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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천추에 용납 못할 야만적인 학살만행》
(평양 8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16일부 《로동신문》은 《천추에 용납 못할 야만적인 학살만행》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피비린 죄악의 력사는 언제든지 밝혀지기 마련이다. 최근 미제가 지난 8.15해방직후 독도를 미공군폭격연습장으로 리용했으며 무고한 남조선인민들을 무참히 학살하였다는 피비린 사건이 또다시 밝혀졌다. 특히 미제침략자들은 1948년 6월 9일 독도상공에 폭격기를 띄워놓고 독도는 물론 주변바다가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을 향해 폭탄을 마구 퍼부어 어민들을 대대적으로 학살하는 야수적인 만행을 감행하였다고 한다. 이것은 울릉도의 한 시민단체가 찾아낸 폭탄파편과 불발탄 등의 구체적인 증거물과 당시의 생존자들의 증언에 기초한것으로서 그 누구도 부인할수 없는 엄연한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미제침략군측은 이 사건을 《어선을 바위로 착각한 오인폭격》이라고 단마디로 변명하였다. 미국과 남조선당국은 그때로부터 근 60년이 되여오는 오늘까지도 폭격에 의한 사상자수를 비롯하여 이 학살만행에 대한 진상조사는 고사하고 사건자체를 력사의 흑막속에 그대로 묻어두려 하고있다.

남조선인민들과 함께 온 겨레는 치솟는 민족적분노와 증오를 안고 이를 준렬히 단죄규탄하며 미국과 남조선당국에 독도폭격과 인민학살사건의 진상을 똑똑히 밝히고 사죄하며 살인자들을 징벌할것을 강력히 요구하고있다.

침략자치고 살인자가 아닌자란 없다. 그러나 미제침략자들처럼 전쟁시기도 아닌 평화시기에 그처럼 무차별적인 폭격으로 무고한 인민들을 야수적으로 학살한 침략의 무리는 없다. 미제침략자들이 감행한 독도에서의 민간인학살만행은 그들이 변명한것처럼 그 어떤 《착각》에 의한 《오인폭격》이 아니다. 그것은 고의적이고 계획적인 학살행위이다.

널리 폭로된바와 같이 미제는 지금껏 남조선인민들을 상대로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야만적인 살륙만행을 수없이 저질렀다. 그러나 언제 한번 그에 대하여 똑똑히 인정하고 사죄한적은 없다. 《군산소녀총격사건》,《파주나무군사살사건》때에도 미제는 《물오리》로,《꿩》으로 《오인》했다고 하면서 살인자들을 두둔해나섰었다. 몇해전 충청북도 영동군 로근리에서의 집단학살만행사실이 폭로되였을 때에도 미국은 《우연히 벌어진 불행한 비극,비계획적살상》이라고 《결론》해버렸었다. 이것이 바로 미제침략자들의 본성이다.

하지만 미제의 그 모든 변명은 그 누구에게도 통할수 없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지는 법이다. 로근리학살사건의 경우에도 미국의 AP통신이 공개한 미군의 공식문건들과 이전 미군병사들의 증언에 의해 지난 조선전쟁시기 미제25사단 사령부가 《민간인들도 적으로 간주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며 이에 따라 미제침략자들이 어린이와 녀성들을 포함한 피난민 수백명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하였다는것이 명백히 폭로되지 않았는가. 바로 그러한 살인지령, 《손이 떨려서는 안된다. 모조리 죽이라》는 학살명령에 따라 미제침략자들은 남조선인민들을 애당초 사람으로 여기지 않고 그토록 귀축같은 살륙만행을 거리낌없이 감행한것이다.

장장 60여년동안이나 지속되고있는 미제침략군의 남조선강점력사야말로 인민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죽음을 강요해온 가장 야만적인 피의 력사이다. 이 침략과 학살의 력사는 반드시 끝장나야 한다. 미제침략군이 남조선에 그대로 남아있는 한 이번에 폭로된 독도폭격,인민학살사건과 같은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는 계속 빚어질것이며 이 땅에서는 또다시 피비린 침략전쟁의 포성이 터지게 될것이다.

남조선인민들은 침략과 전쟁의 원흉이며 극악한 야수의 무리인 미제침략군을 남조선땅에서 하루빨리 몰아내기 위한 반미,미군철수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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