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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얄미운 <고래사냥군>》
(평양 7월 16일발 조선중앙통신)16일부 《로동신문》에는 《얄미운 <고래사냥군>》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글이 실렸다.

얼마전 까리브해지역의 어느 한 섬나라에서 국제포경위원회 회의가 진행되였다. 회의가 끝난 후 일본의 《아사히신붕》은 일본정부가 지난해에 수산업《진흥》을 목적으로 이번 회의주최국에 6억 1,700만¥의 《무상자금》을 제공한 사실에 대해 보도하였다. 일본은 2000년과 2001년에도 이 나라에 막대한 액수의 《무상원조》를 주었다고 한다. 《무상원조》의 리면에는 자기의 리속을 채우는데서 그 누구도 따르지 못할 교활성을 천성으로 타고난 일본의 에누리없는 리해타산이 깔려있다. 일본은 국제포경위원회 회의에서 대량적인 고래잡이를 노린 저들의 제안에 대한 지지표를 긁어모으기 위하여 다른 나라들을 낚아내는 금전외교에 달라붙은것이다. 일본정부는 지난해에만도 《협력관계의 발전과 수산업의 부흥》이란 미명하에 6개 나라들에 각각 11억 9,600만¥, 5억 8,000만¥등의 《무상원조》를 제공하였다. 물론 여기에는 일본의 고래잡이를 지지한다는 조건부가 있었다. 한 외신은 이에 대하여 전하면서 《일본은 고래잡이지지표를 돈으로 사려 하고있다》고 비난하였다. 일본은 무슨 일에서나 그러하듯이 고래잡이문제에서도 저들의 리속을 채우기 위해 돈주머니를 내흔들면서 다른 나라들을 유혹,위협하여왔다.

일본은 세계적으로 고래잡이에서 첫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고래사냥국》이다. 오죽하면 일본을 《고래까지 울리는 나라》라고 야유조소하였겠는가. 지난 시기 일본은 상업용고래잡이를 금지할데 관한 국제규정을 공공연히 무시하고 비법적인 고래잡이를 일삼아왔다. 1960년대에만도 일본은 수만t의 고래를 잡아 팔아먹었다. 일본의 《고래사냥군》들은 먼 바다에 가공모선까지 끌고나가 잡은 고래를 그자리에서 가공하여 묵돈을 벌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여러종의 고래가 멸종의 위기에 처하게 되였다. 이와 관련하여 국제사회계는 일본의 무지막지한 고래사냥에 대한 비난과 규탄의 목소리를 높이였다. 국제포경위원회는 무질서한 고래잡이로 고래자원이 고갈될 위험이 조성되는것과 관련하여 연구목적을 제외한 상업용고래잡이를 일체 금지하기로 결정하였다. 국제사회계의 압력에 못 이겨 일본은 상업용고래잡이를 더는 하지 않을것이라고 《선포》하였다. 그러나 그것은 기만적인 연막에 지나지 않았다.일본은 상업용으로부터 《과학연구용》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고래사냥을 끈질기게 계속하였다. 2000년부터 일본은 《연구용고래잡이계획》에 따라 고래잡이를 확대하기로 결정하고 그와 관련한 제안을 국제포경위원회에 여러차례 제출하였다. 그러나 매번 기각당하군 하였다. 일본은 어떻게 하나 대량적인 고래잡이를 위한 국제적인 지지를 획득하기 위하여 비렬한 금전외교놀음을 벌렸다.

몇해전 영국신문 《옵써버》는 일본이 발전도상나라들에 대한 《재정지원》을 리용하여 이 나라들의 지지를 얻어 상업용고래잡이를 계속하려 하고있는데 대하여 다음과 같이 폭로하였다.

《오스트랄리아에서 국제포경위원회 회의가 진행되기 전에 일본관리들은 도미니카수상을 만나 도미니카가 저들을 지지하지 않으면 원조를 주지 않겠다고 위협하였다. 일본은 해마다 도미니카의 국제포경위원회 성원국납부금을 지불하고있다. 일본은 이를 부정하고있으나 도미니카수상은 이것이 사실이라고 인정하였다.》

납부금의 대가를 바라는 일본은 고래잡이문제를 도미니카에 물고기가공공장을 건설하는 《원조》문제와도 련결시켰다. 금전을 주패장으로 삼고있는 일본은 고래잡이문제토의에서 까리브해지역의 작은 섬나라가 자기들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원조》를 단절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던것이다.

등치고 간빼먹는데 이골이 난 일본만이 취할수 있는 비렬한 처사이다. 일본은 이런 식으로 고래잡이에 대한 지지를 얻기 위해 까리브해지역의 6개 나라와 태평양상의 솔로몬제도 등을 낚아냈다.

일본은 고래자원의 고갈에 대하여서는 아랑곳하지 않고 돈벌이에만 눈이 어두워 고래사냥에 계속 열을 올리고있다. 얼마전 영국의 여러 환경보호단체들은 국제적인 고래자원보호협약과 요구를 무시하고 고래를 대대적으로 잡아 팔아먹고있는 일본의 그릇된 처사에 강력히 항의하면서 일본에서 고래고기를 애완용동물먹이로까지 팔아먹고있는 사실에 대하여 폭로하였다.

위선적인 《원조》를 미끼로 저들의 더러운 배속을 채우려 하는 일본의 얄미운 행위는 국제사회계의 신랄한 비난과 조소를 불러일으키고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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