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17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설 《<야스구니진쟈>참배놀음에 숨겨진 검은 속심》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원래 군국주의는 해외팽창을 위한 전쟁을 생존수단으로 하고있습니다.》
일본집권계층들이 《야스구니진쟈》참배를 계속 강행하고있다. 지난 8월 15일 일제의 패망 61년이 되는것을 계기로 현 일본집권자가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였다. 그의 뒤를 이어 국회의원,정부각료들이 집단적으로 《야스구니진쟈》로 몰려가 침략전쟁터에서 죽은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이것은 《야스구니진쟈》참배를 반대하는 우리 인민과 아시아인민들에 대한 로골적인 도전행위이다.
일본집권자의 《야스구니진쟈》참배는 일본이 떠들어대는것처럼 《종교적관념》이나 《관례》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과거침략력사를 대하는 일본정부의 립장과 태도, 그 청산문제와 관계되는 예민한 정치적문제이다. 일본집권계층들이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면 할수록 일본과 아시아나라들사이에는 불신과 대립이 더욱 커지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집권계층들은 저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문제와 관련하여 누가 뭐라고 해도 개의치 않는다는 오만한 립장과 태도를 취하고있다.
일본집권계층들이 《야스구니진쟈》참배놀음을 끈질기게 감행하는것은 그곳을 거점으로 하여 일본인들속에 군국주의사상을 더욱 깊이 불어넣자는데 그 속심이 있다.
과거 일제는 《천황》숭배사상을 바탕으로 하여 일본인들을 침략전쟁에로 내몰았다. 당시 일본에서 《천황》숭배사상은 말그대로 일제의 침략정책작성과 그 실현의 사상적기초로, 모든 군사적행동의 출발점으로 되였다. 《천황》의 뜻대로 《대일본제국의 번영》을 위하여 침략전쟁에 달려나가 죽는것을 야마도민족다운 행동으로 여긴것이 일본인들의 머리속에 배긴 사상이였다.
과거 일제의 대륙침략전쟁시기 인류력사가 알지 못하는 무시무시한 파괴와 략탈,인간학살만행을 감행하여 사람들의 치를 떨게 한것이 바로 《천황》숭배사상으로 길들여진 일본침략군들이였다. 일제의 대륙침략전쟁시기 《천황》숭배사상은 일본정치의 사상적지주로 되여 집권자들이 《천황을 위하여》라는 구호만 웨치면 일본인들은 그것이 좋건나쁘건 관계없이 그에 적극 따라나서게끔 되여있었다.
《야스구니진쟈》는 일본집권계층들이 정권유지와 재침의 길을 닦기 위하여 되살린 군국주의사상선전의 거점이다.
일제의 패망으로 일본인들의 머리속에 깊이 뿌리박혀있던 《천황》숭배사상은 약화되였다. 패전으로 일본이 영영 주저앉는가 아니면 재생하는가 하는 갈림길에 놓여있던 시기 일본인들의 사상정신생활에서 일어난 이러한 변화는 집권자들에게 있어서 타격이 아닐수 없었다. 국민들의 사기도 극도로 저락되였다. 그들은 집권자도 《천황》도 믿으려 하지 않았으며 일본의 앞날에 대해서는 더욱 생각하지 않았다. 많은 일본인들은 《천황》이 아니라 《신》을 숭배하는 길로 나갔다. 교활한 일본군국주의자들은 《야스구니진쟈》를 통해 국민들의 저락된 민족감정을 되살리는데 달라붙었다. 그들은 《야스구니진쟈》에 침략전쟁에 내몰리웠다가 죽은자들의 명부와 위패를 보관하게 하였다. 이렇게 함으로써 일본인들로 하여금 그들을 잊지 않고 《추억》하도록 하게 하였다. 이것은 교활한 군국주의사상주입책동이였다. 야마도민족정신을 바탕으로 일본이 또다시 아시아의 맹주가 되도록 하자는것이 일본군국주의자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의 속심이였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은 《야스구니진쟈》참배에 《종교적행사》의 외피를 씌움으로써 그곳에 령혼이 있는자들은 죽어서도 《신의 은총》을 받는다는 인식을 사람들에게 심어주고있다. 또한 나라와 국민이 침략전쟁에 나섰다가 죽은 사람들을 영원히 잊지 않고 《추억》하게 함으로써 그들의 《넋》을 이어가도록 하고있다.
일제는 조선과 아시아나라들을 강점하고있으면서 지하자원을 비롯한 막대한 재부를 략탈하였다. 전후 일본은 그것을 밑천으로 급속한 경제적발전을 이룩할수 있었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은 오늘의 경제적번영을 《대동아공영권》실현을 위한 침략의 길에서 개죽음을 당한자들의 《공로》로 평가하며 그들을 전범자가 아니라 《대일본제국》을 위한 길에서 생명을 바친 《영웅》으로,《애국렬사》로 내세우고있다. 사실 일본집권계층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놀음은 패전으로 공백이 생긴 일본인들의 머리속에 군국주의사상을 심어주는 촉매제의 역할을 하였다. 일본집권계층들속에서 《야스구니진쟈》참배기운이 높아질수록 일본에서는 군국주의열풍이 세차게 일었으며 군국주의가 일본집권계층들의 정치를 떠받드는 사상정신적기초로 굳어지게 되였다.
