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06년 6월 10일기사 목록
서사시 《축복받은 경연무대》
(평양 6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10일부 《로동신문》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 군인가족들의 이름으로 드린 한정실의 서사시 《축복받은 경연무대》를 실었다.

그 전문은 다음과 같다.

소박하고 평범한
이 나라의 이름없는 녀인들
산골마을 군관의 안해들이
수도 평양의 극장무대에서
노래를 부른다

뜻깊은 태양절을 맞으며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 참가자들이
세계의 명망높은 가수들이 섰던
일류급의 화려한 무대

바로 여기서
당과 군대,국가의 간부들
군인들과 인민들의 박수갈채에 받들려
군인가족예술소조원들이
또다시 노래춤 펼친다

경애하는 장군님께
기쁨드린 공연무대
온 나라,온 세상의 눈길이 모여오는
이 높은 무대우에서
오늘은 나도 격정에 목메여
가슴속시정을 한껏 터치나니

사람들이여
선군시대의 자랑스러운 이 무대가
어떻게 마련되였는지
얼마나 따사롭고
위대한 손길이 여기에 깃들었는지
전설같은 그 사연
우리 함께 펼쳐보자!

1

어느덧 아홉돌기
년륜을 새기는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무대여
진정 네가 떠나온
첫 기슭은 그 어디냐

퍼덕이는 내 시의 날개도
흘러간 세월의 언덕넘어 저 멀리
잊지 못할 그날에로
끝없이 훨훨 나래쳐가나니

말해보자,우리의 무대여
그날엔 얼마나 간고했던가
그때는 오,그때는
이 땅에 몰아치는 시련의 찬바람에
산천초목도 얼어들던
《고난의 행군》,강행군시기

민족의 어버이를 잃은
대국상의 피눈물이
이 나라 천만군민의 가슴속에 고여흐르고
하늘땅에 사무치는 그리움속에
날과 달이 무겁게 흐르던 나날이였지

원쑤들은 때를 만난듯
얼마나 우리의 어머니조국을 향해
제재와 봉쇄,침략의 광풍 휘몰아왔고
고립압살의 포위환을 조이였던가

사느냐,죽느냐
운명의 판가리갈림길에서
선군의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드신
김정일장군님
그 품에서 너는 태동하고있었거니
선군은 만능의 보검
이 보검으로 붉은기를 지키고
불꺼진 창문들엔 삶의 봄빛을
연기멎은 마을들과 공장굴뚝들엔
재생의 불길 지펴주리라!

그 신념 그 의지를 안으신
우리 장군님
걸음걸음 사선의 고비를 헤쳐가신
사생결단의 피어린 그 자욱자욱에서
이 나라 무적의 총대뢰성은
그렇듯 장엄하게 터져오르고
군관안해 우리 노래도 세상을 향해
고고성을 울리지 않았더냐

생각하니 어제런듯
감회도 새로운 그날의 그이의 말씀
이 가슴에 들려오누나

-이제부터 인민군대에서는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도
조직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오늘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
그런 경연을 한다면
군관의 안해들도 좋아할것이며
군인들도 좋아하고
생활도 더 흥겨워질것입니다!…

아,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
순간에 사람들의 마음을 틀어잡는
새로운 예술무대여!
너는 이렇게
선군령장의 거룩한 그 품속에서
세상에 소리치며 태여났어라

너는 시대의 상상봉에 서시여
조국의 오늘과 래일을 내다보시는
비범한 군사적예지의 화신
탁월한 예술의 창조자이신
천출위인의 위대한 발기!

조선혁명은
총대와 함께 노래로 승리해온 혁명
장군님은 생각하셨더라
항일의 혈로도 전쟁의 불언덕도
노래와 웃음으로 헤쳐넘은
선렬들의 그 넋을
력사의 진리로 새겨주고있음을

투쟁속에 노래가 있고
노래속에 혁명의 승리가 있기에
그이는 누구보다 노래를 사랑하시고
노래를 중시하시는분

그이는 일찌기
불후의 고전적명작들을 창작하시여
우리 인민에게 안겨주시고
위대한 음악정치로
혁명가극,명곡포성을 울리시여
조국의 진군을 떠밀어오신분

하기에 성스런 선군길에서
공훈국가합창단공연을 보시고
방사포의 일제사격과도 같이
정신이 번쩍든다고
합창단은 내가 하고싶은 말을 다하는
《선군나팔수》라고
높이 내세워주신 장군님

