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6월 8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인민군 해군사령부 대변인은 8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최근 남조선해군은 조선서해해상에서 전투함정들을 우리측 령해깊이 자주 침입시키는 엄중한 군사적도발을 감행하고있다.
6월 3일 7시경에만도 그 무슨 《단속》이라는 구실밑에 2척의 쾌속정을 강령군 쌍교리 남동쪽 우리측 령해깊이 침입시킨데 이어 6월 4일까지 경비함,쾌속정,해양경찰정,고속뽀트 등 연 10여척의 각종 함정들을 련속 들이밀었다.
우리 군대가 대화기로 쾌속정들을 즉시 철수시킬데 대하여 요구하자 침입자들은 오히려 《정상활동구역에서의 정상행동》이니 뭐니 하면서 이 수역의 정세를 또다시 긴장시키려고 의도적으로 시도하였다.
남조선해군의 이러한 로골적인 해상침입행위는 올해에 들어와 무려 120여차에 달하며 그 위험도수는 날을 따라 더욱 높아가고있다.
바로 이것이 그 무슨 선에 의하여 《평온》이 유지되고있다는 서해바다의 실상이다.
현 사태는 남조선해군당국이 전투함정들을 우리측 령해깊이 자주 들이밀다가 2차에 걸쳐 피의 《해상교전》을 불러왔던 지난날의 교훈을 망각하고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남조선해군에 의하여 조선서해에서 지속되고있는 현 긴장상태의 엄중성은 첫째로, 남조선당국이 교묘한 방법으로 서해해상충돌의 근원제거와 같은 근본문제토의를 회피하고있는것과 때를 같이하여 벌리고있는 자극적이며 직접적인 군사행동에 의하여 조성되고있다는데 있다.
둘째로, 불법무법성이 만천하에 드러난 그 무슨 《북방한계선》을 고수해보려는 남조선당국의 어리석은 기도의 연장으로 벌어지는 의도적이며 거듭되는 해상침범행위에 의하여 조성되고있다는데 있다.
셋째로, 충돌방지를 명분으로 하여 지금 진행되고있는 쌍방사이의 정보교환이나 대화기를 통하여 주고받는 말까지 점차 험악하게 번져져 쌍방 해군장병들사이의 감정이 극도로 격화되는 상태가 조성되고있다는데 있다.
지금까지 조선서해에서 지속되고있는 이러한 엄중한 긴장상태가 군사적충돌로 번져지지 않고있는것은 전적으로 우리 해군의 높은 인내성과 자제력의 결과이다.
우리 해군의 참을성에도 한계가 있다.
우리에게는 그 어떤 해상침범행위도 순간에 저지파탄시킬수 있는 우리 식의 수단과 방법이 다 준비되여있다.
우리 해군은 이번 기회에 우리의 신성한 령해를 침범하는 모든 함정들이 아무런 경고도 받음이 없이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것이며 그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남조선당국이 지게 될것이라는것을 엄숙히 선포한다.
주체95(2006)년 6월 8일(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