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19일부 《민주조선》은 《<야스구니진쟈>참배에 비낀 검은 속심》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글을 실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본군국주의의 침략적본성은 변하지 않았으며 결코 변하지 않을것입니다.》
이미 보도된바와 같이 일제 패망일인 8.15를 계기로 일본당국자가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였다. 여기에 《모두가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는 국회의원모임》에 소속되여있는 수십명의 어중이떠중이들이 합세해나섰다.
이와 관련하여 지금 국제사회계는 일본에 대한 항의와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여러 나라들에서는 일본집권자의 《야스구니진쟈》참배에 항의하여 성명을 발표하고 자기 나라 주재 일본대사를 불러들여 강력한 항의의 뜻을 표시하였다. 그러면서 이번에 일본당국자가 또다시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한것은 정의와 인류량심에 대한 로골적인 우롱이며 정면도전으로 된다고 락인하였다.
이처럼 아시아나라들은 물론 국제사회가 한결같이 규탄과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있는것은 지극히 정당하고 응당한 평가이다.
지금껏 일본반동들은 저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가 다시는 전쟁을 일으켜서는 안된다는 마음에서였다느니 뭐니 하면서 그를 정당화해나섰다.
그러나 그들의 검은 속심은 거기에 있지 않다.
그들이 진실로 다시 전쟁을 일으킬 생각이 없다면 아시아인민들과 국제사회가 그렇게도 반대하는 《야스구니진쟈》참배를 부득부득 강행할 필요가 없는것이다.
이번에 현 집권자를 비롯한 일본반동들이 다른 날도 아닌 저들의 패망일에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한것은 군국주의망령들의 《넋》을 위로해줄뿐아니라 그들을 일본국민들이 따라배워야 할 《애국적귀감》으로 내세움으로써 궁극적으로는 일본사회를 극도로 우익화,반동화하여 나라를 통채로 군국주의해외침략전쟁의 길로 이끌어가려는데 그 목적을 둔것이다.
최근에 일본정치가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문제가 복잡한 정치적론쟁거리로 번져지고있는것이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얼마전 현 일본내각관방장관이며 다음기 자민당총재후보인 아베가 지난 4월에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였다는것이 밝혀지면서 그것이 사회정치적으로 상당한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일본정국은 치렬한 론의를 거듭해왔다.
여기서 초점을 모은것은 아베를 지지하는 파의 앞장에 일본의 현 집권자가 서있었다는것이다.
그는 아베의 《야스구니진쟈》참배에 대하여 《그것은 개인의 자유이기때문에》문제될것이 없다는 견해를 표시하였을뿐아니라 아시아나라들이 반발하고있는 문제와 관련하여 《늘 반발한다》느니, 《반발하는 쪽이 이상하다》느니 뭐니 하면서 볼부은 소리를 늘어놓았다.
그러면서 그는 자기의 얼마 남지 않은 임기중에도 《야스구니진쟈》참배를 단행할 의사를 내비쳤으며 전몰자들에게 애도를 표시하기 위한것이므로 문제될것이 없다는 식으로 나왔다.
한편 고이즈미의 뒤를 이어 그 무슨 자민당의 한 의원모임의 회장이란자도 아베를 직접 만나 《총재선거에서 선출되는 새 총리 역시 앞으로도 국민의 대표로서 영령들에게 마음속으로 참배하기 바란다》느니 뭐니 하고 호들갑을 떨었다.
한편 야당지도자들속에서는 아베의 《야스구니진쟈》참배를 규탄하는 항의의 목소리가 세차게 울려나왔다.
민주당 대표 오자와는 아시아나라 수뇌자들과 회담조차 할수 없는 상황이 조성되였음에도 불구하고 《야스구니진쟈》참배를 주장하는 아베가 다음기 자민당 총재,총리로 되면 지금과 같은 악조건이 지속될것이라는 견해를 표시하였다.
일본공산당 서기국장은 《<야스구니진쟈>는 침략전쟁을 옳은 전쟁이였다고 하는 선전쎈터의 역할을 수행하고있다.》고 전제하고 아베의 참배는 이런 견해에 도장을 눌러주는것으로 되므로 절대로 허용할수 없다고 꼬집었다.
사민당 당수 후꾸시마도 《그 전쟁이나 수급전범자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하는 근본문제에서 위기감과 의문을 느낀다고 하면서 이에 강력히 항의하였다.
보는바와 같이 일본에서 거듭되는 물의를 일으키고있던 정객들의 참배문제는 현 집권자가 8.15를 계기로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함으로써 더욱더 복잡한 문제점들을 야기시키고있다.
이것은 명백히 지역과 세계의 공정한 목소리에 정면도전하고 나라의 군국화, 사회의 우익화를 다그쳐 또다시 해외침략의 길에 나서려는 일본반동세력의 《정치적의지》를 드러내놓은것으로 되는것이다.
지금 일본의 군국주의해외침략전쟁준비는 마감단계에 이르고있다.
오랜 기간의 군사대국화과정을 통하여 일본의 《자위대》무력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전쟁무력으로 자라났으며 특히는 미군과의 군사적일체화과정이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있다.
이 모든것은 일본반동들이 과거 구일본과 같이 다른 나라에 대한 침략전쟁을 마음대로 도발하고 타민족을 정복하는 그런 침략국가를 만들려 하고있다는것을 명백하게 드러내보여주는것이다. 일본반동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는 이러한 침략국가건설을 위한 사상공세,선전공세라고 말할수 있다.
오늘 세계는 일본반동들의 군국주의해외침략책동의 위험성을 똑바로 보고있으며 이에 각성있게 대처하고있다.
해외침략은 일본의 자멸을 의미한다.
일본은 8.15패망일을 군국주의부활의 기회로 삼을것이 아니라 반성과 교훈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 바로 여기에 일본의 출로가 있음을 다시금 경고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