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8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7일부 《로동신문》에는 《용납 못할 로골적인 침략선언》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이 실렸다.
보도에 의하면 미국과 남조선군부당국이 오는 10월에 제38차 남조선미국《년례안보협의회》를 연다고 한다. 이 《협의회》는 쌍방군사당국이 《군사동맹강화》의 미명하에 해마다 하는 모의인데 올해는 그와 관련한 움직임이 지금부터 부산스럽다. 특히 주목되는것은 여기서 내놓게 될 이른바 《동맹청사진》이라는데 미제침략군의 남조선장기주둔을 명문화하기로 《합의》한것이다. 남조선《국방부》관계자는 이에 대해 언론에 횡설수설하면서 그것이 통일이후에도 남조선미국《동맹》을 《확고히 유지》하는 가운데 조선반도에 《미군이 계속 남아있을것임을 의미》하는것이라고 떠벌였다.
한편 미국부대통령 체이니도 워싱톤에서 벌어진 그 무슨 《기념행사》라는데 나타나 수만명에 달하는 미군을 남조선에 계속 주둔시키겠다고 공언하였다.
미국과 남조선의 호전광들이 미군의 남조선장기주둔 쌍피리를 불어대고있는것은 군사적방법으로 전조선에 대한 지배를 기어이 실현하려는 미국의 강도적인 침략기도와 그에 추종하는 남조선당국의 어리석은 대미굴종의식을 다시금 명백히 드러내보여주고있다. 그것은 조선반도정세를 긴장시켜 미군의 남조선강점을 합법화하며 장차 북침전쟁을 도발하겠다는 전쟁선언이며 《우리 민족끼리》의 리념따라 자주통일에로 나아가는 우리 겨레에 대한 횡포한 도전이다.
우리는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미제침략군을 언제까지나 남조선에 못박아두고 전조선을 병탄하려는 범죄적야망을 공공연히 드러내놓은데 대하여 엄중시하지 않을수 없다.
남조선강점 미군은 미국의 범죄적인 대조선침략정책을 현지에서 집행하는 침략전쟁의 척후병이다. 다시말하여 미국은 남조선강점 미군을 핵심무력으로 하여 우리를 반대하는 군사적대결과 전쟁을 기도하며 아시아지역에 대한 군사적패권을 추구하고있다. 이로부터 미국은 동북아시아지역의 정세불안정과 침략의 온상으로 되고있는 남조선강점 미군을 철수시킬데 대한 우리 민족과 세계 평화애호인민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남조선에서 자기의 군사적존재를 계속 강화하고있다. 오늘 조선반도의 평화와 동북아시아의 안정을 이룩하는것이 매우 복잡하고 심각한 문제로 제기되는 주되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최근 부쉬정권은 우리를 터무니없이 걸고들면서 문제해결은 회피하고 조미관계를 계속 악화시키고있다. 그것은 바로 조선반도의 긴장을 격화시키되 그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우고 남조선에서 날로 높아가는 반미반전,미군철수기운을 눅잦혀보려는데 중요한 목적이 있다.
남조선강점 미군은 그 무슨 《억제력》도 아니며 누구의 《보호자》도 아니다. 력사와 현실은 남조선강점 미군이야말로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는 기본장본인이며 온 민족과 남조선인민들이 겪고있는 온갖 불행과 고통의 화근이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미국이 조선반도가 통일된 이후에도 남조선강점 미군의 존재를 계속 유지하려 하는것은 그들이 조선반도의 통일을 가로막고 우리 민족을 저들의 아시아패권전략실현의 제물로 삼으려 하고있다는것을 립증해주는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은 침략과 전쟁의 원흉인 미제와의 군사적결탁을 더욱 강화하고 남조선을 외세의 영원한 침략기지로 내맡기려 하고있는것이다.
미제침략군의 남조선영구강점을 애걸하는것은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외세에 통채로 팔아먹는것과 같은 비굴하고 추악한 역적행위이다.
남조선당국은 60년이상이나 미제에게 자주권을 빼앗긴채 온갖 굴욕을 당해오면서도 아직도 정신을 못차리고있다. 그런 까닭에 6.15자주통일시대인 오늘에 와서까지 침략적인 외세에게 아부굴종하여 강점군의 장기주둔에 도장을 찍는 반민족적범죄행위를 계속 감행하고있는것이다. 남조선당국은 저들의 친미굴종행위가 민족을 핵전쟁의 참화속에 몰아넣는 반역행위이고 스스로 제 무덤을 파는 어리석은 짓이라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내외호전광들의 새 전쟁도발책동과 미제침략군의 남조선영구강점기도를 짓부셔버리기 위한 반미반전,미군철수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올려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