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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굴욕적인 사대매국행위》-오염미군기지이관
(평양 8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2일부 《로동신문》은 《굴욕적인 사대매국행위》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최근 남조선당국이 민족적존엄과 인민의 리익을 팔아먹는 또 하나의 굴욕적인 사대매국행위를 저질러 사람들의 규탄과 조소를 자아내고있다.

제9차 남조선미국《안보정책구상회의》라는데서 미국의 강요에 순종하여 강점군의 15개 군사기지를 환경오염도 퇴치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대로 넘겨받으며 오염제거비용까지 전부 부담하기로 한것이다. 이것은 남조선당국의 친미굴욕적인 태도를 보여주는것으로서 겨레의 민족적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망동이 아닐수 없다.

남조선의 이르는 곳마다에 장장 60년이 넘도록 독버섯처럼 뿌리박고 존재해온 미군기지는 민족과 남조선인민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우는 온상으로 되여왔다. 미군사기지로 하여 남조선인민들이 대대로 물려온 삶의 터전을 빼앗긴것은 말할것도 없고 그곳에서 흘러나오는 유독성페유와 독극물들에 의해 주변의 산야와 강하천들은 원상회복이 불가능한 완전한 오염지역으로 화하였다. 그로 인해 남조선이 당하는 인적,물적피해는 헤아릴수 없다. 미국은 파괴한 환경을 복구해야 할뿐아니라 피해를 준데 대한 응당한 보상을 해야 한다. 그것이 순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당국은 미군에 의해 형편없이 환경오염된 땅을 그대로 넘겨받고 오염제거비용까지도 다 걸머지라는 미국의 강도적인 요구를 무턱대고 받아무는 머저리짓을 하였으니 이보다 더한 굴욕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문제는 남조선당국의 비굴한 처사가 앞으로도 그런 굴욕을 당하지 않으면 안되게 하는 전례를 만들었다는데도 있다. 남조선당국이 미국으로부터 수십개나 되는 미군기지를 넘겨받게 되는데 거기에 드는 환경오염제거비용은 120억US$이상에 달할것이라고 한다.

물론 대미굴종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남조선당국자들에게서 주대있고 존엄있는 행동을 바랄 사람은 없다. 미국을 하내비로 섬기다보니 그의 요구가 목에 걸릴 가시이건 독약이건 관계없이 받아삼키는것이 남조선당국의 본태이기때문이다. 그런 까닭에 그들은 온갖 민족적불행과 고통의 화근인 미제침략군에 대해서는 항변 한마디없이 지금껏 그 《유지비》로 천문학적액수의 돈을 섬겨바치고도 모자라 이제는 강토를 황페화시킨 침략군의 죄악까지 떠맡아안고 그 뒤처리에 엄청난 혈세를 퍼부으려 하고있다.

미국상전이 압력을 가한다고 해서 우리가 선군으로 남조선도 포함한 전민족의 안전을 보호해주는 문제에 대해서는 악의에 차서 걸고들며 반공화국소동을 벌리다 못해 몇푼 되지도 않던 인도주의적지원마저도 차단하는자들이 침략적인 외세앞에서는 이렇듯 비굴하게 놀고있는것이다.

자주성이 없으면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외세에 팔아먹는 추악한 행위를 거리낌없이 자행하게 되는것이다.

지금 남조선 각계에서는 남조선당국의 이번 사대매국적인 범죄행위를 준렬히 단죄규탄하고 미국과의 굴욕적인 《합의》를 당장 취소할데 대한 목소리가 세차게 울려나오고있다. 이것은 이제 더는 미제의 강도적인 전횡과 그에 굴종하는 사대매국노들에 의해 민족적수치와 비극을 강요당하는것을 용납치 않으려는 남조선인민들의 의지를 반영한 응당한 주장이다.

미제의 군사적강점과 지배밑에서 오랜 세월 지지리 억눌리며 고통을 겪어온 남조선인민들이 침략군이 황페화시킨 군사기지들의 오염제거에 드는 비용까지 부담한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이제는 남조선인민들이 외세의 지배와 예속의 올가미,치욕스러운 처지에서 벗어날 때가 되고도 남았다. 남조선의 각계각층 인민들은 사대매국당국의 반민족적행위를 결단코 용납하지 말아야 하며 남조선에서 모든 악과 불행의 화근인 미군사기지와 함께 미제침략군을 완전히 철수시키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려야 한다.

민족자주가 막을수 없는 대세로 되고있는 지금이야말로 남조선인민들이 추악한 친미사대매국행위의 재현을 막고 미제의 군사적침략과 지배정책을 끝장내기 위하여 반미자주화투쟁에 총궐기해나서야 할 때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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