국민들의 환심을 사는 방법으로 권력통치를 유지강화하려는것은 일본군국주의자들이 《야스구니진쟈》참배를 통해 노리는 또 하나의 속심이다. 각성되지 못한 일본인들은 집권자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를 야마도민족의 《명예》를 되살리고 나라의 《미래》를 위한것으로 생각하면서 그들을 환상적으로 대하고있다. 이것을 기회로 일본집권계층들은 국민들속에 패망의 앙갚음을 해야 한다는 사상을 불어넣어 그들로 하여금 군국주의정치를 무조건 따르고 지지해나서도록 하고있다. 그것을 통해 그들은 저들의 정치적지반을 강화하고 해외팽창을 노린 군국주의침략정책을 강행실시하고있다.
어떤 사상을 정치의 기초로 삼는가 하는것은 나라의 정책작성과 집행,대외정책의 기본방향을 규정하는 출발점으로 된다. 군국주의는 일본의 상징이며 정치의 기초로 되고있다. 일본집권계층들이 《야스구니진쟈》참배를 강행하며 군국주의사상주입에 열을 올리는것은 일본인들을 침략사상으로 무장시켜 재침야망을 기어이 실현하기 위해서이다. 해외팽창은 일본군국주의자들의 변함없는 야망이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은 《야스구니진쟈》참배열풍을 일으키는것으로써 나라를 군국화하여 어느때든지 해외침략을 단행할수 있게 만들려 하고있다.
일본집권계층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놀음은 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을 교란하는 엄중한 후과를 초래하고있다. 지금 아시아나라들과 일본사이에는 심각한 정치적대립관계가 조성되고있다. 그 원인은 일본집권계층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에 있다. 《야스구니진쟈》는 아시아인민들에게 있어서 저주와 규탄의 대상으로 되고있다. 아시아인민들은 《야스구니진쟈》소리만 들어도 일본에 대한 분노로 치를 떨고있다. 그런데 일본집권계층들은 아시아인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야스구니진쟈》를 계속 참배하며 아시아인민들의 아픈 마음에 이중삼중의 칼질을 하고있다. 최근년간 아시아나라들에서 세차게 일어난 대중적인 반일항의운동들은 일본집권자의 《야스구니진쟈》참배에 대한 분노심의 폭발이였다.
일본집권계층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놀음은 아시아에서 군사적충돌의 불씨를 튕기는 위험한 도발행위이다. 《야스구니진쟈》참배기운이 고조될수록 일본에서는 전쟁법제정과 군사대국화가 다그쳐지고 《자위대》의 해외군사작전이 확대되고있다. 일본집권계층들은 부당한 《령토권》을 주장하며 주변나라들과의 대결을 조장시키고있다. 이것은 일본군국주의자들이 재침야망으로부터 출발하여 감행하는 의도적인 도발행위이다. 일본에 의해 아시아에서는 군사적충돌이 일어날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더 커지고있다.
일본군국주의는 가장 악랄하고 야만적이며 파렴치한 침략의 무리들이다. 이런자들이 또다시 조선과 아시아나라들을 먹어보려고 일본인들속에 군국주의사상을 불어넣으며 재침의 칼을 벼리고있다. 일본집권계층들이 계속 《야스구니진쟈》참배를 강행할수록 일본에서는 그만큼 아시아침략준비가 다그쳐지고있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놀음의 위험성을 보지 못하고 그를 반대하는 투쟁의 도수를 낮춘다면 그것은 일본사무라이후손들에게 재침의 길을 열어주는것으로 된다.
우리 인민은 과거 일제에 의해 근 반세기에 걸치는 피눈물나는 식민지노예살이를 강요당하였다. 일본은 우리 인민의 백년숙적이며 피맺힌 원쑤이다. 그들은 지금 이 시각에도 우리 나라를 어째보려고 피를 물고 발악하고있다. 일본은 우리 나라에 대한 침략으로부터 시작하여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실현하려 하고있다. 이런것으로 하여 일본군국주의자들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은 더욱 악랄하고 집요한것으로 되고있다. 우리 인민은 일본군국주의자들의 조선재침책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있으며 그들이 감히 선불질을 한다면 그에 강력히 대응할수 있게 만단의 준비를 갖추고있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이 《야스구니진쟈》참배를 통한 군국주의사상주입책동에 열을 올릴수록 그들에게 차례질것은 고립과 파멸밖에 없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은 저들의 무분별한 책동이 가져오게 될 후과를 깊이 생각하고 분별없이 날뛰지 말아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