군부대예술선전대공연도
중대예술소조공연도 다 보아주시고
얼마나 만족해하셨던가
붉은기를 줴버린 너절한 변절자
배신자들이 보았다면 질겁했을것이라고
총대로 혁명의 수뇌부를 결사옹위할
불변의 신념을 잘 반영했다고…

달리는 야전차안에서
그이는 그려보시였다
전선길에서 만나신
군인들의 모습과 함께 안겨오는
군관안해들의 그 모습

야전천막가에서
군용밥통에 밥을 짓느라
입김을 불던 그 얼굴
흰눈도 녹지 않은 부업밭으로
두엄을 지고 가던 그 어깨
안변청년발전소 건설장에서
젖먹이어린애를 갱앞에 눕혀놓고
버럭을 끌어내오던 가족돌격대원
이마에 흐르던 그 땀방울

바늘따라 실이 가듯이
이 초소에서 저 초소로
이 산골에서 저 산골로
이사짐을 옮기고 또 옮기면서도
묵묵히 총대를 받들어사는
선군시대의 미더운 녀인들

병사들의 풍성한 식탁을 위해
농사를 짓고 집짐승을 기르고
남편들과 아이들의 시중을 들며
젖은 손 마를새 없고
터진 손 돌볼새 없는
성실하고 근면한 군관의 안해들

초소마다 널려사는 그들이
그 언제 다정히 모여앉아
마음놓고 윷가락 한번 들어보고
춤노래 한번 즐겨보았으랴

하지만 바로 그들이
준엄한 결전의 시각이 오면
남편들과 함께 한전호속에서
생사운명 같이할
귀중한 나의 딸들이다!

남편들이 총대라면
그들은 총끈
남편들이 사수라면
그들은 부사수

그래서 한평생
위대한 수령님과 어머님
부대군인들을 찾으실 때마다
군인가족들도 만나시여
생활형편도 알아보시고
따뜻이 손잡아 이끌어주셨거니

문득 장군님의 뇌리에는
어머님의 손목잡고
땅크부대를 찾아가셨던
그날의 사연이 떠오르시였다

군관의 안해들과 허물없이
자리를 같이하신 어머님
이번에 민족보위성에서 써클경연하는데
꼭 1등하라고 고무해주실 때
그들은 얼마나 기뻐했던가

친히 사향가도 불러주시고
혁명가요도 배워주시던
어머님의 잊지 못할 그 노래소리를
되새기신 장군님

수령님과 어머님의 그 뜻을 이어
선군시대 군중예술의 새로운 무대를
이 땅우에 펼치실
확고한 결심과 구상을 안으시고
그이께서는 말씀하셨더라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탄생하신
태양절,봄명절을 맞으며
꽃피는 제일 좋은 계절에 하자고

여기엔 장령,군관,
초기복무사관의 안해라면
누구나 다 참가하게 해야 한다시며
친히 인원수도 정해주신 장군님

전문예술단체처럼
성부편곡도 복잡하게 하지 말고
제창식으로 해야 한다고
경연조직과 규모,의상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가르치심 주시였나니

무연한 대지에 씨앗을 묻고
땀흘려 정성껏 가꿔온 주인이
알찬 열매를 바라보는
그 순간의 환희로운 마음이신가

우리들의 첫 공연 보아주신 그날
얼마나 기뻐하시며
얼마나 기특해하시며
공연성과를 축하해주셨던가

-정말 대단합니다!
대단해!…
재간둥이들입니다
악기도 잘 타고 노래도 잘하고
인물도 다 곱습니다!…

이 땅우에
또 하나의 새롭고도 특색있는
예술무대가 태여났다고
그렇듯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며
장군님 안겨주신
값높은 축복의 그 말씀이여

-오늘 군인가족예술소조원들이
당의 품속에서
녀성혁명가로 자라며 투쟁하고있는
자기 삶의 긍지와 자부심
랑만과 희열에 넘친 보람찬 생활감정을
참신하고 진실하게 잘 보여주었습니다!

1등입니다!
아마 이런 공연은
이 세상 그 어디에 가서도
찾아볼수 없을것입니다
나는 전체 공연참가자들에게
특별감사를 줍니다!…

아,이슬머금은 꽃들이
해빛안고 웃으며 설레이는 그 모습인가
감격의 눈물에 젖어

만세를 부르며 발돋움하며
장군님 우러러
막을 내릴줄 모르던 무대여

노래하자
자랑하자
너는 평온한 날이 아니라
가장 어려운 시련의 그 나날에
고난의 눈보라속에서 활짝 피여난
붉은 꽃송이!

