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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주석과 일화(165)
   피어린 행군길에서 지으신 신념의 노래

(평양 8월 25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24(1935)년 1월 하순 위대한 김일성주석을 따라 북만원정을 마치고 귀로에 오른 조선인민혁명군대오는 예상치 않았던 위험에 처하게 되였다.

엄혹한 추위와 식량난이 계속되고 적《토벌대》가 악착스럽게 추격하여오는데다가 엎친데 덮친격으로 주석께서 촉한을 만나신것이다.

인가하나 없는 천교령의 산중에서 대원들은 무시무시한 고열로 실신상태에 계시는 주석을 흔들어 깨우며 장군님께서 이대로 가시면 조선이 망한다고 울음을 터뜨렸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신 주석께서는 자신께서 누우신 발구곁에 불과 16명밖에 남지 않은 대원들이 모두 지쳐 쓰러져있는것을 보시였다.

순간 그이께서는 이들을 살려야 한다, 설사 하늘이 무너지는 한이 있더라도 우리는 기를 쓰고 살아서 혁명을 해야 한다, 우리가 여기서 그대로 주저앉으면 조선인민이 일제의 영원한 노예가 된다는 생각으로 온몸을 불태우시였다.

주석께서는 발구곁에 쓰러져있는 한 대원을 불러일으켜 자신의 심중에서 우러나오는 가사를 받아 쓰게 하시고 그와 함께 노래를 부르시였다.

그 노래의 구절구절은 대원들의 피를 끓게 하였고 그들에게 억센 힘을 안겨주었다.

쓰러졌던 대원들이 하나둘 일어나 아름다운 조국을 짓밟은 원쑤를 내쫓고 기어이 나라를 해방하고야말 굳은 신념과 의지가 맥박치는 노래를 따라 부르며 적의 포위를 뚫고 천고밀림의 눈길도 극복하였다.

오늘도 조선인민의 천만심장에 원쑤격멸의 불타는 적개심을 안겨주며 높이 울리는 불후의 고전적명작 《반일전가》는 이렇게 태여났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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