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14일 서기국 보도 제921호를 발표하였다.
보도는 다음과 같다.
최근 남조선에서는 1년전에 《페쇄》되였다고 하는 경기도 화성군 매향리 미군사격장일대에서 미군전투기들이 폭격비행훈련을 계속하고있다는 사실이 드러나 각계층 인민들의 커다란 분노를 자아내고있다.
이와 관련하여 얼마전 매향리주민피해대책위원회는 미군전투기들의 폭격비행훈련으로 발생하는 소음때문에 주민들이 여전히 커다란 고통을 받고있다고 하면서 미군당국에 폭격비행훈련의 중단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알려진바와 같이 매향리사격장은 남조선강점 미군이 1955년에 매향리와 그 앞바다의 719만평에 달하는 방대한 면적을 강탈하여 사격장으로 만들어놓고 기총사격과 폭탄투하훈련 등을 매일과 같이 광란적으로 벌려오던곳이다.
남조선강점 미군의 무분별한 폭격과 사격연습으로 하여 이 지역주민들은 인명피해와 농가파괴,소음공해,방사선에 의한 기형아출생 등 각종 피해를 당해왔으며 특히 지난 2000년 5월 8일에는 미군전투기들이 마구 던진 폭탄에 한꺼번에 많은 인명피해가 나고 수백채의 농가들이 파괴되는 끔찍한 참사도 빚어졌다.
미제침략군의 무차별적인 폭격과 사격훈련은 혹심한 환경파괴까지 가져와 이름그대로 매화꽃향기가 짙게 풍기는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고장이였던 매향리는 황페화된 불모지로 전변되고 매향리앞바다의 큰 바위섬은 15m나 낮아져 형체도 가려볼수 없게 되였다.
이에 격분한 매향리주민들을 비롯한 남조선의 각계층인민들과 투쟁단체들은 미국을 준렬히 단죄하면서 매향리사격장을 철페하기 위한 투쟁을 오랜 기간 줄기차게 벌려왔다.
남조선인민들의 강력한 항거와 규탄에 의해 미군당국은 마지못해 지난해 8월 매향리사격장에 대한 그 무슨 《페쇄조치》라는것을 발표하지 않을수 없었다.
그러나 그후에도 남조선강점 미군이 이곳에서 폭격비행훈련을 계속해왔다는 사실이 이번에 밝혀짐으로써 미국의 《페쇄조치》라는것이 남조선인민들과 내외여론을 기만하기 위한 한갖 빈말에 지나지 않았다는것이 여실히 드러나게 되였다.
매향리일대에서 계속되는 남조선강점 미군의 폭격비행훈련은 매향리사격장을 계속 사용하려는 미국의 기도를 로골적으로 드러낸것으로서 남조선인민들에 대한 참을수 없는 무시이고 우롱이며 내외여론에 대한 란폭한 도전이다.
지금 미국은 매향리사격장철페를 걸고 새 사격장을 또 내라고 호통을 치고있다. 이것이야말로 날강도의 심보가 아닐수 없다.
미국은 저들의 침략적리익과 전쟁목적을 위해서는 남조선인민들의 생사운명같은것은 안중에 없으며 여론을 기만하면서까지 남조선에서 제 할짓을 다하고있다.
지금 미국이 떠드는 《군사기지이전》이요, 《전시통제권이양》이요, 《미군감축》이요 하는것들도 미군철수를 회피하기 위한 기만극으로서 본질은 남조선영구강점과 북침전쟁책동을 강화하기 위한것이다.
매향리는 오늘 남조선에서 치욕과 불행,고통의 상징으로 되고있다.
현실은 미국의 전쟁책동과 군사적강점이 계속되는한 남조선인민들이 매향리와 같은 사태에서 벗어날수 없으며 재난을 면할수 없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미국의 기만적정체를 바로 보고 반미반전구호를 더 높이 들어야 하며 외국강점군에 의해 빼앗긴 매향리를 도로 찾고 남조선에서 미군을 몰아내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주체95(2006)년 8월 14일
평양(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