그래서 더 귀중하고
더 돋보이는
너는 정녕
위대한 선군시대의 산아!
혁명군가의 정서와 향기로 충만된
아름다운 화원이여라!

2

비옥한 토양이 없이
따사로운 빛과 열이 없이
생각할수 있으랴
꽃의 아름다움 그 향기를

온넋을 기울여
심혈을 기울여
쓰다듬고 가꿔주고 자래워준
은인의 자애로운 그 손길아래서만
열매는 무르익는것

해가 가고 세월이 흐를수록
우리의 경연무대엔
사랑의 해빛이 쏟아져내리여
노래춤 더욱 만발해가나니

적들은 어리석게도
조선의 총대에 녹이 쓸고
거기서 날라리바람이 일기를
꿈꾸고있건만

보아라
선군조선의 하늘 땅 바다초소
천리방선에선 터져오른다
륙해공군장병들의 우렁찬 군가소리
군관안해들의 신심과 랑만에 넘친
노래소리… 웃음소리…

노래여,웃음이여 너는
그 어떤 뢰성벽력에도 끄떡하지 않는
무비의 담력과 강철의 의지를 지니신
무적필승의 천하제일명장을 모시여
순간도 흐려질줄 모르는
이 나라 아들딸들의 마음의 맑은 샘

시련의 모진 광풍속에서도
장군님만 믿고 살며
최후의 승리를 확신하는 사람들만이
터칠수 있는 신념의 분출

군인가족들의 공연을 보시며
그이는 생각하셨다
언젠가 친히 만나시여
동무들은 최고사령부작식대원들이다!
크나큰 믿음주신 그들모두가
얼마나 훌륭한 선군시대 녀성들인가를

달리는 야전차안에서도
야전숙소의 깊은 밤에도
집무실의 노을비낀 새벽창가에서도
그들의 공연장면이
눈에 삼삼 어려왔더라

얼마나 자랑스러운가
백두산호위장군 김정숙어머님처럼
오늘의 《대사하치기》언덕에 서서
수령결사옹위의 성벽을
천겹만겹으로 쌓겠다고 웨치던
잊지 못할 그 목소리여

어머님 이고 달리시던
빨찌산의 끓는 그 죽가마를
오늘은 자기들이 받아이고
병사들을 위한 화선길을 달리겠노라던
피끓는 심장의 그 메아리여

아들,딸 열,스물이여도
그들모두를 평양으로 가는 길목
최전연초소의 전호속에
한줄로 죽 세우고싶은것이
자기들의 마음이라고 소리높이 웨치던
미더운 그 모습들이여

노래를 불러도
장군님만 하늘처럼 믿고 살며
혁명의 길에 한몸 다 바쳐 싸워갈
깨끗한 량심의 노래…

말을 해도
《아들아,어서 떠나거라,장군님곁으로!》
《아이들에게 사탕알은 못 먹여도
남편들 탄창에 탄알만 가득차면
마음이 든든하다!》는 군인가족들
그들처럼 아름답고 굳센 녀인들이
이 세상 어디에 또 있으랴

하기에 더 애착이 가고
아껴주고 위해주고싶으신 장군님 마음
해가 갈수록 커만 지는가

뜨거운 눈물속에
군인가족예술소조원들이 받아안은
여러가지 문화생활용품
부엌세간들에도
사랑의 온기는 슴배여있고

경연에 참가한 군관안해들이
두고온 부업밭에
씨붙임을 못해 걱정할세라
남편의 식권으로 식사를 하는
녀인들이 마음쓸세라

-모든 부대들에서
예술소조경연에 참가한
군인가족들의 부업밭에
씨앗을 뿌릴것!

-남편들의 식권을 돌려보내고
국가에서 식량을 공급해줄것!

그이 전군에 내리신
이 전신명령들에도
친어버이사랑이 깃들었더라

깃들어있어라
주역을 맡았던 한 군인가족이
산원의 침대우에서
장군님을 모시고 공연한 소식듣고
잠 못 들던 그 밤에 받아안은 그 사랑

-그가 얼마나 섭섭해하겠는가
어서 찾아가 위로해주라
아기이름을 《경연》이라 한다는데
이름을 뜻이 있게 잘 지었다
아기를 축복해서 옷도 보내고
그 어머니에게도 공연참가자들과 꼭같이
선물을 안겨주자!

