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15일발 조선중앙통신)15일부 《로동신문》은 《백년숙적 일본과 반드시 결산할것이다》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설을 실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본군국주의의 해외침략에서 우리 나라는 그 첫번째 공격대상으로 되고있습니다.》
일본정부가 대조선적대시정책의 도수를 높이며 조일적대관계를 폭발계선으로 이끌어가고있다. 새 세기에 들어와 온갖 비방중상과 모략선전으로 우리 공화국을 헐뜯고 국제적으로 고립시키기 위해 별의별 책동을 다해오던 일본반동들은 요즘 공개적으로 우리 나라에 대한 국제적제재와 포위환형성을 떠들며 여기에 총력을 기울이고있다. 외상을 비롯한 일본정부고위관리들이 떨쳐나서 《북조선의 위협》을 허용해서는 안된다느니, 일본은 미국과 련대하여 《북조선에 대한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것》이라느니 뭐니 하며 광기를 부리고있다. 대조선적대시정책에 환장하여 돌아치는 일본군국주의자들의 책동은 조일적대관계를 군사적충돌에로 몰아가려는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도발이다.
그들은 우리 나라에 대한 《선제공격》론까지 공공연히 제창하고있다. 일본내각관방장관,방위청장관,외상 등은 조선의 미싸일기지를 공격하는것이 헌법의 《자위권》에 부합된다느니, 일본은 《공격》을 받는것을 피하기 위해 먼저 공격을 단행할 《권리》가 있다느니 뭐니 하고 호전적인 폭언을 줴쳐대며 우리 공화국의 안전을 엄중히 위협해나서고있다. 일본반동들의 《선제공격》론은 조선재침의 포성을 울리기 위한 선전포고나 다름없는 매우 위험한 책동이다.력대 일본정권이 우리 나라에 대해 적대시정책을 실시해왔지만 지금과 같이 《선제공격》론을 들고나와 우리 나라의 자주권을 로골적으로 위협하며 공개적으로 전쟁을 선동한적은 없었다.
현시기 일본의 발광적인 조선재침책동은 몇몇 개별적인 우익보수분자들의 망발이나 정계내에서의 론의의 단계에 머무르고있는것이 아니라 침략적대외군사정책의 기본방향으로 정해져 점차 실천에 옮겨지고있다. 바로 여기에 일본의 조선재침책동의 보다 큰 엄중성과 위험성이 있다.
일본반동들의 대조선적대시책동은 일제의 조선지배사상에 뿌리를 두고있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의 머리속에는 조선민족지배사상이 꽉 들어차있다. 그들은 일본과 조선과의 관계에서는 지배와 예속의 관계 즉 일본인들은 과거죄행에 대해 조선인민앞에 사죄하고 용서를 빌것이 아니라 사무라이의 후손답게 또다시 조선을 가로타고앉아 조선민족을 지배해야 한다는 침략사상에 사로잡혀있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의 대조선적대시정책은 이에 기초하고있는것으로 하여 더욱 악랄하고 집요하며 위험하다.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절대로 잊을수 없고 지워버릴수도 없는것이 일제의 피비린 조선침략과 식민지강점통치의 력사이다. 40여년간에 걸치는 일제의 식민지강점통치는 조선민족의 넋과 슬기,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문화전통을 말살하고 전조선을 일본화하기 위한 전대미문의 파쑈통치였다. 일제의 식민지파쑈통치로 하여 조선인민은 일제에게 모든것을 빼앗기고 민족수난의 참혹한 비극을 겪지 않으면 안되였으며 우리 나라는 현대문명발전에서 멀리 밀려나게 되였다.
인류력사는 침략세력의 략탈 및 살인만행에 대해 수많이 기록하고있지만 일제와 같이 우리 인민의 고유한 말과 글,민족전통을 무참히 말살하고 조선민족자체를 지구상에서 완전히 없애버리기 위해 갖은 수단과 방법을 다한 그런 침략자,식민주의자는 알지 못하고있다. 밥그릇과 숟가락, 지어 녀성들이 사용하는 반지와 비녀까지 모조리 강탈하여 전쟁물자로 충당하는 범죄를 감행한것은 세계침략력사에 오직 일제침략자들밖에 없다. 그들은 조선민족을 대륙침략을 위한 소모품으로 취급하였다. 일제의 야만적인 식민지파쑈통치로 하여 삼천리금수강산으로 불리우던 이 땅에서는 우리 인민의 원한과 고통의 한숨소리가 그칠줄 몰랐으며 정든 고향을 버리고 살 길을 찾아 산설고 물설은 이국땅으로 떠나는 사람들의 물결이 끊기지 않았다.살아도 살 곳이 없고 죽어도 묻힐 곳이 없는것이 일제식민지파쑈통치하에서 조선사람들이 당한 비참한 운명이였다.
840만여명의 조선청장년들을 강제련행,랍치하여 죽음의 고역장과 전쟁터에 내몰고 20만명의 조선녀성들을 성노예화한것은 일제의 간악한 민족멸살책동이였다. 일제침략무리들의 죄행은 그 무엇으로써도 용서받을수 없고 씻을수 없는 천하의 악독한 범죄행위이다. 조선에서 저지른 일제의 죄악을 생각하면 지금도 치가 떨리고 피가 거꾸로 솟는것을 금할수 없는것이 우리 인민의 심정이다.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달라진다고 하여도 우리 인민은 일본의 과거죄악을 절대로 잊을수 없다.
일본사무라이의 후예들은 일제의 죄악을 치욕으로 느끼고 그들의 패망에서 교훈을 찾을 대신 오늘 또다시 지난날의 식민지통치시대를 되살리려고 독을 쓰며 달려들고있다. 그들은 미국을 등에 업고 일장기를 휘날리며 우리 나라와 아시아재침야망을 실현하려고 발광하고있다.
조선민족의 혈통과 넋을 지니고있으며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일본군국주의자들의 조선재침책동을 어떻게 용납할수 있으며 그냥 스쳐버릴수 있겠는가. 일본은 우리 인민의 피맺힌 원쑤,백년숙적이다. 일본과는 어떤 일이 있어도 끝까지 결판을 보아야 한다는것이 우리 인민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
과거죄행을 두고 우리 인민앞에 무릎을 꿇고 열백번 용서를 빌어도 씨원치 않을 일본군국주의자들이 오늘 감히 우리 나라를 넘겨다보며 전쟁을 도발하려 하고있다.
침략자들에 대해서는 그 어떤 타협과 양보도 있을수 없다. 일본의 경우 더욱 그렇다. 우리는 일본과 력사적으로 결산할것이 많다. 우리 인민의 대일증오심은 일본이 과거청산회피와 조선재침책동을 강화할수록 더욱 높아지고있다.
우리의 선군정치는 국제반동세력들의 대조선침략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고 민족의 존엄과 나라의 자주권을 수호할수 있는 위력한 보검이다. 자위적억제력을 백방으로 다져 나라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지키려는것은 선군의 기치를 높이 들고 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드팀없는 신조이다. 조선민족의 피를 지니고있는 사람은 그가 북에서 살건, 남에서 살건, 해외에서 살건 관계없이 일본과는 끝까지 결판을 보아야 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일본군국주의세력의 조선재침책동을 짓부셔버리기 위한 투쟁에 한결같이 떨쳐나서야 한다. 애국,애민의 최고표현의 하나는 우리 민족을 해치고 우리의 신성한 령토를 가로타고앉으려는 침략자들을 반대하여 견결히 싸우는것이다. 전체 조선인민은 민족공조의 기치밑에 단결하여 백년숙적 일본에 대한 피맺힌 원한을 풀고야말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