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14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에서는 많은 민족문화유산들이 발굴복원되여 잘 보존관리되고있다.
고려(918-1392)시기의 귀중한 의학유산인 《어의촬요방》이 옛 그대로 복원된것이 대표적실례이다.
국왕의 주치의사가 쓰던 가장 중요한 처방들을 추려서 2권으로 만든 이 책은 국보적가치를 가지는 고려의학서적으로서 1226년 4월 평양에서 처음으로 출판인쇄되였었다.
자기 나라에서 나는 약재로 병을 치료하고 자체의 실정에 맞는 의학서적을 만들어내는 등 독자적인 의학을 발전시켜야 할 시대적요구를 반영하여 나온 《어의촬요방》은 그후 오래동안 의료사업과 의학교육에서 가치있는 참고서로 리용되여오다가 사라져버렸다.
이것은 임진조국전쟁(1592-1598)시기 조선의 귀중한 문화유산들을 닥치는대로 파괴략탈하였으며 가치있는 고전들도 수많이 훔쳐간 일본침략자들의 죄행이라고 학계는 주장하고있다.
잃어진 《어의촬요방》은 학자들의 고심어린 탐구와 노력에 의해 최근 원본에 가장 가깝게 복원되고 정확성도 과학적으로 론증되였다.
복원된 책을 보면 고려의 고유한 처방을 기본으로 하고있으며 불과 얼마되지 않는 다른 나라의 처방인 경우에도 우리의 실정에 맞게 수정보충하여 자기의것으로 만들어 썼다.
《어의촬요방》이 복원됨으로써 고려의학의 발전모습과 특성 등을 과학적으로 해명할수 있게 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