하늘같은 그 은혜에
감격에 울고 행복에 울며
끌어안은 아기의 두볼에 떨구던
방울방울 그 더운 눈물도
장군님 그 은정 전해주고있거니

사람들이여
내 묻노라
이것이 전설이 아니라면
무엇이 전설이라더냐
이것이 우리의 경연무대를 꽃피우는
노래의 젖줄기가 아니라면
무엇이 노래의 젖줄기라더냐

내 오늘은 못 견디게
이 시에 담고싶노라
언젠가 우리의 공연무대에서 있었던
그 《큰절》이야기

아버지장군님을 한자리에 모신
감격의 환호성도 잦아들고
장내엔 숭엄한 정적이 깃들었는데
조용히 무대에 나선 소개자
장군님께 삼가
무릎꿇고 큰절 드렸어라

전례없는 뜻밖의 그 절에
장군님 자리에서 일어서시자
일군들은 당황하여 몸둘바를 몰랐다
이게 대체 어찌된 일인가

무대로 달려오른 한 일군
소개자를 불러 따져물었다
누가 그런 절을 하라고 했는가
전선길에 피로하신 장군님을
오래도록 서계시게 하였으니
이게 어디 될말인가

다소곳이 고개숙인 소개자
목메여 울먹이며 대답하였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숨져가던…
내 조국의 운명을 지켜주시고
우리의 경연무대를 꽃피워주신
아버지장군님의 대해같은 그 은덕에
어찌 가볍게 머리만 숙여
인사를 드릴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그만… 저도 모르게…

부모에게 드리는 큰절을
그 누가 시켜서 한다더냐
스스로 올린 소개자의 큰절에
초소의 모든 군인가족들
온 나라의 마음이 담기였나니

백번천번
큰절을 드리고 또 드린들
아버지장군님께 올리고싶은
감사의 그 정을 어이 다 담으랴

사시장철 그 언제나
선군장정 천만리길 걸으시며
한덩이 줴기밥을 드시고
한모금의 샘물로 시장기를 더실 때에도

병사들의 식탁부터 생각하시고
흰쌀밥에 고기국을 먹을
인민들의 래일을 설계하신분

깊은 밤 차안에서
순간의 쪽잠드실 때에도
부러운것 없고 두려운것 없는
강성대국의 휘황한 새날을 그려보시며
이 하늘아래 이 땅우에
창조의 대기념비들을 일떠세우시고
사회주의선경을
보란듯이 펼쳐주신분

차디찬 눈비도 달게 맞으시고
첩첩 막아서는 사선을 헤치시며
인민군대를 혁명의 주력군으로
무적필승의 강군으로 키우신분

총대로 민족의 존엄 떨쳐주시고
조국의 찬란한 미래와 더불어
오늘의 우리 공연무대도 펼쳐주신
장군님의 고귀한 그 헌신
크나큰 로고와 불멸의 그 공적앞에
큰절아닌 무엇으로 인사드리랴

소개자의 그 마음 헤아리신듯
일군들에게 하신 장군님말씀

-소개자를 탓하지 마시오
그가 나에게
얼마나 큰절을 하고싶었으면
누가 시키지도 않았고
우리 나라 공연무대력사에도 없었던
그런 절을 하였겠는가

그것은 나를 친아버지로 믿고 사는
나의 딸들만이 할수 있는 절이요
나는 오히려 그의 큰절에서
힘을 얻었습니다!

아,일군들도 관중들도
무엄하게 여겼던 소개자의 큰절을
그리도 기특하게 여겨주시는
장군님의 마음은 친아버지 그 마음

그 마음으로
멀고 험한
철령을 넘어오셨을 때도
대덕산과 오성산…
초소의 병사들을 찾아오시여서도
중대예술소조공연과 함께
군인가족예술소조공연을 보아주신 장군님

그 마음으로
해마다 우리 공연 보아주시며
정겨운 시선으로
무대에서 찾아보신다

언젠가 초소에 가셨을 때
최고사령부작식대원구실을 못해
정말 면목이 없다고
제손으로 끓인 토장국단지와 함께
새털버선을 마련해안고 찾아왔던
전선마을 군관안해의 모습

《병사들을 위한 날》에
한데 어울려 정성을 다 바치던
려단장,정치위원안해들의 모습도
매해 수십t의 젖과 고기를
초소에 보내준다는 《우리 목장 지배인》
초기복무상사안해의 모습도
찾아보시며 기뻐하신다
참으로 훌륭한 딸들이라고
천만의 총폭탄병사들과 더불어
이처럼 믿음직한
군인가족대부대를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당의 자랑이라고!

