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중앙위원회 대변인은 15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지금 우리 민족은 60년전 미국이 감행한 남조선 화순탄광로동자들에 대한 야수적인 집단학살만행을 돌이켜보면서 치솟는 격분을 금치 못하고있다.
세상에 널리 알려진바와 같이 남조선을 강점한 미제는 1946년 8월 15일 조국해방 1돐을 맞으며 진행되는 기념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라남도 광주로 가던 화순탄광로동자들을 중무장한 병력과 비행기,땅크까지 내몰아 기습살륙하였을뿐아니라 기념집회를 하고 돌아오는 그들에게 또다시 야수처럼 달려들어 수백여명의 로동자들을 무참히 사살한 천인공노할 만행을 감행하였다.
지어 미제야수들은 학살현장을 1주일동안이나 포위하고 희생자들의 시체를 운반하지 못하게 가로막는 반인륜적악행도 서슴지 않았다.
미제는 화순탄광로동자들에 대한 집단학살사건을 계기로 《해방자》의 탈을 벗고 강점자,살인자의 정체를 전면에 드러냈으며 그후 려수와 제주도,로근리 등에서의 집단대살륙으로 인간도살자로서 더욱 악명을 떨쳤다.
세인을 경악케 한 광주대학살의 주범도, 길가던 나어린 녀학생들을 장갑차로 짓뭉개여 무참히 학살한 살인귀도 다름아닌 미제였다.
미제는 남조선에서 남녀로소 할것없이 닥치는대로 쏴죽이고 찔러죽이고 폭탄을 던져 죽이고 깔아뭉개죽이면서 수많은 무고한 인민들의 귀중한 생명을 빼앗아갔다.
인류력사에는 강점군의 학살만행에 대한 기록이 적지 않지만 미국강점군처럼 평화로운 적수공권의 주민들에 대해 대규모의 군사작전을 벌리듯 비행기와 땅크까지 동원하여 미친듯이 무차별적으로 대량살륙을 감행한 야만행위는 일찌기 알지 못한다.
지금 남조선은 그 어디에 가나 미제침략군야수들에 의해 무참히 목숨을 빼앗긴 인민들이 흘린 피로 얼룩져있으며 그 원한은 구천에 사무치고있다.
미제는 전시와 평시,남과 북을 가림없이 우리 민족을 야수적으로 학살한 불구대천의 원쑤이다.
우리 민족에게 있어서 미제침략군은 인간의 탈을 쓴 잔악무도한 야수이고 인간백정외 다른 아무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철면피하게도 《보호자》의 탈을 쓰고 남조선영구강점을 꾀하고있으며 핵전쟁책동으로 우리 민족을 더 큰 불행속에 몰아넣으려 하고있다.
이러한 미국을 언제까지 끼고있어야 하겠는가.
60여년간이나 지속되여온 남조선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강점이 남조선인민들에게 가져다준것이란 막대한 희생과 재난밖에 없다.
미국을 할애비처럼 떠받들면서 미군영구주둔을 애걸해나서는 《한나라당》을 비롯한 남조선의 친미보수세력이야말로 민족을 파멸에로 몰아넣으려는 극악한 민족반역무리이다.
조선사람의 넋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분연히 반미항전에 떨쳐나 미국으로부터 피의 대가를 받아내야 하며 온갖 불행과 고통의 화근인 미제침략군을 하루빨리 남조선에서 몰아내야 한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단합된 힘으로 불구대천의 원쑤 미제침략군을 내쫓고 친미역적들을 쓸어버림으로써 민족의 쌓이고 쌓인 한을 기어이 풀어야 할것이다.
주체95(2006)년 8월 15일
평양(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