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9월 5일발 조선중앙통신)5일부 《로동신문》은 《용납할수 없는 반공화국모략소동》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최근 남조선에서 극우보수세력의 반공화국모략책동이 극도로 악랄하게 감행되고있다. 얼마전에도 그들은 《6.25전쟁때의 랍북자실태》라는 이른바 《조사결과》라는것을 발표하였는데 그에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모략과 중상, 허위와 기만으로 가득찬 자료들이 렬거되였었다. 북이 지난 전쟁시기 남조선사람들을 《조직적으로 랍치》했다, 그 수는 얼마이다, 그들 거의 모두가 《전쟁발발직후에 랍치》되였다 등의 내용으로 되여있는 그 《조사결과》라는것은 그야말로 허황하기 그지없는 모략투성이이다.
남조선의 극우보수세력이 조작해내고 어용신문이 발표한 《조사결과》는 력사를 외곡하고 사실을 전도하는 완전한 날조품이며 그것은 우리를 심히 중상모독하는 용납 못할 반공화국대결책동의 산물이다.
인간의 존엄과 권리를 가장 귀중히 여기고 그것을 최상에서 보장해주고있는 우리 공화국에는 애당초 《랍북자》란 존재조차 하지 않는다.
남조선의 극우보수세력이 떠드는 《6.25랍북자》들에 대해 구태여 론한다면 그들은 지난 조선전쟁시기 미제의 침략전쟁을 반대하여 싸우기 위해 자원적으로 의용군에 입대했던 사람들이며 그리고 미제와 그 앞잡이들의 식민지파쑈통치가 살판치는 남조선에 환멸을 느끼고 진정한 삶의 품을 찾아 북으로 용약 들어온 사람들이다.
그들은 공화국의 품에 안긴 후 우리 당의 따뜻한 보살핌속에 국가기관과 사회 각 분야의 중요위치에서 일하고있으며 그 어떤 불편도 없이 삶의 보람을 한껏 느끼며 행복한 생활을 하고있다. 그들속에는 조국의 고마움에 보답할 일념으로 헌신의 노력을 다 바친것으로 하여 영웅이 되고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 된 사람들도 있으며 교수,박사가 된 사람들도 적지 않다. 이것은 최근년간에 진행된 흩어진 가족,친척상봉을 통하여 남조선에 있는 그들의 가족,친척들이 다 인정하고 감탄하고있는 엄연한 현실이다. 바로 이러한 사람들에 대해 불손하게도 《랍북자》의 모자를 억지로 씌우는것은 그들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고 우롱이 아닐수 없다.
지난 조선전쟁시기의 진짜 랍치피해자들은 남조선사람들이 아니라 미제가 원자탄공갈 등으로 남으로 강제로 유인랍치해간 우리 북의 동포들이다. 남조선적십자사가 공식발표한 자료에 의하더라도 그 수는 무려 45만여명에 달하며 그들은 인권의 불모지인 남조선에서 갖은 박해와 고통을 다 받으며 살아오고있다.
문제의 진상은 바로 이렇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의 극우보수세력은 도대체 존재하지도 않는 그 누구의 《조직적인 랍치》니 뭐니 하는 《조사결과》를 운운하면서 반공화국모략소동에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 흑백을 전도하는 이런 천하에 못된 망동은 미국의 대조선적대시책동에 적극 편승하여 우리 공화국에 대한 극도의 적대감을 고취하는것을 통해 남조선에서 날로 높아가는 친북,련북통일기운을 말살하고 6.15통일시대의 흐름을 낡은 대결시대에로 돌려세워보려는 불순한 기도에 그 목적이 있다.
남조선의 극우보수세력은 이 하나의 사실만으로도 민족의 화해와 단합,통일의 분위기가 고조되고있는 민족내부에서 더이상 존재할 명분을 잃었다.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이 온 겨레의 가슴마다에 차고넘치는 오늘 허위와 기만으로 엮어진 반공화국모략소동은 절대로 통할수 없다. 그러한 반민족적인 망동은 시대의 기슭으로 밀려나 마지막숨을 몰아쉬고있는자들의 최후발악으로밖에 달리 볼수 없다.
그런즉 남조선의 극우보수세력은 있지도 않는 《랍북자》문제를 떠드느라고 공연한 헛수고를 하지 말고 미국과 함께 우리 북의 동포들을 남으로 강제로 끌고간 저들의 범죄적인 유인랍치행위에 대한 진상부터 조사공개하고 사죄해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