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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정론 《선군조선의 피줄기》
(평양 6월 3일발 조선중앙통신)3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정론 《선군조선의 피줄기》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 우리 장군님께서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길을 열어놓으신 50돐에 이 글을 드린다 -

이 나라 삼천리강산을 한품에 안고 세계의 지붕으로 거연히 솟아 빛나는 조선의 성산 백두산.

민족의 영웅 김일성대원수님께서 왜적이 칼탕친 백두에 위대한 심장의 선혈을 부으시여 조종의 력사 5천년을 통채로 받들어올리신 그때로부터 백두산은 80년의 성상을 거치였다.

세월의 모진 풍화와 포화에 세상의 천만산악은 다 낮아졌다 하건만 백두산아, 너는 어이하여 년년이 더 높아만진것이냐.

신성한 너의 뿌리는 백두대산줄기로 삼천리강토에 내뻗치고 용감무쌍한 너의 기운은 온 행성을 진감하거니, 그 누가 너의 피를 이같이 끓게 하였고 그 누가 너의 혈맥을 이같이 높뛰게 하였던가.

추억도 성스럽구나 백두산아,

끊어질번한 너의 피줄을 결단코 이으시려 50년전 그날 력사의 가시덤불길 헤쳐가신 위대한 계승자의 거룩한 자욱자욱을 우리 무슨 말로 다 노래할수 있으랴.

력사의 그날로부터 장장 반세기 민족만대,혁명만대의 피줄기를 꿋꿋이도 이어오신 위대한 백두산의 아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일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은 백두의 줄기줄기에 력력히 아로새겨져 선군시대 백두산의 영웅서사시로 온 누리에 찬연히 빛난다.

(1)

백두산은 그때 먼곳에 있었다.

지금은 누구나 순간이면 갈수 있는 그곳, 언제나 어디서나 백두산에 오른다는 시의 구절과도 같이 누구나의 마음속에 함께 있는 백두산이 그처럼 먼곳에 있은적도 있다면 후대들은 아마 믿기 어려울것이다.

허나 백두산으로 가는 길에는 세월의 이끼가 덮이고 독을 품은 잡초들이 자라나 넝쿨치고있었다.

《장백산 줄기줄기 피어린 자욱…》의 불멸의 혁명송가가 천지를 진감하던 땅, 장편서사시 《백두산》이 투쟁의 나팔소리마냥 울려퍼지던 이 땅에서 백두산으로 뻗은 길을 없애보려고 어리석은 원쑤들 얼마나 발악했던가.

백두산으로 갈것이 아니라 명승고적을 탐승해야 한다, 고난의 행군이나 한홉의 미시가루를 이제 다시 알아선 무엇하겠는가,혁명전통의 폭은 상하좌우로 넓혀야 한다고 게거품 물고 떠벌이면서 케케묵은 온갖 잡동사니들을 력사에서 꺼내다가 백두산길에 차단물을 쌓자고 날뛰였다.

허나 그 누가 감히 백두산과 조선을 갈라놓을수 있단 말인가.

돌연 한폭의 붉은 기발이 백두산을 향하여 장엄한 출발을 시작하였다.

발길에 걸채이는 온갖 더러운것들을 백두의 광풍으로 쓸어버리며 《유격대행진곡》높이 항일의 전구를 누벼간 조선의 첫 백두산답사대오!

혁명전통수호의 성스러운 새벽문을 열고 가시덤불길 헤쳐오는 영용한 개척자들의 대오를 백두산은 얼마나 놀랍게 바라보았으랴.

자욱자욱 빨찌산 김대장의 발자취 찾아 대오를 이끌어오는이 누구인가.

력사의 덤불에 가리워진 가림천기슭의 나무 한그루, 우등불자리의 숯덩이 하나도 천만금의 혁명재보로 닦아 빛내며 조국땅 천만갈래의 길들을 한줄기에 꿰여 백두산마루로 이어놓을 웅대한 구상을 펼치시는이 과연 누구인가.

