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7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29일부 《로동신문》은 《비렬한 인권침해,악랄한 반인륜적행위》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글을 실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재일조선공민들의 민족적권리에 대한 침해는 곧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에 대한 침해입니다.》
최근 일본반동들의 반공화국,반총련적대행위가 날로 더욱 악랄하게 감행되고있다. 얼마전 일본반동들은 이른바 《북조선위협론》을 떠들면서 《제재》요 뭐요 하고 부산을 피우던 끝에 부당하게도 재일동포들의 조국왕래를 보장해오고있는 《만경봉-92》호의 일본입항을 반년동안 금지한다고 선포하였다. 반공화국히스테리분자로 악명높은 도꾜도지사 이시하라를 비롯한 극우익세력은 이에 한수 더 떠서 배의 입항을 《당분간이 아니라 무기한 금지》시켜야 한다고 독을 쓰고있다. 저들의 더러운 정치적목적실현을 위해 평화적이며 인도주의적인 배길마저 가로막은 일본반동들의 이 악랄한 행위는 지금 온 겨레의 치솟는 격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일본사회에 몰아치는 살벌한 반공화국,반총련소동의 회오리바람을 타고 총련에 대한 정치적,재정적압박의 도수도 더욱 강화되고있다. 얼마전 요꼬하마시당국이 시내의 10여개 곳에 있는 총련관련시설들에 대한 세금감면조치를 취소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각지에서 련쇄반응이 일어나고있다.
한편 재일동포들과 조선학교 학생들에 대한 협박과 폭행도 날로 우심해지고있다. 특히 격분을 금할수 없는것은 나어린 동포학생들이 그 비렬한 테로의 주되는 대상으로 되고있는것이다. 악한들은 입학한지 얼마 안되는 애어린 학생들까지 폭행의 과녁으로 삼고있다. 지난 6일 오사까지역의 총련 조선초급학교 1학년 학생이 통학길에서 폭행을 당하였고 그 다음날에는 총련 아이찌조선중고급학교 중급부 2학년 학생이 정체불명의 괴한에 의해 심하게 부상당하는 엄중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보도에 의하면 이러한 협박,폭행건수는 7월 중순의 며칠사이에만 하여도 110여건에 달한다고 한다.
또한 일본각지의 총련기관들과 조선학교들로는 《학생을 죽인다》,《화염병을 던지겠다》는 등 험악한 내용의 협박전화가 무시로 걸려오고있으며 우리 공화국과 총련을 터무니없이 중상모독하는 전자우편들이 련이어 날아들고있다. 더우기 스쳐지날수 없는것은 이러한 사건들이 일부 지역에 국한된것이 아니라 혹가이도로부터 규슈에 이르는 전국적범위에서 무차별적으로 감행되고있는것이다. 간또조선인대학살때의 악몽을 되살려주는 이런 살벌한 분위기속에서 재일동포들과 조선학교학생들은 신변안전과 생활에 대한 불안을 금치 못하고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당국은 7월 28일부터 일본에서 진행되는 조선인강제련행희생자들에 대한 추도모임에 참가하려던 우리 강제련행희생자유가족대표단의 일본입국을 차단하였다. 우리 대표단성원들은 해방전 일제에게 강제련행된 선친들이 일본의 절간들에 무주고혼의 유골로 내버려져있는 가슴아픈 사연을 안고있는 사람들이다. 일본의 여러 량심적인 시민단체들과 진보적인사들의 초청에 의한 그들의 일본입국을 가로막은것은 무엇으로도 정당화될수 없는 반인륜적폭거이다. 최근 더욱 악랄하게 감행되는 총련과 재일동포들에 대한 일본반동들의 탄압박해소동은 용납 못할 인권침해,엄중한 반인륜적행위이다. 이것은 미국의 대조선전략에 적극적으로 편승하여 감행되는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정치,군사,경제적《제재》와 봉쇄책동의 한 고리인 동시에 전체 조선민족에 대한 참을수 없는 도발로서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일본이야말로 민주주의와 인도주의가 질식되고 민족배타주의가 활개치는 깡패국가이며 세상에서 가장 악랄한 인권테로국이다.
다른 민족집단의 존재와 그 성원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이처럼 위험하고 야만적인 탄압행위가 이토록 조직적으로 악랄하게 감행되는 나라가 세상에 일본 내놓고 또 어디에 있는가. 재일동포들에 대한 일본반동들의 탄압박해행위는 극도의 인종주의와 민족배타주의로 악명높았던 나치스분자들도 무색케 할 가장 악독하고 비렬한 행위이다. 최근 더욱 악랄하게 감행되는 반총련책동들은 비도덕화,우경화,군국화되고있는 일본사회의 진면모를 인류앞에 더욱 낱낱이 드러내보여주고있다.
총련은 일본에서 재일조선인들의 존엄과 자주권, 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옹호하는 우리 공화국의 존엄있는 해외공민단체이며 국제사회에 공인된 합법적인 해외교포단체이다.
총련의 활동을 보장하고 재일조선인들을 보호하는것은 일본정부가 리행해야 할 법적의무이며 도덕적책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련과 재일조선인들을 박해하고 그들에 대한 테로행위를 비호조장하며 조국에로의 인도주의배길까지 가로막는 일본반동들의 행위야말로 조선민족의 존엄과 자주권, 재일동포들의 인권에 대한 악랄한 침해이며 나아가서 국제법에 대한 란폭한 위반이다. 일본반동들은 이번 기회를 리용하여 사회전반에 우리 공화국과 총련,재일조선인들에 대한 극단한 증오와 배척사상,적대의식을 더욱 고취함으로써 조선재침을 위한 사회적분위기를 조성하며 군사대국화와 군국주의부활을 다그치려고 꾀하고있다. 이를 위해 그들은 총련과 재일조선인들을 그 첫째가는 희생물로 삼고있다.
하지만 일본반동들이 제아무리 재일동포사회를 위협하고 총련을 말살하기 위해 발악해도 어림없다. 주체조선의 해외공민으로서의 긍지와 영예를 안고 꿋꿋이 살며 싸워나가는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는 그 무엇으로써도 꺾지 못한다.
일본반동들의 반총련책동,동포탄압행위에 대한 우리 인민의 참을성에도 한계가 있다. 일본반동들은 조선민족의 가슴마다에서 활화산처럼 끓고있는 대일적개심과 복수심을 똑바로 보고 반총련책동을 당장 중지하여야 한다. 그리고 모든 총련기관과 재일조선동포들에게 끼친 막대한 인적,물적피해에 대하여 응당한 사죄보상조치를 취해야 한다.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뒤에는 우리 공화국이 있고 일제와 일본반동들에 대한 치솟는 원한과 분노로 가슴끓이는 7천만겨레가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