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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특위 북측 성명 민간인학살명령 증거편지발견,미국의 보상요구
(평양 6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미군범죄진상규명 전민족특별위원회 북측본부 대변인은 3일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하였다.

최근 미국이 조선전쟁시기 미군병사들에게 민간인학살을 직접 명령하였다는 사실이 들어있는 당시 남조선주재 미국대사의 편지가 발견되여 내외에서 커다란 물의를 일으키고있다.

미국무성 차관보에게 보낸 편지에는 미군이 로근리에서 민간인학살을 벌리기 하루전인 1950년 7월 25일 미8사단 고위참모와 남조선주재 미국대사를 대리했던 1등서기관,남조선당국대표단 등이 참가한 회의에서 민간인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사격명령이 결정되였다고 밝히고있다.

이번에 조선전쟁시기 미국이 미군부대들에 민간인학살을 직접 명령하였다는 자료가 공개됨으로써 조선전쟁시기 로근리민간인학살사건을 비롯한 미군이 감행한 치떨리는 인민학살사건들이 모두 그들이 말하는 《우발적인 범행》이 아니라 미국의 고의적이며 계획적인 인민대학살만행이라는것이 더욱 똑똑히 밝혀지게 되였다.

돌이켜보면 지난 조선전쟁시기 미제침략자들은 《닥치는대로 죽이라》는 살인명령으로 저들의 발길이 닿는 모든 곳에서 남녀로소를 가리지 않고 무고한 우리 인민들을 가장 야수적인 방법으로 학살하였다.

인간살륙에 환장이 된 미제침략자들에 의하여 공화국북반부의 신천과 남조선의 로근리 등 도처에서 수백만의 우리 인민들이 피흘리며 무참히 쓰러졌다.

미제침략자들이야말로 인간의 탈을 쓴 잔악무도한 야수, 희세의 살인귀이며 지난 조선전쟁은 조선민족멸살을 목적으로 벌려놓은 미국의 인민대학살전쟁이였다.

미국은 우리 겨레를 조직적으로,집단적으로 학살한 극악한 살인범죄자로서 마땅히 피고석에 나서야 하며 우리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저들이 저지른 범죄의 진상이 여지없이 드러난 지금에 와서까지 조선전쟁시기의 민간인학살만행이 우발적인 요인에 의한것이라고 하면서 그 책임에서 벗어나보려하고있으며 또다시 제2의 조선전쟁을 도발하여 우리 조국강토를 핵전쟁 마당으로 만들고 전체 조선민족을 멸살시키려 북침전쟁책동에 광분하고있다.

이것은 미제살인마들에 대한 천추의 원한을 가시지 못하고있는 전체 조선민족에 대한 공공연한 모독이며 참을수 없는 도전이다.

민족의 피가 끓는 조선사람이라면 누구나 분연히 떨쳐일어나 민족의 존엄과 명예를 걸고 미국이 우리 겨레에게 들씌운 불행과 재난, 희생의 대가를 받아내기 위한 정의의 투쟁에 총궐기해야 한다.

남조선의 각계층 인민들은 미국으로부터 천백배의 사죄와 보상을 받아내며 불행과 고통의 화근이고 전쟁의 근원인 미제침략군을 남조선에서 몰아내기 위한 반미투쟁에 과감히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이와 함께 미국에 추종하여 우리 민족에게 전쟁과 파멸을 불러오는 친미전쟁머슴당인 《한나라당》을 매장하기 위한 투쟁을 견결히 벌려나가야 할것이다.

주체95(2006)년 6월 3일
평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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