조작하는 등 반공화국적대시책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는것은 그 연장이다.

당국의 이런 광란적인 소동이 사회에 반공화국,반총련적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속에서 사람의 생명의 한 부분을 잘라 테로위협을 하는 등의 야만적인짓까지 감행되고있는것이다. 묻건대 그 손가락마디가 협박자의것인지 남의것을 강도질한것인지는 알수 없지만 그렇게까지 적의에 찬 반공화국,반총련악행을 저지를 근거가 무엇인가. 민족적인 분노로 말하면 지난날 야만적인 총칼파쑈통치와 강제징병,징용,성노예강요로 우리 인민의존엄과 무수한 생명을 무참히 유린하였을뿐아니라 그에 대한 사죄와 보상은 고사하고 침략력사를 미화하고 재침을 일삼는 일본에 대한 우리 민족의 원한과 분노야말로 하늘에 닿고있다.

그런데 오히려 제편에서 감정을 살리며 도전적으로 행동하는데 일본당국과 우익반동분자들의 철면피성과 도덕적저렬성,반공화국,반총련소동의 위험성이 있는것이다.

제반 사실들은 민주주의와 인도주의가 질식되고 민족배타주의가 활개치는 깡패국가, 세상에서 가장 악랄한 인권테로국으로서의 일본의 진면모를 력사와 세계앞에 다시금 낱낱이 폭로하고있다. 저들의 더러운 정치적,침략적목적실현을 위해 우리 공화국과 총련에 대한 적대감을 고취하고 테로협박행위를 부추기는 일본반동들의 악랄한 행위는 지금 전체 조선민족의 치솟는 격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일본반동들은 우리 인민의 참을성에도 한계가 있다는것을 똑똑히 알고 분별있게 처신하여야 한다.

일본당국은 이번 사건을 포함하여 최근 악랄하게 감행된 모든 반총련테로협박사건들의 진상을 철저히 해명하고 범죄자들을 엄격히 처벌하며 재발방지를 위한 책임적인 조치를 취하여야 한다. 그리고 반총련범죄행위들의 근원인 우리 공화국과 총련에 대한 적대시정책을 당장 철회하여야 한다. 총련의 활동을 보장하고 재일조선인들을 보호하는것은 일본의 마땅한 법적의무이며 도덕적책임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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