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20일부 《로동신문》은 《세계를 혼란과 공포에 빠뜨리고 평화를 파괴한 미국의 <반테로전>》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9.11사건》을 계기로 미국의 부쉬행정부가 《반테로전》을 선포한 때로부터 5년이 되였다.
오늘도 계속되고있는 이 《전쟁》으로 하여 미국은 사실상 전시상태에 놓여있다. 적지 않은 나라들이 여기에 말려들어 진통을 겪고있으며 세계가 혼란과 불안정속에 빠져있다.
미국은 테로분자들의 은신처를 없애버리고 그들의 재정원천을 차단하였으며 테로망을 파괴함으로써 《반테로전》에서 《성과》를 거두고있다고 요란하게 선전하고있다. 최근 미국대통령 부쉬는 《반테로전》으로 테로가 효과적으로 통제되고있다느니, 중동이 영구적인 평화의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느니, 아프가니스탄정권이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의 력사를 새롭게 서술하고있다느니 뭐니 하고 떠들었다. 그들은 지난 5년동안 미국본토가 테로공격을 받지 않았으며 미국이 《더욱 안전해졌다》는 소리도 하고있다.
부쉬일당이 《반테로전》의 《성과》를 아무리 광고해도 그것은 현실미화,진실외곡이며 세계에 대한 기만,우롱이다. 《반테로전》은 국제사회에 테로와 보복, 살륙과 재난, 불안과 공포밖에 가져다준것이 없다. 한마디로 미국의 《반테로전》은 실패하였다.
우선 이라크실태를 보자.
미국이 감행한 이라크전쟁은 최소 10만명이 넘는 민간인을 희생자로 만들었다. 이라크정세는 오늘 정치세력들과 교파들,종족들사이의 대결로 공민전쟁으로 치닫고있다. 부쉬일당은 이라크전쟁의 장기화가 피할수 없다는것을 미국인들에게 납득시켜보려고 만일 바그다드거리에서의 전투를 포기한다면 미국은 자기의 도시에서 테로와 맞서게 될것이라고 떠들고있다. 하지만 그것은 도리여 미국인들의 신경만 자극하고있다. 세상을 놀래운 2001년 《9.11사건》때 미국에서는 수천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런데 이라크강점 미군사망자수가 오늘 《9.11사건》사망자수에 접근하고있다.
《반테로전》때문에 미국인들은 초보적인 인권마저 유린당하고있으며 더 커가는 테로위협에 직면하게 되였다.
이것은 미국인들로 하여금 이라크전쟁이 과연 옳은 선택이였는가고 의문시하면서 부쉬세력의 《반테로전》강행을 다시금 랭철히 돌이켜보게 하고있다.
지난 5년동안 미국은 《테로와의 전쟁》에 모든것을 들이밀었다. 미국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두 전쟁비용으로 4,300억US$를 쏟아부었다. 그러나 사태는 더욱 복잡해지고 희생자만 늘어나고있다. 무엇때문에 《테로와의 전쟁》을 해왔느냐는 비난이 쏟아지고있다.
미국이 《반테로전》에서 승리하고있다고 믿는 사람은 얼마 없다. 여론조사결과 미국인의 84%가 미국이 《반테로전》에서 승리하고있다는 선전을 믿지 않고있다는것을 보여주었다. 실패한 《반테로전》에 대한 울분의 폭발로 백악관주변에서는 이라크전쟁에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반전시위가 끊기지 않고있다.
《반테로전》은 세계적으로도 반미감정을 폭발시켰다. 아프가니스탄전쟁과 이라크전쟁은 이슬람교세계의 강력한 규탄을 불러일으켰으며 제2,제3의 《알 카에다》조직을 산생시켰다.
《반테로전》의 간판밑에 감행된 미군의 인권유린과 민간인학살만행은 세계의 선량한 사람들을 치떨게 하였다. 관따나모미군기지 포로수용소와 이라크의 아부 그라이브형무소에서 감행된 수감자들에 대한 미군의 끔찍한 고문학대행위들은 추악한 미국의 진면모를 세계에 말짱히 보여주었다. 미국은 얼마전에 아부 그라이브형무소를 이라크정부에 슬며시 넘겨주었다. 그러나 얕은 오그랑수는 통할수 없다. 최근 미국대통령 부쉬는 세계 여러 나라들에 비밀감옥을 설치하여 운영하고있다는것을 인정하면서도 그것으로 하여 《새로운 테로행위들이 방지되고있다》고 뻔뻔스러운 궤변을 또 늘어놓았다.