잊지 말자,무재봉에서
불이 달린 구호나무를 육탄으로 지켜낸
동해안의 군관안해 사적강사여
그대의 불에 탄 손과 얼굴을 두고
누구보다 가슴아파하신 그분도
우리 장군님 아니시였던가

천만금을 들여서라도
본래의 제 모습을 찾아주자고
국경넘어 저 멀리 비행기를 띄우시여
더 아름답게 가꾸어 내세워주신분
그 사랑 노래에 담아
목청껏 부르고 또 부르자

이렇게 솟는 노래샘이여서
우리 노래는 그리도 맑고
이렇게 타오르는 노래불길이여서
우리 노래 그리도 뜨겁던가

최고사령관과 군인가족들은
뗄래야 뗄수 없는 한식솔
그래서 우리 부르는 노래는
아버지앞에서 부르는 딸들의 노래
그래서 우리 장군님
그리도 대견하게 여기시며
류다른 애정으로 대하시여라

언젠가 한 일군
장군님께 정중히 말씀드렸다
이제부터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을
한해건너 한번씩 했으면 한다고

일군의 심중을 헤아리신 그이
다정한 어조로 이르셨더라

-물론 해마다 경연을 하자니
동무들이 힘들수도 있소
그러나 그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일군들의 가슴엔 깊이 새겨졌다
그이 하신 말씀의 높으신 그 뜻
우리가 한번이라도 경연을 중단한다면
선군혁명의 힘찬 전진이
그만큼 떠지고 드티게 된다

내가 군인가족들의 공연을
해마다 보아주는것도
시간이 많아서가 아니다
군관안해들의 건전한 노래소리 높아져야
남편들과 군인들의 마음이
필승의 랑만과 전투적활력에 넘치고
총대가 든든해지기때문이다…

어쩌면 수령님 그대로이신가
일군들의 머리엔 떠올랐더라
어느 한 부대를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
그날에 하신 그 말씀

내가 시간이 많거나
예술공연을 못 보아서
오늘 군인들과 군인가족들의 공연을
보자고 하는것이 아니다
그래야 그들에게
힘이 부쩍 생기기때문이다!…

일군들을 둘러보신 장군님
뜨거운 음성으로 계속하시였다

-생각해보시오
1차때 태여난 우리 《경연》이가
어머니들의 무대를 지켜보고있습니다
《경연》이가 세상에 태여났을 때
우리는 그의 장래를 축복해주었는데
이것은 사실상 갓 태여난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에 대한
나의 축복이였습니다!

경연을 해마다 전통화하려는것은
나의 의지입니다
세월이 흘러 수십년이 지나면
우리가 군인가족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만난을 어떻게 헤쳐왔는가를
감회깊이 추억하게 될것입니다…

아,군관안해들의 노래를 안으시고
선군의 한길을 끝까지 걸으시려는
장군님의 뜻깊은 말씀
생명의 해빛으로
영원한 피줄기로 간직했기에
나날이 만발해가는 우리의 경연무대

100차,200차…
해와 달이 다하도록 장군님모시고
세월의 끝까지 이어가려니
축복받은 경연무대여

진정 너는
혁명의 수뇌부와 군인가족사이에 맺어진
일편단심,일심단결이
얼마나 진실하고 굳건한가를
온 세상에 보여주는
혼연일체의 화폭이여라!