붉은기 나붓기는 대오의 선두에서 태양과도 같이 누리를 밝히는분이 자기의 위대한 아들임을 알아보았을 때 백두산은 진정 얼마나 감격했으랴.

백두산은 태양을 향해 키를 솟구었다.

천지는 쾅쾅 격랑을 일으키고 밀림은 파도쳐 설레였다. 백두의 창공은 령롱한 무지개를 구만리 아득히 펼쳐놓았다.

《백두산은 나의 고향입니다.》

진달래향기 그윽한 삼지연못가에 서신 우리 장군님께서 저 멀리 백두산의 웅자를 바라보시며 상봉의 인사처럼 터치신 그날의 말씀,

어머니산 백두산이 위대한 아들을 두팔 벌려 얼싸안은 력사의 그 순간은 백두의 성스러운 피줄기가 삼천리강토에 격류한 순간이였다. 수령님께서 항일의 불길로 백두에 지펴주신 혁명의 넋이 배신과 야욕의 거품을 밀어내치며 조선민족의 심장으로 대하처럼 흘러든 순간이였다.

그날부터 이 땅의 천만산악과 강하는 더더욱 백두산을 닮아갔고 그날부터 이 땅의 초목과 오곡백과는 천지의 물을 생명수로 삼아 무성하게 자라났다.

하거늘 50년전 우리 장군님의 백두산답사를 어찌 단순한 개척이였다 하랴.

그것은 어버이수령님께서 《ㅌ.ㄷ》의 불길을 지펴 조선민족에게 백두산을 찾아주신것과도 같은 영웅적장거였다.

그것은 한 답사대오만이 아닌 온 나라,온 민족, 조선혁명을 통채로 백두산에 이끌어세운것과 같은 위대한 력사적사변이였다.

그때 우리 장군님은 10대의 어리신 나이였거니,

긍지넘쳐라 조국이여,인민이여,

우리 얼마나 위대한 백두산수호자를 일찍부터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신것인가.

백두산이자 조선이고 백두산이 없으면 조선도 없다는 신념을 그때에 벌써 정치적신조로 간직하신분, 어버이수령님께서 20성상 백두에서 마련하신 항일의 빛나는 전통을 조선혁명의 생명으로, 최상의 재부로, 억만대의 피줄기로 새겨안으신 그런 희세의 정치가를 선군혁명의 위대한 계승자로 모시였기에 백두에서 시작된 주체혁명위업의 항로는 미래를 향하여 줄기차게 곧바로만 뻗어온것 아니랴.

백두산의 장엄한 계승의 력사가 도도히 흘렀다.

백두산을 허물어보려는 반당반혁명분자들의 정수리에 정일봉의 철추를 내린 60년대며 백두산 줄기줄기, 압록강,두만강 굽이굽이마다에 혁명전통교양의 거점들이 번듯하게 꾸려지고 항일혁명문학예술이 재창조되는 속에 《생산도 학습도 생활도 항일유격대식으로!》라는 당의 구호가 강산을 들었다 놓던 주체위업계승의 자랑찬 70년대.

대성산혁명렬사릉이 개건확장되고 혁명적구호나무들이 발굴되여 백두의 청신한 숨결이 우리의 가슴마다에 불길처럼 와닿던 80년대에 이어 수령님을 잃은 피눈물의 언덕에 천만군민의 합창 《높이 들자 붉은기》가 제2의 《적기가》로 울리던 못 잊을 90년대가 흘렀다.

백두의 넋으로 피가 끓고 심장이 뛰는 주체의 선군혁명시대에 살면서도 우리 어찌하여 그때는 다 헤아릴수 없었던가.

우리 장군님께서는 어이하여 그처럼 백두산을 사랑하시고 한걸음이라도 멀어질세라,떨어질세라 우리모두를 끊임없이 백두산에 이끌어세우시였는지,

금강산이나 묘향산에 가면 조국의 아름다움에 대하여 생각하게 되지만 백두산에 오르면 혁명에 대하여 생각하게 된다고 하시며 백두의 메부리에 혁명의 성산이라는 불멸의 글발을 새겨주신 그 깊은 뜻이 무엇이였는지.