《반테로》의 명목밑에 사람들을 랍치하여 비밀감옥에 가두어두고 비인간적으로 고문하는것은 불법무도한 처사이며 범죄자들의 악랄한 수법이다. 유럽의회 의장이 미국의 해외비밀감옥의 존재는 오히려 테로를 더욱 조장확대시켜 세계의 안전을 해치는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것이라고 비난한것은 우연하지 않다.
《반테로전》으로 세계가 안전해졌다는 미국의 광고는 새빨간 거짓이다. 미국의 《반테로전》을 앞장에서 협력하고있는 영국에서는 지난해 지하철도 및 뻐스동시폭탄테로가 발생하여 수십명이 죽고 수백명이 부상당하였다. 얼마전에는 이 나라에서 대규모비행기자폭테로음모가 적발되였다. 에스빠냐에서도 2004년 렬차폭탄테로로 190여명이 희생당하였다. 유럽,아시아,중동 등 세계도처에서 테로와 보복이 악순환되고있다. 이러한 현상이 일상생활처럼 정착되여가고있는것이 오늘의 세계이다.
《반테로전》의 간판밑에 감행되는 미국의 날강도적인 침략수법을 그대로 본따 중동에서는 또 하나의 국가테로행위가 감행되였다. 세계는 팔레스티나와 레바논을 반대하는 이스라엘의 국가테로행위를 목격하면서 미국의 《반테로전》의 후과가 어느 지경에 이르고있는가 하는것을 똑똑히 보고있다.
미국은 《민주주의확산》을 통해 테로를 완전히 없앤다고 하였으나 도리여 적지 않은 나라들에서 테로를 증대시키고 새로운 혼란을 야기시켰다.
미국은 《반테로전》을 선포하면서 《라덴체포》를 《기본목적》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미국은 그를 오늘까지 붙잡지 못하였을뿐아니라 똑똑한 행처도 모르고있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사이의 험준한 지대에 은신해있는것으로 보인다는 빈 라덴은 종전처럼 메쎄지를 계속 발표하고있다. 빈 라덴은 《9.11사건》이후에도 30번이상이나 메쎄지를 발표하였는가 하면 그의 대리인은 그보다 더 많은 메쎄지를 발표하였다고 한다. 이것은 미국이 떠드는 《반테로전》의 《성과》를 부정하는것으로 된다.
이전 미국대통령 카터는 부쉬행정부가 감행한 이라크침공으로 이라크인들이 더 좋아진것이란 아무것도 없으며 미국인들과 영국인들은 더 안전해지지 못하였다고 하면서 사실상 이라크침공은 《반테로전》을 파탄시켰다고, 이라크침공의 후과로 세계적으로 미국이 완전히 고립배격당하고있다고 까밝혔다.
비유한다면 미국은 만신창이 된 《9.11사건》의 상처를 치료할대신 《반테로전》이라는 수술칼로 상처를 더 헤집어놓았다. 《반테로전》으로 하여 테로는 더 잦아지고 험악해지면서 세계적범위로 확대되였다. 테로를 하나의 류행병으로, 치료불가능한 암적존재로 만든것, 바로 이것이 《반테로전》의 결과이다.
미국은 《반테로전》의 실패를 두고 다른 그 누구를 탓할것도 못된다.
그것은 미국의 패권주의가 몰아온 응당한 귀결이기때문이다.
미국지배층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하여 《반테로전》을 벌리고있는듯이 떠들고있지만 그것은 본질에 있어서 저들의 침략적목적과 세계지배야망을 실현하기 위한것이다.
《9.11사건》에 대한 보복행동으로 시작된 미국의 《반테로전》이 본래의 군사작전의 성격과 목적,테두리를 벗어나 진보적인 나라들을 제거하는 일대 정복전쟁으로 번져졌다는것은 비밀이 아니다. 미국이 《테로박멸》을 운운하면서 대규모의 무력을 동원하여 저들의 비위에 거슬리는 주권국가들을 뒤집어엎고 자기의 마음에 맞는 정치체제와 질서를 수립하려는것은 강도적침략행위이며 엄중한 국가테로범죄로 된다.