3

불어오는 바람에
망망한 대해가 설레이듯
불어오는 열풍에
대지가 뜨겁게 달아오르듯
위인의 품에서 터져오른
군인가족들의 노래바람 공연열풍에
이 나라 천만심장들이
선군의 숨결로 더 높이 고동치고
혁명적군인정신
온 나라 강산에 용암처럼 끓어번진다

묻노니,력사여
어느덧 흘러온 아홉해세월이여
이야기해다오
어떻게 우리의 경연무대가
이 거대한 진동을 안아올수 있었더냐

총대와 함께 노래를
선군혁명의 위력한 사상정신적무기로
튼튼히 틀어쥐신 장군님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을
등수나 정하고 시상으로 끝나는
단순한 경연으로 보지 않으셨거니

벌써 경연의 첫 기슭에서
선견지명의 천리혜안으로
경연의 거대한 감화력과 견인력
그 생활력을 내다보시고
예술작전을 펼치신 선군령장

사상예술성도 대단히 높고
문화성도 높은 이런 공연은
머리가 깨끗한 사람들만이 할수 있는
청신하고 건전한 공연이라고

군인가족들은 경연을 통하여
총대를 틀어잡은 남편들과 함께
혁명의 수뇌부를 결사옹위하며
강성대국건설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한몸바쳐 싸울
신념과 의지를 잘 보여주었다고
어버이수령님께
이런 공연을 보여드렸더라면
얼마나 기뻐하셨겠는가고 하시며
생각에 잠기셨던 장군님

-이런 훌륭한 공연을
나 혼자 보기엔 아깝습니다!…

당과 군대,국가간부들도 다 보게 하고
온 나라 군민이 다 보도록
텔레비죤에도 많이 내보내여
그들의 높은 정신세계와 투쟁기풍을
온 사회가 따라배우게 해야 하겠다고
절절히 말씀하시였어라

고작해야 초소의 전호가에서
함선의 갑판과 비행장 활주로곁에서
군인회관무대에서 노래부르던
군관의 안해들이여,대답해보라
그때 너와 나 우리모두가
꿈엔들 생각이나 했던가

여기 혁명의 수도 평양
화려한 극장무대에서 노래부르는
그 기쁨만도 끝이 없는데
오매에도 그립던 장군님모시고 공연한
크나큰 영광과 행복을 안고
공연바람을 일으키게 될줄을

그때에야 사람들은 깨달았어라
장군님 내세워주신
군인가족들의 공연무대가 지니고있는
새로운 그 무게
내뿜는 강렬한 그 열도

총냄새,흙냄새가 풍기는
전선마을녀인들
선군혁명의 한쪽수레바퀴를 밀고나가는
군관안해들의 그 참모습

군관의 안해!
이 말은 전호가에 피여난
아름다운 진달래
선군꽃이라는 말

진정 이 말은
총잡은 남편의 안해이기 전에
전우라는 말이 아니냐
이 말은 남편과 함께
장군님을 총대로 목숨으로 받들며
고난도 시련도 함께 헤치고
기쁨도 슬픔도 함께 나누는
선군혁명동지라는 말이 아니냐

군관의 안해!
이 말과 함께 수도에 퍼져간
공연열풍의 그 매력,그 위력을
누구보다 크게 보신 장군님
또다시 명령을 내리시였다

-군인가족들의 예술소조공연을
최전연과 지방에 가서도 하도록 할것!
그들에게 국가행사때 쓰는 렬차를
전용으로 내여줄것!

누구도 감히 생각 못했던
순회공연을 발기하시고
친히 그 로정도 정해주신 그이
의료일군들도 따라가게 해야 한다고
은정어린 말씀도 주시였어라

사람들이여,아시는가
이렇게 울리였다
최고사령부의 《녀성예술사절》을 태운
렬차의 기적소리… 기적소리…

오늘도 수도의 극장무대에서
또다시 크나큰 영광 안고
노래를 부르는 우리 가슴엔
잊지 못할 그날의 기적소리 들려오누나
추억의 기적소리…
사랑의 기적소리…

폭신한 의자
눈부신 불빛
화려한 렬차의 차창가에서
하염없이 흘러내리는
행복의 눈물속에 밤을 지샐 때
그리운 장군님 생각
왜 그리도 못 견디게 간절했던가

이렇게 태여났더라
이 나라의 평범한 군관안해들이
순회공연을 떠나는
세상에 아직 있어보지 못한
전설같은 그 기적이

가는 곳마다에서
떨쳐나온 사람들
얼마나 뜨겁게 맞이해주었더냐
최고사령부작식대원들이 왔다고
장군님의 맏며느리들이 왔다고

몸소 전화를 거시여
내가 보내는 군인가족들을
잘 환영해주라고
장군님 이르신 사랑의 그 온기가
끝없이 설레이는 꽃물결속에
초만원 이룬 관람석에 차고넘쳤거니

어찌 노래를 부르는
우리의 가슴가슴
격정의 눈물에 젖지 않고
우리의 노래춤
숭고한 뜻으로 불타지 않으랴

박수소리…
재청소리…
공연은 끝났어도 떠날줄 모르던 사람들
저마다 무대로 뛰여올랐지
꽃다발 안겨주며
손잡아 흔들며 터치던 그 목소리
지금도 귀가에 울려오노라

-이런 훌륭한 공연을 보게 해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공연은
우리 초병들의 심장마다에
수령결사옹위정신
총폭탄정신을 덧재워주었습니다!

