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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재일학생에 대한 폭행빈발,일본당국에 재발방지요구
(평양 7월 24일발 조선중앙통신)24일부 《로동신문》은 《용납 못할 비렬한 깡패행위》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최근 일본에서 재일조선인학생들에 대한 협박과 폭행사건들이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있다. 재일조선인학교들에 협박전화가 걸려오고 전자우편이 계속 날아들고있는 속에서 아이찌현에서는 중년남자가 중급부 2학년 남학생에게 무지막지한 폭행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재일조선인학생들에 대한 야수적인 폭행사건은 혹가이도로부터 규슈에 이르는 전국적범위에서 발생하고있다고 한다.

재일본조선인교직원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겸 도꾜조선중고급학교 교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폭로한바와 같이 최근 일본에서 감행된 재일조선인학생들에 대한 협박,폭행사건들은 지난 7월 중순의 며칠사이에 발생한것만도 110여건이나 된다. 그로 하여 지금 치마저고리를 입은 녀학생만이 아니라 나어린 초급부 1학년생까지 무차별적인 피해를 입는 상태에서 재일조선인학생들과 그 학부모들은 통학은 물론 신변안전까지 위협을 받는것으로 하여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있다고 한다.

이 모든 사실은 일본반동들이 고취하고있는 조선민족에 대한 배타주의적인 감정, 반공화국적대의식을 반영한 민족적차별, 비인간적인 깡패행위로서 재일동포들만이 아닌 전체 조선민족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며 극히 비렬한 인권유린범죄행위이다.

우리는 일본에서 공공연히 감행되고있는 재일조선인들을 반대하는 범죄적인 테로행위를 우리 공화국과 총련에 대한 적대적인 도발행위로, 조선민족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욕으로 간주하고 치솟는 민족적분노를 담아 준렬히 단죄규탄한다.

재일동포들은 지난날 일제가 조선을 강점하고 감행한 식민지통치와 침략과 전쟁정책의 피해자들이다. 따라서 일본당국은 마땅히 재일동포들과 그 자손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와 신변안전을 책임지고 적극 보장,보호해야 할 국제적의무와 법적,도의적책임을 지니고있다. 이것은 그 어떤 경우에도 회피할수 없는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일본에서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민족적차별과 폭행이 거리낌없이 감행되고있는데 대해 우리는 절대로 수수방관할수 없다.

최근 일본에서 련이어 일어나고있는 재일조선인학생들에 대한 협박과 폭행사건들은 결코 몇몇 깡패들에 의해 저질러지는 단순한 범죄행위가 아니다. 그것은 일본반동들의 조선재침책동의 연장선에서 그리고 우리 공화국과 총련에 대한 적대시정책으로부터 감행되는 범죄행위의 일단이다.

널리 폭로되고있는바와 같이 지금 일본반동들은 미국의 대조선침략정책에 적극 편승하여 그 무슨 《랍치문제》와 《군사적위협》을 떠들면서 반공화국소동을 광란적으로 벌리고있다. 그들은 일본사회에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적대감정을 악랄하게 고취하기에 피눈이 되고있으며 조선재침과 해외팽창야망을 실현해보려고 군사대국화의 길로 줄달음치고있다. 이것은 일본반동들의 머리속에 조선에 대한 재침야욕이 꿈틀거리고있다는것을 보여주는것이다. 이런 배경하에서 일본에서는 우리 공화국의 해외공민단체인 총련과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우익깡패들의 폭력행위가 더욱 악랄하게 감행되고있다. 이것이 일본당국자들의 묵인,비호밑에 벌어지는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도발행위라는것은 두말할것 없다.

사태는 명백하다. 시대는 변하였으나 조선에 대한 일본반동들의 침략의식과 지배야망은 조금도 달라지지 않았다.

우리는 이미 일본당국에 재일조선공민들의 민족적권리와 생존권에 대한 침해는 곧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에 대한 침해로 된다는데 대하여 경고하였으며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라는것도 명백히 하였다. 무분별하게 감행되는 총련과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일본깡패들의 폭력행위는 우리 인민으로 하여금 대일적개심과 천백배의 복수심으로 가슴끓이게 하고있다.

일본당국은 문제의 심각성을 똑바로 보고 총련과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적대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시급히 조치를 취해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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