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20일부 《민주조선》에 실린 개인필명의 론평 《낡은 시대의 대결관념을 버려야 한다》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미국이 저들의 세계제패야망실현을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
얼마전 미국신문 《보스톤 글로브》는 미국방성이 우주에 대한 군사적지배권확립을 위해 새롭고 폭넓은 우주군사계획을 작성한 사실을 까밝혔다.
이 계획에는 잠재적인 《적》의 원거리통신위성들과 미싸일공격예보체계를 마비시키기 위한 공중기지 및 우주기지위성요격체계, 《적》의 정찰위성들을 파괴하거나 그 활동을 저애하는 우주기지체계, 공중 및 우주기지 고출력레이자무기, 새 세대 미싸일공격예보체계 등의 개발이 주되는 과업으로 들어있다.
이러한 계획들을 실현하기 위하여 미국방성은 2007년군사예산안에 약 10억US$를 요청하였는데 여기에 우주무기개발과 관련한 기타 비밀계획들까지 포함하면 그 비용은 총 17억US$에 달할것이라고 한다.
이것은 미국이 인류공동의 평화적리용대상인 우주까지 패권쟁탈을 위한 전쟁마당으로 만들려 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군사적우위에 기초하여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려는것이 미국의 뿌리깊은 속심이라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미국은 방대한 군사력에 의거하여 세계에 대한 독점적지배권을 확립하기 위하여 오래전부터 핵무기를 비롯한 현대적인 무장장비개발과 배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그러나 오늘날 핵무기를 포함하여 미국이 자랑하는 무장장비들은 급속히 발전하는 세계적인 군사기술과 군비경쟁의 결과 그 가치를 점차 상실하고있다.
군사분야에서 독점적우위권의 상실에 불안과 우려를 느낀 미국은 이른바 《잠재적적수》들과 《위협국》들의 공격 및 타격수단들을 무력화시키고 전략공격무기분야에서 어떻게 하나 저들의 결정적우위를 보장하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고있다.
미국이 미싸일방위체계수립과 우주군사화의 길로 나가는 주되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미국은 마치 저들의 미싸일방위체계수립 및 우주군사화책동이 본토와 동맹국들에 대한 《적》들의 있을수 있는 《군사적공격》으로부터 《보호》할 사명을 지닌 《방위적성격》을 띠고있는듯이 여론을 내돌리고있으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문제의 본질을 가리우기 위한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은 이미 선제공격을 국가정책으로 규정하였으며 그후 《핵태세재검토보고서》를 통하여 핵선제공격전략으로 완성하였다.
이러한 미국이 미싸일방위체계수립책동에 광분하고 그와 병행하여 우주군사화에 박차를 가하고있는것은 전략공격무기분야에서 경쟁대상들을 누르고 결정적우위를 차지함으로써 선제핵공격전략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군사적담보를 마련하자는데 있다.
미국이 우주에까지 군사장비들을 차려놓는 경우 세계가 좋든싫든 우주군비경쟁에 말려들게 되며 그렇게 되면 랭전시기에도 없었던 우주공간에서의 렬강들의 치렬한 패권쟁탈전이 벌어지게 되고 나중에는 우주전쟁까지 초래될것이라는것은 불을 보듯 명백하다.
때문에 오늘날 세계가 미국의 우주군사화책동에 커다란 우려를 표시하면서 이를 강력히 규탄배격해나서고있는것이다.
얼마전에 있은 제네바군축회의에서 세계의 많은 나라들이 미국의 우주무기개발책동을 새로운 군비경쟁의 도화선에 불을 다는 위험한 행위로 문제시하고 강력히 규탄배격해나선 사실은 미국이야말로 인류의 평화념원에 도전하는 핵전쟁광신자라는것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지난 세기 지구는 미제의 무모한 침략전쟁과 핵장난소동에 시달려왔으며 엄중한 피해를 받았다. 오늘까지도 인간을 비롯하여 지구상의 많은 생명체들과 자연환경이 미국의 핵장난소동으로 인한 후과를 가시지 못하고있으며 날이 갈수록 더 큰 위협을 받고있다.
이제 그것이 우주에까지 확대된다는것은 도저히 용납못할 엄중한 범죄이다.
세계는 푸른 하늘에서 핵불소나기가 쏟아질 위험에 처한 오늘의 심각한 사태를 절대로 외면할수 없다.
미국이 낡은 시대의 대결관념을 가지고 그것을 확대하는 길로 나간다면 그것은 자기의 종국적인 멸망으로 이어질것이다.
미국은 인류에게 핵참화를 들씌우는 우주군사화책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