세월이 멀리도 흘러간 오늘 우리 장군님 백두산을 향해 떠나시던 그날을 추억하며 우리는 참으로 가슴벅차게 깨닫는다.

50성상 우리 최고사령관동지께서는 백두산과 더불어 이 땅에 얼마나 위대한 력사의 기적을 창조해놓으시였는가를.

지금은 온 조국땅이 백두산의 나라로 되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우리 인민에게 백두산을 찾아주시였다면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백두의 피줄기를 년년이 이 땅에 이어 온 나라를 그대로 백두산선군강국으로 만드신것이다.

항일의 그날로부터 무려 80성상, 강산이 변한다는 10년이 몇번을 거듭하여 흐르고 혁명의 세대도 바뀌였지만 백두대산줄기가 지맥만이 아니라 혈맥으로 뻗어내린 선군조선은 위대한 백두산의 나라로 더욱 높이 솟아 자주강국의 존엄과 위용을 만방에 떨치고있는것이다.

백두산눈보라는 백두의 혁명정신을 불러 온 조국땅에 몰아치고 우리 수령님 백두에서 울리신 항일애국의 총성은 선군혁명의 포성으로 행성을 진감하고있으며 100만 관동군을 벌벌 떨게 하던 빨찌산 김대장의 위용과 전법은 백두산선군령장의 영웅적기상과 천변만화의 지략으로 미제를 공포의 도가니에 몰아넣고있다.

어제날 항일의 7련대가 혁명의 제1선에서 사령부를 목숨으로 보위하였다면 오늘은 전군이 오중흡7련대가 되여 혁명의 수뇌부를 결사옹위하고있다.

어제날에는 몇몇 녀성투사들이 남의 집 대문앞에 어린 자식을 떼여놓고 혁명을 위하여 백두산으로 들어갔다면 오늘은 장군님께서 그 이름 지어주신 최고사령부작식대원들, 수많은 녀성혁명가들의 대부대가 백두령장의 선군정치를 충직하게 받들고있다.

1930년대의 장백사람들과 같은 혁명적군인가정,애국가정들은 또 얼마나 많이 태여나 백두산피줄기를 꿋꿋이 이어가고있는것인가.

백두의 선군령장을 닮아 백두산처럼 강하고 백두산처럼 슬기롭고 백두산처럼 다정다감한 군대와 인민이 살며 혁명하는 땅,

제국주의와 맞서싸워도 백두산식으로, 병영을 꾸리고 공장을 하나 일떠세워도 백두산식으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춰도 백두산식으로 혁명적열정에 끓는 나라.

몇해전 어느날 우리 장군님께서 보람찼던 한해를 추억하시며 하신 말씀에는 얼마나 깊은 의미가 담겨져있는것인가.

지난해는 사실상 빨찌산식으로 선군혁명을 이끌어온 빨찌산의 해라고 말할수 있다시며 전선길에서 감자를 구워 끼니를 에우시던 일을 못 잊어 추억하신 그 절절한 음성.

그렇다, 주체의 한길을 따라 이 땅에 흘러간 모든 세월은 다 빨찌산의 해, 백두산해의 날과 달들이였다.

주작봉마루에서 언제나 백두산시절에 살고있는 우리 혁명의 1세들이 어버이수령님을 모시고 20성상 백두산에서 강도 일제와 싸웠다면 우리 군대와 인민은 백두의 천출명장 김정일장군님을 선군혁명의 최고사령관으로 모시고 백두의 담력과 기상으로 날강도 미제와 정면으로 맞서싸워 백두산조국을 두번다시 구원하였다.

백두의 선군령장과 함께 《고난의 행군》의 눈보라를 헤치고 강행군의 험산준령을 톺아넘는 길에서 혁명의 1세,2세들의 뒤를 이어 백두의 혁명전통을 결사수호한 우리의 3세,4세들,

그 이름도 성스러운 조선혁명박물관에 항일전의 고귀한 재보들과 나란히 반미결사전,붉은기수호전의 유물들을 자랑스럽게 전시한 혁명의 새 세대들.