아프가니스탄전쟁에서 미국이 노린 목적은 중앙아시아지역에 미군을 주둔시킴으로써 중국과 로씨야를 포위,견제하며 이 지역의 전략자원을 틀어쥐고 아시아와 유럽에 대한 지배권을 확대하자는데 있었다.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전쟁이후 《반테로전》확대를 선포하고 《적대국가》들을 반대하는 새로운 더 큰 전쟁과 국가테로의 길로 나가려 하는데 대하여 국제사회는 응당한 우려를 표시하였었다.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은 미국의 《반테로전》확대의 위험성과 그것이 미칠 후과에 대하여 한두번만 충고하지 않았다. 그러나 오만해질대로 오만해진 미국은 국제사회와 동맹국들의 충고와 의견같은것은 받아들이려 하지 않고 더욱 독선적이며 일방주의적인 행동을 하였다.
지난 시기 유엔을 해외침략을 위한 리용물로 삼아오던 미국은 유엔거수기마저 집어던지고 저들 마음대로 《반테로》의 간판밑에 다른 나라를 반대하는 로골적인 침략전쟁의 길로 나갔다. 미국의 집권계층들은 반이라크전쟁에 대한 공식적인 립장을 밝히면서 이라크를 제압하는것은 미국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서라고 주장하였다. 미국부대통령 체이니는 부쉬가 이라크정권교체를 실현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대통령사업에서의 실패로 될것이라고 떠벌이였다. 미국은 저들의 반이라크작전에 동맹국들과 다른 나라들이 합세하지 않는 경우 단독으로라도 강행할것이라고 하면서 그 시간표까지 공개적으로 내돌렸다. 그들은 이라크가 《테로지원국》,《불량배국가》라는것을 증명하기 위해 《생화학무기를 비롯한 대량살륙무기의 개발》문제, 《탄저균사건》 등을 이 나라와 결부시켰다. 이라크의 싸담 후쎄인정부가 《알 카에다》와 련계가 있다는 설도 내돌렸다. 그러나 오늘에 와서 더욱 명백해진바와 같이 부쉬세력이 이라크를 반대하는 전쟁을 벌린것은 이 나라가 미국의 안전에 《위협》을 조성하거나 《테로》를 지원해서가 아니였다. 최근 부쉬는 이전 이라크 대통령 싸담 후쎄인이 《9.11테로공격사건》과는 관련이 없으며 이라크가 대량살륙무기를 보유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하였다. 미국회가 또한 미중앙정보국의 기밀보고서 등을 토대로 이라크의 이전 싸담정권과 《알 카에다》사이의 련관은 없었다고 결론지은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이것은 《이라크는 테로와의 싸움에서 중요한 전장》 이라고 떠들고있는 부쉬패거리들의 주장이 거짓이라는것을 스스로 드러낸것으로 된다. 그것은 또한 이라크전쟁이 명분없는 날강도적인 침략전쟁,특대형국가테로행위였다는것을 세상사람들에게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미국은 이런 방법으로 이라크에 대한 강점과 지배를 실현하고 원유자원이 풍부한 중동지역을 완전히 틀어쥠으로써 에네르기독점권을 수립하여 세계경제를 좌지우지하며 정치,군사적지배권을 세계적범위에로 확대하려 하였다.
미국은 《반테로전》확대로 국제정세가 더욱 긴장해지는 조건에서 《테로위협》을 받고있는 나라들이 미국의 우산밑으로 저마끔 들어오게 될것이며 이것을 통해 미국의 세계제패전략실현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수 있다고 타산하였다.
이러한 타산밑에 미국은 《반테로전》을 저들의 군사전략의 기둥으로 삼는다는것을 공식 선언하였으며 《반테로전》을 미국의 세계전략의 중심과제로 삼고 군비증강을 본격적으로 다그쳤다. 《반테로전》을 선포한 후 미국은 2002회계년도 군사예산은 3,480억US$, 2003회계년도 군사예산은 3,930억US$로 세웠다. 미국의 2005회계년도 군사비지출은 5,181억US$에 달하였다. 미국은 이런 《전쟁예산》으로 《반테로전》의 《승리》를 꿈꾸었다.
