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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주석과 일화(164)
   남기지 못한 사진화면

(평양 8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주체59(1970)년 5월 어느 날이였다.

한 닭공장을 찾으신 위대한 김일성주석께서 2층닭우리로 가시였을 때였다.

공장을 현지지도하시는 주석의 모습을 수록하려고 사진기자들이 닭우리로 들어가려고 하였다.

바로 이때 닭이 있는데로 가지 말라시는 주석의 음성이 들려와 기자들은 주춤하였다.

언제나 기자들의 활동에 모든 편의를 다 보장해주시던 주석의 뜻밖의 말씀에 영문을 알수 없는 그들이였다.

그들의 심정을 헤아리신 주석께서는 사진을 찍느라고 불이 번쩍이면 닭들이 놀라 알낳이률이 떨어지니 닭우리로 가지 말라고 다시한번 다정히 말씀하시였다.

사진을 찍을 때의 순간적인 섬광이 닭들의 알낳이률에 미치는 영향까지 념려하시며 대를 이어 길이 전해야 할 혁명활동을 수록하는것도 마다하시는 위대한 주석을 우러르는 기자들의 가슴속에서는 뜨거운 격정의 파도가 일어번졌다.

결국 기자들은 그날의 사진화면을 력사에 남기지 못하였으나 인민들에게 고기와 알을 더 많이 먹이시려는 주석의 숭고한 덕망을 마음속에 불멸의 화폭으로 새기였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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