정녕 선군조국에 사는 사람들은 그가 아직은 아무런 위훈도 세운적 없는 보통병사나 이름없는 공민이라 할지라도 누구나 다 심장에 백두의 순결한 피만이 끓어넘치는 백두산후손들이다. 백두산의 공기로 숨쉬고 백두산군가를 높이 부르며 백두의 령장을 따라 《고난의 행군》,강행군길을 헤쳐온 백두산선군혁명투사들이다.

몇몇 특정한 투사들만이 아닌 이 땅의 천만 군대와 인민이 모두 백두산1세들처럼 수령결사옹위의 기수,총폭탄이 되여 장엄한 백두의 성새를 이루었으니 우리 어찌 붉은기 휘날리는 우리 조국을 백두산의 나라라고 세상에 소리쳐 자랑하지 않을수 있으랴.

위대한 백두령장이 우리 조국을 백두산강국으로, 우리 군대를 백두산혁명강군으로, 우리 인민을 백두산인민으로 키웠다. 천만 군대와 인민을 백두의 혁명정신을 체현한 투사로 키우시여 수령이 피로써 개척한 혁명위업을 끝까지 완성할수 있는 선군혁명의 강력한 주체를 마련하신것은 하나의 완전한 혁명이고 창조이며 력사의 기적이다.

그렇다, 우리의 선군혁명전통은 결코 흘러간 력사의 추억이나 교과서의 지식이 아니다.

우리 군대와 인민에게 있어서 그것은 유일무이한 피줄기로, 무궁무진한 힘의 원천으로 되였거니 이보다 더 위대한 전통의 계승, 이보다 더 빛나는 전통의 구현이 또 어디 있으랴.

장장 반세기 백두의 선군혁명전통을 견결히 옹호고수하고 빛나게 계승발전시키시여 그 불패의 위력으로 김일성조선을 결사수호하시고 백두의 혈통을 민족만대에 빛내여주신 백두산의 위대한 아들 김정일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은 혁명의 성산 백두산과 더불어 천추만대에 길이 빛날것이다.

(2)

수령이 개척한 혁명위업은 수령의 혁명전통을 생명으로 하고 그 불패의 위력으로 전진하며 완성된다. 력사의 이 법칙, 이 철리를 우리의 최고사령관동지께서는 얼마나 천금같은 명언으로 밝혀주시였던가.

《혁명전통은 혁명의 력사적뿌리이며 혁명발전의 전행정에 세대와 세대를 하나의 명맥으로 이어주는 혁명의 피줄기입니다.》

혁명의 피줄기!

피줄이 끊기면 사람이 생명을 잃게 되는것과 마찬가지로 대를 이어 계속되는 간고하고도 복잡한 혁명투쟁에서는 수령이 창시한 전통의 계승이 혁명의 운명과 관련된 사활적인 문제로 된다.

자본주의 《영원성》의 신화를 깨뜨리며 승승장구하던 로동계급의 혁명위업이 많은 나라들에서 좌절과 실패를 면치 못하게 된 비극이 그것을 얼마나 웅변적으로 반증하고있는가.

수천만의 피의 대가로 이룩한 혁명의 전취물을 한순간에 말아먹고 잃어버린 과거의 유산들을 한쪼박한쪼박 주어모으려 몸부림치는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는 심장으로 절감한다.

혁명전통은 이룩하기도 힘들지만 그것을 수호하고 계승하는것은 그에 못지 않게 어려운 위업이라는것을.

백두의 선군혁명전통,

이 세상에서 가장 정의롭고 가장 순결하고 가장 위대한 선군조선의 피줄기!

어찌하여 그 이름만 부르면 우리의 가슴가슴엔 경애하는 장군님에 대한 감사의 정이 밀물처럼 넘쳐나는것인가.

세계지도마저 자기 모양을 바꿔야 했던 《정치적지각변동》속에서도, 《조선의 붕괴》는 시간문제라고 적들이 떠들던 그때에도 우리 조국을 백두산모습으로 변함없이 빛내이신 이 력사의 기적을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과연 무엇으로 어떻게 이룩하시였는가.