미국은 선제공격을 《반테로전》의 기본방법으로 선택하였다. 그들은 《테로공격》을 앉아서 기다릴것이 아니라 《테로위협》이 완전히 성숙되기 전에 사전경고없이 선제공격하여 제압하면 만사가 다 해결되리라고 보았다. 미국은 《테로위협》에 대한 사전제압을 구실로 임의의 시각에 반제자주적인 나라들을 선제공격하는 방법으로 침략전쟁을 도발하고 지배권을 확장하여 세계지배야망을 실현할것을 획책하고있다. 《선제공격》전략은 핵전쟁을 기정사실화하고있다. 미국호전집단은 우리 나라를 비롯한 여러 나라를 핵공격대상으로 지명하고 핵무기사용범위를 확대하였으며 핵선제공격을 정책화하였다. 이로써 미국의 《반테로전》확대전략이 《테로박멸》을 코에 걸고 새로운 더 큰 침략과 국가테로,군사적간섭과 전쟁의 길로 나가며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여 인류에게 핵참화를 들씌우는것도 서슴지 않는 극히 위험한 군사전략이라는것이 더욱 명백해지게 되였다.
미국은 우리 나라를 핵선제공격의 기본목표로 정하고 무분별하게 날뛰면서 조선반도정세를 극도로 첨예화시켰다.
미국은 자기의 오만무례한 행위로 말미암아 국제적고립을 초래하고있다. 미국의 전횡과 독단, 일방주의정책은 많은 나라들로 하여금 미국에 대한 혐오감과 환멸을 느끼게 하였다. 미국의 동맹국들까지도 미국을 멀리하게 만들었다. 미국의 《반테로전》때문에 큰 피해를 보고있는 서방세계에서는 이 《전쟁》에 반기를 들고나섰다. 《반테로국제련합》은 허울뿐이고 미국은 고립배격당하는 가련한 초대국의 신세가 되고말았다.
지난 5년동안 미국은 패권과 독단을 추구하면서 인권과 민주주의를 말살하고 평화와 안전을 엄중히 교란,파괴함으로써 력사의 버림을 받으며 궁지에 몰리우고있다.
문제는 《반테로전》에서 많은 나라들이 심각한 교훈을 찾았지만 부쉬호전집단만은 그것을 보려 하지 않고있는것이다.
미국방장관 람스펠드는 세계가 그 무슨 《새로운 파시즘》에 직면해있다는 얼토당토않은 소리를 줴치면서 이라크전쟁에 대해 비평하는것은 지난 제2차 세계대전시기 나치스분자들의 비위를 맞춘것이나 다름없다고 하였다. 그는 지어 미국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외에 또 다른 나라에서 전쟁을 치를수 있다고 떠벌였다. 부대통령이요,국무장관이요 하는 미국의 고위인물들이 저마끔 나서서 《미국은 <반테로>의지에 대한 비관에 빠지면 안된다》,《미국이 <반테로>의지를 잃으면 세계는 그야말로 재난에 직면하게 될것》이라고 떠들어대면서 이라크에 대한 장기강점과 《반테로전》확대에 의한 세계정복야망을 공공연히 드러내보이고있다.
부쉬세력이 침략적인 《반테로전》에 비단보자기를 씌워 저들의 죄과를 감추고 집권위기를 모면해보려 해도 그것은 절대로 통할수 없다.
미국이 《반테로》간판을 내걸고 이라크전쟁을 개시한것자체가 큰 실책이고 불행이였다. 일본의 《도꾜신붕》은 미국은 존재하지 않은 이라크의 대량파괴무기문제를 놓고 국제사회앞에 어떻게 책임지겠는가 하는 물음을 던진바 있다.
터무니없는 구실로 이라크사태를 몰아오고 거기서 발을 빼지 못해 모지름을 쓰고있는 미국은 세계앞에 그에 대한 대답을 해야 할 피할수 없는 책임을 지고있다.
《반테로전》으로써는 결코 세계의 평화와 안전, 민주주의와 인권을 보장할수 없다. 지난 5년동안의 국제정세흐름이 그것을 웅변으로 보여주고있다.
력사에 류례없는 국가테로행위, 피비린 살륙과 파괴로 얼룩진 《반테로전》을 미친듯이 벌리면서 죄악의 길을 걸어온 침략자,전쟁광신자들에게는 파멸밖에 차례질것이 없다. 벌써 그들에게 파멸의 선고가 내려졌다. 부쉬세력은 세계를 제패하려는 범죄적인 야망을 버려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