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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일본을 어디로 끌고가려 하는가》
(평양 9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4일부 《로동신문》은 《일본을 어디로 끌고가려 하는가》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일본 자민당총재선거를 앞두고 지금 극우익보수세력의 각파들이 자기식의 정권공약내용들을 발표하고있다. 그들의 발표내용들을 모두 쥐여짜면 이전의 일본과 다른 《새 일본》을 건설해야 한다는것이다.

그것이 어떤것인가.

얼마전 일본내각관방장관 아베는 《평화헌법》을 완전히 허물고 《새로운 헌법》을 작성하며 현 지도부체제대신 미국의것과 류사한 정책조정기구인 《안전보장회의》를 창설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런가하면 《일미동맹》강화의 중요성에 대하여 떠들면서 미중앙정보국(CIA)과 같은 대외정보기관도 새로 창설해야 한다고 하였다. 아베는 《새로운 헌법》을 작성한다는것은 《일본의 새시대》를 열어놓는것이라고 로골적으로 뇌까렸다.

한편 일본외교당국자는 《야스구니진쟈》존재방식과 관련한 토론에서 《야스구니진쟈참배의 환경마련은 정치가가 해야 할 일》이라느니 뭐니 하는 망발을 늘어놓았다. 일본집권자들은 물론 일본을 방문하는 그 어떤 나라의 최고위급지도자도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것이다.

그들의 이러한 망발들을 통해서 《새 일본》의 전모가 드러나고있다.

일본극우익보수세력들이 말하는 《새 일본》이란 단순히 미국식모조의 국가구조를 건설하고 정권운영을 한다는데 방점이 있는것이 아니다. 창조보다 모방을 즐기고 미국에 적극 추종하는 일본이 여러 면에서 상전을 그대로 본따는것은 별로 놀라운 일은 아니다. 침략국가,전쟁국가로서의 헌법과 국가구조를 갖추고 군국화와 재침의 길로 맹렬하게 줄달음쳐 나아가려는것이 바로 《새 일본》건설구상이다.

일본의 《평화헌법》은 이제는 송장이 다되였다. 가쁜 숨을 몰아쉬고있는 《평화헌법》의 마지막형체는 그에 기생하여 살쪄온 군국주의가 일본사회를 전면적으로 지배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는것을 보여준다. 일본극우익반동세력은 《새 일본》건설이라는 구실밑에 《평화헌법》을 완전히 줴버리고 전쟁법을 만들어내며 일본사회의 반동화,군국화에 새로운 박차를 가하려 하고있다. 《야스구니진쟈》는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그 전파의 거점으로 되고있다. 《야스구니진쟈》에 위패를 둔 전쟁범죄자들이 지난날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깨뜨리고 손에 아시아인민들의 피를 묻힌 인류의 원쑤라는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일본극우익보수세력들이 이러한 《야스구니진쟈》를 국립묘지처럼 만들고 국가적,국제적의례행사들도 서슴없이 하려 하고있다. 그들의 행위는 과거 일제의 죄악을 세계가 찬양하도록 하고 일본의 군국화를 합법적으로, 더욱 발광적으로 다그치는 길을 닦겠다는것과 같다.

일본《자위대》는 세계적인 침략무력으로 자라났다. 인디아양과 이라크 등 해외에 진출하여 군사작전경험을 풍부히 쌓고있는 《자위대》의 무장장비는 더욱 장거리화,현대화되고있다. 방위청을 《성》으로 승격시키기 위한 움직임도 맹렬히 벌어지고있다. 막강한 힘을 키운 일본군국주의는 아시아와 세계를 넘겨다보고있다. 말하자면 세계를 정복하자는것이다. 일본극우익보수세력들이 내든 《일본의 새시대》구호는 곧 세계정복구호이다. 그들이 떠들어대는 《새 일본》건설구상도, 일본사회를 더욱 반동화,군국화하려는 목적도 여기에 복종되고있다. 《일본의 새시대》와 《새 일본》건설이라는 구실밑에 일미동맹을 강화하고 일본사회를 더욱 반동화,군국화하여 21세기를 침략과 략탈의 세기로 만들려는것이 일본군국주의자들의 총적목표이다.

침략과 전쟁이 전범국에 파멸을 가져다준다는것은 인류력사의 교훈이며 총화이다.

일본이 력사의 교훈을 망각하고 재침전쟁의 길, 세계정복의 길에 뛰여든다면 자멸을 면치 못할것이며 영영 솟아날수 없는 비극적종말을 고하게 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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