우리 최고사령관동지께서는 어버이수령님의 영생으로 백두의 혁명전통을 수호하고 빛내이시였다고 우리는 주장한다.

혁명전통은 본질에 있어서 수령의 전통이며 수령의 혈통이다.

혁명전통이 고수되고 계승된다는것은 수령의 사상과 업적이 고수되고 계승된다는것을 의미할진대 혁명전통을 창시한 수령의 영생을 떠나 혁명전통의 고수와 계승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할수 있겠는가.

로동계급의 장구한 혁명사가 보여주는것처럼 혁명전통의 순결성이 고수되지 못하고 변질되여 끝내는 그 혈통이 끊기우고마는것은 수령이 서거한 이후 수령의 령도가 계승되지 못하고 수령의 서거와 함께 수령의 력사가 끝나는데 근본원인이 있다.

수령의 영생에 혁명전통의 영생이 있다고 주장하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허나 수령영생위업은 아직 그 어느 나라 혁명도 이룩하지 못한 어려운 력사의 과제였다.

수령의 생존시에는 수령의 사상과 권위를 헐뜯으려고 음으로,양으로 쏠라닥거리다가 수령의 서거를 계기로 혁명전통을 말살하기 위해 별의별 비렬한 짓을 다 저지른 혁명의 배신자,야심가들의 수치스러운 력사에 분노의 종지부를 찍으시며 인류사상 처음으로 수령영생의 빛나는 경지를 개척하신 우리 최고사령관동지.

일찍부터 력사가 알지 못하는 충정으로 수령님을 받드시여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과학적으로 정식화하시고 수령님의 사상과 업적을 견결히 옹호하고 빛내여오신 우리 장군님께서는 수령님을 잃은 피눈물의 언덕에서 수령영생구호를 주체위업완성의 기치로 높이 추켜드시였다.

그때가 과연 어떤 시련의 시기였던가.

수령님을 잃은 인민의 마음속에서 백두산뿌리를 잘라내려고 미제는 고립압살의 미친 바람을 기승스레 몰아왔고 그 옛날 이 땅에서 《백두대간》을 토막내고 《백두》라는 이름마저 없애버렸던 간악한 섬나라 오랑캐들은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옛꿈을 되살릴 기회만 엿보고있었다.

백두대산줄기의 운명이 또다시 칠성판에 올랐다고 인류의 량심이 우려하던 그때 백두의 우뢰마냥 지구를 흔들며 울려간 백두령장의 선언!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

-우리는 끝까지 붉은기를 높이 들고 백두의 행군길을 이어갈것이다!-

세계는 보았다.

행성에 하나밖에 없는 태양의 궁전을 일떠세워 어버이수령님과 우리 군대,우리 인민이 영원히 함께 있게 해주신 장군님의 그 충정이 수령님의 영생을 어떻게 안아오시였는가를,

언제나 어디서나 수령님을 그리시며 힘겹고 괴로우실 때마다 백두산에 오르시여 어버이수령님께서 간고한 항일의 나날에 이룩하신 혁명전통의 귀중함을 더더욱 심장으로 절감하신분,

뜻깊은 2월의 탄생일에도 백두산에서 수령님의 혁명력사를 되새기며 수령님생각을 많이 하였다고 하신 우리 장군님의 그 숭엄한 그리움의 세계를 백두산아, 너는 다 새겨안지 않았느냐.

백두산을 심장에 안고 수령님의 거룩한 자욱자욱을 따라 천리방선초소로, 조국땅 방방곡곡으로 끝없이 이어가시는 길에서 장군님은 얼마나 많은 마음속대화를 수령님과 나누시였던가. 수령님의 위인적풍모와 거룩한 업적에 대하여 우리들에게 얼마나 많이 가르쳐주시였고 수령님의 유훈을 기어이 관철하자고, 오직 수령님께서 걸어오신 주체의 한길로만 변함없이 걸어가자고 얼마나 뜨겁게 고무하며 걸음걸음 우리를 이끌어주시였던가.