-우리 로동계급들은
수만t의 쌀과 고기를 받아안은것보다
더 큰 힘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

이렇게 활활 타번지였다
최전연초소로부터
저 멀리 북방의 자강땅과 평북땅
황남의 토지정리전투장…
조국땅 끝에서 끝까지
군인가족들의 공연바람이 몰아온
투쟁과 전진의 거세찬 그 불길

공장에 와있던 외국손님들도
텔레비죤화면에서
공연을 본 세계의 수많은 벗들도
심장의 탄성을 올리였더라

-이것은 백두산의 천출명장
김정일국방위원장의 배짱과 정서를
그대로 닮은 희한한 공연!
이 공연 하나만 보아도
조선인민군의 무적의 위력을 알수 있고
사회주의선군조선의 미래
강성대국의 앞날을 락관하게 된다!

조국이 다 보고
인민이 기억하고
력사가 금문자로 아로새긴
이채로운 예술공연

진정 이 공연열풍은
선군의 보검을 높이 드시고
미제의 강경자세에
초강경강타로 백승을 떨치시는
장군님의 의지의 발현

이것은 인공지구위성발사로
핵보유국선포로
적들의 온갖 음모와 침략책동을
단호히 제압하신 그이
또다시 원쑤들의 머리우에 퍼부으신
강력한 노래포성이였다

이것은 오,이것은
장군님 펼치신
음악정치의 위대한 생활력
그 위력의 일대 시위였다

순회공연에서 돌아온 우리 공연을
또다시 보아주신 장군님
이번에 군인가족들이 수고했다고
정말 큰 일을 했다고
공연에 대한 반영이 대단하다고
대만족을 표시하시며
얼마나 높이 내세워주셨던가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은
선군시대에 태여난
군중문화예술의 참다운 본보기입니다!
조선인민군공훈국가합창단이
《제1선군나팔수》라면
군인가족예술소조공연집단은
《제2선군나팔수》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그리도 기쁨에 넘치시여
최대의 평가를 주시고도 모자라신듯
한 일군에게 하시는 말씀

-이젠 우리 차례지!
-장군님! 이것이 표창문건입니다
-어디 좀 봅시다

문건을 다 보아주신 그이
웃으시며 일군에게 이르시였다

-쪼물짝하구만… 아까울게 없소!
그들이 우리에게
억만금보다 더 큰것을 주었는데
이거야 너무 작지!…
그들에게 표창도 더 크게 해주고
국가연회도 차려줍시다!

그들이 언제
그런 연회상앞에 앉아보았겠는가
그들의 구미에 맞게 여러가지로
음식도 잘해주고
마음껏 즐기게 하자고
마디마디 정을 담으신 장군님

외국대통령들과 국가수반들
정부급귀빈들을 청하는 연회장에
보통 평범한 안해들
군인가정주부들을 앉혀주셨으니

아,이런 순간을 두고
행복이라 말해왔던가
이런 행운을 두고
복받은 삶이라 일러왔던가

여기저기서 높아지는 숨결소리
고개숙인 녀인들 눈물을 훔치는데
감격에 젖어 전하는
일군의 목소리도 떨리였어라

-동무들!… 방금… 장군님께서는
오늘 내가 여기에 참가하려 했댔는데
시간을 낼수 없어 미안하다고 하시며
또다시… 줴기밥을… 차에 실으시고
이 밤… 전선으로 떠나시였습니다!…

딸자식은 더운 김 서린
진수성찬앞에 앉혀주시고
때식도 못 드신채
머나먼 밤길 떠나신 장군님

그이를 따라갈듯
따라가 안길듯
일시에 자리에서 일어선 녀인들
참고참던 오열을 쏟고야말았다
-아버지장군님!!…

최고사령부작식대원들이건만
장군님의 맏며느리들이건만
초소에 찾아오신 아버님께
더운밥 한끼 지어드리지 못한
죄스러운 그 마음이 눈물되여 솟구치는가
흐느낌소리… 흐느낌소리…

순간 한 녀인
축배잔을 높이 들었다
-아버지장군님의 건강을 위하여
이 잔을 듭시다!

