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19일발 조선중앙통신)19일부 《로동신문》은 《침략군의 전쟁광기를 드러낸 기만행위》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최근 남조선강점 미군이 1년전에 《페쇄》를 공식발표했던 경기도 화성군 매향리미군사격장일대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지금까지 매일 여러차례에 걸쳐 폭격비행훈련을 계속해왔다는 사실이 폭로되여 내외여론의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이것은 미강점군의 매향리사격장《페쇄》운운이 참을수 없는 불행을 당하고 울분에 넘쳐 사격장철거를 주장한 남조선인민들에 대한 기만이고 우롱이였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남조선인민들을 얕잡아보고 놀려대며 제멋대로 행세해온 강점군의 본새가 다시금 드러난것이다.
매향리미군사격장은 남조선인민들에게 있어서 온갖 치욕과 불행,고통의 상징으로 되여왔다.
폭로된바와 같이 남조선강점 미군은 지난 1955년에 매향리와 그 앞바다의 719만평에 달하는 방대한 면적을 강탈하여 사격장을 만들고 매일과 같이 폭격,기총사격훈련을 감행하였다. 그곳에서는 미제침략군의 광란적인 총포성이 그칠 날이 없었다. 남조선의 한 출판물이 《매향리폭격장의 경우 로케트포, 기관포, 기총, 레이자포사격, 폭탄투하를 비롯한 폭격훈련이 1년중 약 250일동안 낮과 밤이 따로없이 벌어지고있다》고 한데서도 알수 있는바와 같이 매향리는 미제의 전쟁광기를 북돋아주는 대상으로 되여왔다.
미제침략군은 매향리사격장이 《아시아에서는 최고의 훈련장》이라고 떠벌이면서 일본과 괌도 등지에 있는 미공군비행기들까지 불러다 전쟁연습에 광분하였으며 방사능오염도가 높은것으로 하여 국제적으로 생산과 사용이 금지된 렬화우라니움탄까지 마구 사용하는것도 서슴지 않았다.
그로 말미암아 매향리에서는 한꺼번에 많은 인명피해가 나고 수백채의 농가들이 파괴된 2000년 5월 8일의 《오폭》참사를 비롯하여 지난 수십년간 각종 피해사건들이 그칠 날이 없었다. 각종 소음공해와 방사선에 의한 피해로 수많은 주민들이 청각장애, 두통, 수면장애, 기형아출생, 불임증, 정신착란 등으로 고통을 겪지 않으면 안되였다.
환경파괴는 더 말할것 없다. 매향리앞바다의 큰 바위섬은 무수한 폭격을 받아 15m나 낮아져 형체도 가려볼수 없게 되였다.
바로 이처럼 막심한 피해와 후과를 끼치던 원한의 미군사격장이 지난해 8월 《페쇄》되였었다. 매향리주민들을 비롯한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과 투쟁단체들의 항거와 규탄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여지자 미군당국은 마지 못해 《사격장페쇄조치》라는것을 발표한것이다.
그러나 이번에 폭로된바와 같이 그것은 기만이였다. 미제침략군은 《페쇄》라는 연막으로 남조선인민들의 눈과 귀를 막고 매향리에서 폭격비행훈련을 계속 감행해왔던것이다. 그러면서도 미국은 매향리사격장을 《페쇄》한 대신 새 사격장을 내놓으라고 남조선당국에 압력을 가하고있다. 미국의 종주국행세,남조선인민들을 무시하고 마구 우롱하는 파렴치성은 이처럼 끝이 없다.
이번의 사태는 저들의 침략적리익을 위해서라면 남조선인민들의 의사와 요구는 고사하고 생명안전조차도 안중에 두지 않는 미국에 그 무엇을 기대해봐야 화밖에 차례질것이 없다는것을 다시금 보여주고있다.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매향리에서와 같은 치욕과 불행, 기만과 우롱을 더는 당하지 않기 위해서도 남조선에서 모든 미군기지를 완전히 철페시키고 침략군을 송두리채 몰아내기 위한 투쟁의 불길을 계속 세차게 지펴올려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