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13일부 《민주조선》은 《미군의 야수적정체는 가리울수 없다》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미국은 여태껏 미군의 남조선강점이 인민들을 《보호》하기 위한것인듯이 떠들어왔다. 그러나 그것이 거짓말이라는것이 최근 남조선의 《KBS》방송에 의해 다시금 명백히 드러났다.
보도된바와 같이 8.15직후부터 미국은 독도를 미공군의 폭격연습장으로 리용하였다. 그것은 독도를 미공군의 폭격연습장으로 지정한 《련합군사령부》의 《명령 1778호》에 따른것이였다. 이처럼 수십년전부터 미국은 우리 나라의 신성한 령토인 독도를 미공군의 폭격연습장으로 삼고 마구 폭탄을 퍼부어 없애버리려 했다.
엄중한것은 1948년 6월 9일에 미군폭격기가 독도주변에서 조업중인 어선을 목표로 삼아 폭탄들을 투하한것이다. 그때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사람들은 미군의 폭격으로 3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증언하였다. 남조선강점 미군이 전시도 아닌 때에 어선들을 폭격연습의 목표로 삼고 줄폭탄을 퍼부어 수백명이나 학살했으니 이 얼마나 피에 주린 야수들인가.
미국은 그때에 이 학살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우리 민족앞에 사죄하며 범죄자들을 처벌했어야 했다. 그러나 미군측은 이 사건을 《어선을 바위로 착각한 오인폭격》이라고 묘사하는것으로 굼때 버렸다. 그리고는 반세기가 훨씬 넘도록 이 사건의 진상을 흑막속에 묻어두려고 무진 애를 다 썼다.
하지만 살인마의 정체는 아무리 감추려 해도 드러나기마련이다. 이번에 울릉도의 한 시민단체가 독도에서 감행한 미군의 민간인학살만행을 확인해주는 폭탄파편과 불발탄 등 구체적인 증거물들을 찾아냄으로써 미국은 더이상 발뺌할수 없게 되였다. 결국 수십년동안 남조선항간에서 떠돌던, 미군이 독도주변에서 수백명의 민간인들을 학살했다는 소문이 엄연한 사실이라는것이 확증되였다.
이 사건은 미국이 남조선을 강점한것이 남조선인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가 아니라는것을 실물로 보여주고있다. 사실 미국이 남조선을 무력으로 강점한것은 이곳을 식민지군사기지로 만들고 전조선을 정복하기 위해서였다. 때문에 미군은 남조선을 강점한 첫날부터 인민들을 짐승이나 노예처럼 취급하였다. 결과 남조선에서는 미군이 무고한 민간인들을 자동차로 깔아죽이고 총으로 쏘아죽이며 녀성들을 륜간하고 학살하는 범죄행위들이 수십년동안 계속되였다. 남조선강점 미군이 인민들을 야수적으로 학살한 사건들을 일일이 꼽자면 끝이 없다.
하지만 미국은 미군의 민간인학살범죄에 대해 언제 한번 시인도 사죄도 하지 않았다. 미국은 미군의 학살만행이 커다란 사회적물의를 일으킬 때면 《꿩으로 오인》했다, 《오리로 오인》했다고 변명하거나 《행정협정》을 내걸고 범죄자들을 빼돌리군 했다. 남조선강점 미군이 도처에서 온갖 범죄행위를 제멋대로 감행하는것은 결코 우연한것이 아니다.
독도폭격과 민간인학살사건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미군이 남조선에 남아있는 한 남조선인민들은 절대로 불행과 재난에서 벗어날수 없다. 오늘 남조선인민들이 미군철수를 요구하는 반미투쟁을 조직적으로,대중적으로 줄기차게 전개하고있는 리유는 여기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남조선강점 미군을 통일이후에까지 주둔시킨다는 문서를 만들어 공식발표하려 하면서 미공군의 사격훈련장을 내라고 남조선당국을 강박하고있다. 이것은 짓밟힌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되찾으려는 남조선인민들에 대한 참을수 없는 우롱모독이 아닐수 없다.남조선인민들은 미국의 영구강점기도를 절대로 허용하지 않을것이며 미군을 몰아낼 때까지 반미투쟁을 더욱더 강화할것이다.
평시에도 민간인들을 마구 학살하는 미제야수들에게 그 무슨 《안보》를 맡기는것은 역적행위이다. 남조선당국은 인민들의 요구대로 미군을 철수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미국은 독도폭격과 민간인학살사건에 대한 진상을 밝히고 우리 민족앞에 사죄하며 미군을 남조선에서 철수시켜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