전선길을 따라서는
그리움에 불타는 마음과 마음들이
목메여 목메여
소리없이 터치는 그 웨침소리
장군님! 부디 안녕하시라!…

아,하늘만큼 땅만큼
안겨주고 빛내주신 그 사랑 그 믿음
크고도 끝이 없어
불만큼 세월만큼
따르고 받들어모시는 그 마음 그 진정
뜨겁고도 끝이 없어

눈물에 젖고 정에 끓는
군인가족들의 축원의 그 마음
이렇듯 순결한것인가
이렇듯 열렬한것인가

순간도 그 품 떠나 살수 없는
장군님의 한식솔이기에
운명도 미래도 그 품에 다 맡기고
남편들과 함께
병사들과 함께
초소길을 걷는 녀성들이기에

그들이 해마다
경연무대에서 부르는 노래소리는
그렇듯 고결하고
아름다운 삶의 향기로 넘치는것이더라
그 노래바람 그 공연열풍은
선군혁명총진군을 힘있게 추동하는
돌격의 나팔소리로
장엄한 진군가로 울리는것이더라

그렇다,우리 장군님
그처럼 간고하고 준엄처절했던
《고난의 행군》,강행군시기
위대한 수령님과 어머님의 뜻을 받들어
친히 발기하시고 꽃을 피워 빛내여주신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무대여!

너는 그렇듯 위대한
선군태양의 축복을 받은
긍지높은 무대
천만군민들과 벗들에겐
새 힘과 필승의 신심을 북돋아주고
적들에겐 기를 꺾어놓는
선군혁명 제2나팔수들의 무대

너는 백두산총대로
사회주의조국의 운명을 수호하시고
이 땅우에 강성대국의 새시대를 안아오시는
절세의 위인을 우러러 펼쳐진
선군혁명승리의 경축무대

바로 이것이 얼마나 위대한
우리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인가를
이것이 얼마나 놀라운
력사의 기적이며 창조인가를

그렇듯 자랑높이 그렇듯 떳떳이
만천하에 소리쳐 전하는
너는 정녕
위인칭송의 꽃언덕이여라!
…

병사들이여
인민들이여
나는 노래하노라
우리 경연무대의 노래소리 끝이 없듯이
내 시 또한 끝낼길 없나니

천번만번 노래불러도
부르고 또 부르고싶은 심장의 노래를
시대의 선언으로 나는 웨친다
위대한 선군령장
그이는 우리의 운명
그이는 우리의 미래

그 품에 삶의 뿌리를 두었기에
그 품 없인 우린 못 살아
그 품을 지켜선 총대와 함께
일편단심 우리는 살리라

장군님만 믿고 살면 만복이 온다!
이는 우리 삶의 좌우명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혁명적군인정신 심장깊이 간직하고
선군의 한길을 꿋꿋이 걸어가리라

단순한 정으로만이 아니라
진한 땀과 헌신으로만이 아니라
우렁찬 혁명군가로
총쥔 남편들과 병사들의 발걸음에
멸적의 날개를 달아주는
참된 안해로,누나로,어머니로

아무리 모진 시련과 난관이
앞을 막아선다 해도
최고사령부작식대원으로
《제2선군나팔수》로
시대의 앞장에 내세워주신
장군님의 그 사랑,그 믿음 안고
항일의 녀투사들처럼
남강마을녀인들처럼 화선에 살리라

원대한 포부와 신심에 넘쳐
더 높이 비약하는
사회주의조국의 진군에 발걸음 맞추며
선군시대의 녀성혁명가로
보답의 한길에 한생을 빛내리라

붉은기를 펄펄 날리며
조국이 가고 당이 가고
군대와 인민이 함께 가는
장군님의 선군장정 수천수만리길을
노래로 따르고 노래로 받들며
우리는 영원히
장군님과 운명을 함께 하리니

오,21세기의 위대한 태양
김정일장군님!
그이의 축복받은 자랑스런 우리 무대
군인가족예술소조경연무대여!
이 땅에 흐르는 선군세월과 더불어
더욱 활짝 꽃피라!
천만년 길이 만발하라!(끝)

Copyright (C)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