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장을 옮기게 하신 뜨거운 은정
(평양 9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87(1998)년 12월 어느날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 생산문화가 훌륭히 확립된 한 공장의 작업장을 찾으시였을 때였다.
그이와 동행한 일군들은 작업장의 깨끗한 환경에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그이께서는 웬일인지 깊은 생각에 잠기시였다.
건물의 층고와 생산면적,설비대수를 헤아려보시며 방안온도를 가늠하고 계시였던것이다.
잠시후 흥에 겨워 부지런히 일손을 놀리는 한 로동자에게 다가가신 그이께서는 친히 옷섶을 쥐여보시며 춥지 않은가고 다정히 물으시였다.
그이께서는 괜찮다고 대답올리는 기대공에게 작업장이 이렇게 서늘한데 왜 춥지않겠는가고 하시며 찬손을 자신의 체온으로 녹여주시였다.
방금전까지만 하여도 공장건물을 만족스럽게만 바라보던 일군들은 그만 머리를 들수 없었다.
그이께서는 자책감에 모대기는 일군들에게 우리는 공장을 하나 건설하고 작업장을 꾸려도 거기에서 일할 로동자들부터 먼저 생각하여야 한다고 다정히 말씀하시였다.
얼마후 그이께서는 공장을 떠나시기에 앞서 이곳 로동자들이 만든 갖가지 제품들이 진렬된 한 건물에 들리시였다.
방안을 둘러보시던 그이께서는 좀전에 보신 작업장을 해도 잘 들고 따뜻한 이 방으로 옮기라고 당부하시고 공장을 떠나시였다.
그이를 모신 승용차를 따르며 보이지 않을 때까지 우러르는 일군들과 기대공들은 로동자들에게 돌려주시는 그 은정에 북받치는 격정을 금할수없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