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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조선민족말살범죄행위
(평양 8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세월은 흘러 이 땅에 해방의 기쁨이 차넘치던 그때로부터 어느덧 61년이 되였지만 조선인민은 오늘까지도 일제가 저지른 죄행에 대하여 잊지 않고있다.

특히 조선에 대한 군사적강점시기 지구우에서 조선민족을 완전히 없애버리려고 감행한 백년숙적 일제의 민족성말살책동은 다른 제국주의,식민주의자들도 감히 해보지 못한 가장 악랄하면서도 극악한 반인륜적범죄행위였다.

일제는 민족의 얼인 조선어말살을 위해 《총독》통치의 첫 단계에서 《관공서와 재판소 및 기타에서 쓰는 모든 공용어를 일본어로 한다》고 공식선언하였으며 일본어는 조선사람들이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할 《국어》라고 선포하였다.

그리고 조선어말살의 보다 철저한 실현을 위해 《신문지법》(1907년), 《출판법》(1909년), 《출판규칙》(1910년)을 련이어 조작하고 여러차례에 걸쳐 《조선교육령》을 날조,개악하여 우리 글자로 간행되던 신문을 비롯한 출판물들의 발간을 극력 억제하였으며 조선의 모든 소학교,중학교들에서 철저히 일본어를 위주로 교육하도록 법제화하였다.

또한 일제는 《창씨개명운동》이라는 간판밑에 조선사람의 성과 이름마저 빼앗았다.

일제는 제정된 기간내에 《창씨개명》을 하지 않으면 제멋대로 고쳐놓을수 있도록 악법을 만들어놓고 수많은 조선사람들의 성과 이름을 본인의 의사도 묻지 않고 협잡의 방법으로 일본식으로 위조하였다.

조선강점 40여년간 일제는 조선민족이 5천년동안에 걸쳐 창조하고 보존하여온 지상의 유산들은 물론 지하의 고분들마저 파헤치고 그안의 귀중한 유물들을 모조리 강탈하여갔다.

조선침략의 괴수 이등박문이 개성에서 고려 31대왕인 공민왕릉을 폭발,도굴하고 10여대의 차량으로 릉안에 있던 보물들을 략탈해가고 초대 조선《총독》 데라우찌가 경복궁의 건물 하나를 통채로 헐어 제 고향인 야마구찌에 옮겨짓고 《조선관》이라는 간판을 건 다음 2,000여점의 귀중한 조선문화유물과 서적을 진렬소장한것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일제는 조선사람들의 생활양식마저도 《일본화》하려고 발광적으로 책동하였다. 그들은 조선사람들이 매일 아침 일본왕이 있는 《궁성》을 향해 절을 하도록 하는 《궁성요배》를 강박하였으며 《황국신민서사》를 무조건 외우도록 강요하였다. 그리고 조선민족의 력사적전통과 생활풍조를 무시하고 일본식으로 단발하며 흰옷대신에 검은색을 택하며 《게다짝》을 신으라고 요구하였다. 지어 조선치마저고리를 입고다니는 조선녀성들에게 달려들어 가위로 옷을 째고 벗기는 행위도 서슴없이 감행하였다.

참으로 조선인민에게 끼친 일제의 죄악은 천추만대를 두고 반드시 결산되여야 할 극악한 범죄행위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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