물어보자 조국이여,인민이여,

잊을수 없는 그 세월 어느 하루라도 수령님 우리와 함께 계시지 않은 날이 있었던가. 향기넘치는 꽃다발 안고 수령님 뵈오러 가는 군대와 인민의 행렬이 언제 끊긴적 있었으며 수령님 우러러 부르는 노래가, 수령님력사를 배우는 교정의 글소리가 그 어느 하루라도 울리지 않은 날이 있었던가.

신년사를 하시던 그리운 수령님의 모습을 우리는 다시 뵈왔고 대회장에 울리던 수령님의 우렁우렁한 음성도 우리는 다시 들었다. 수령님유훈따라 천지개벽한 조국의 새 모습을 두고 수령님께서 보시면 얼마나 기뻐하시겠는가고 우리 장군님 거듭거듭 외우실 때 그리움에 불타는 그이의 눈빛에서 우리는 분명 수령님을 뵈왔다.

백두대산줄기 그 어디 가나 장군님 빛내주신 수령님자욱 있고 이 땅 그 어디나 수령님숨결 그대로 어려있어 매일,매 순간 우리의 삶속에 수령님 계시는 내 나라, 매일,매 순간 우리의 투쟁속에 수령님 계시는 내 조국!

온 행성이 김정일열풍으로 끓어번지던 외국방문의 나날에 조국으로 떠나가게 된 한 일군에게 우리 장군님 하신 말씀 어이하여 오늘도 우리의 눈시울 젖어들게 하는가.

-조국에 갔다올 동무가 부럽소.우리는 수령님께서 계시는 조국으로 돌아갈 날이 아직 멀었는데 동무는… 얼마나 큰 행복이요. 조국을 떠난지 한주일이 되여오니 수령님이 그립고 조국인민들이 그립소.-

어버이수령님께서 계시는 조국!

수령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이 말에는 얼마나 깊은 뜻이 담겨져있는가.

어버이수령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것은 수령님사상이 영생하고 수령님업적이 영원하다는 뜻, 수령님께서 마련하신 백두의 피줄기가 줄기차게 이어져 흐른다는 뜻…

언제나 자신을 수령님의 전사로만 여기시며 수령님의 영생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시는 충정의 화신 김정일장군님.

이런 위대한 령도자의 군대와 인민이 어찌 수령님의 사상이 아닌 다른 사상으로 숨쉬고 사고할수 있으며 수령님의 업적을 순간이나마 잊고 수령님의 뜻이 아닌 다른 길로 한치인들 걸어갈수 있었겠는가.

어버이수령님 영생하신 지난 세월은 진정 수령님의 사상과 업적이 100% 옹호고수되고 혁명과 건설이 오직 수령님유훈대로, 수령님식대로 전진한 길, 백두의 성스러운 피줄기가 한순간의 멈춤도 없이 격랑쳐 흐른 세월이였다고 우리는 긍지높이 노래한다.

선군, 여기에 또한 우리 장군님 백두의 혁명전통을 굳건히 수호하고 빛내인 근본비결이 있다.

혁명전통은 혁명의 생명이며 그것은 반혁명세력들과의 치렬한 투쟁속에서만 수호할수 있다.

혁명이 멀리 전진한 시기에 로동계급의 수령들의 사상과 위업이 좌절되고 모욕당하는 가슴아픈 정상이 빚어지게 된것은 바로 혁명전통을 수호할 혁명의 총대가 약했기때문이다. 총대를 틀어쥐지 못한 령도자는 혁명의 명맥을 이을수 없으며 혁명 그자체도 지켜낼수 없다.

혁명전통은 오직 선군의 총대로만 수호하고 빛내일수 있다는 이 철의 진리를 우리 장군님께서는 세월을 앞당겨 반세기전 그날에 벌써 심장깊이 체득하시였으니 우리 어찌 다 헤아릴수 있으랴.

어버이수령님 걸으신 혈전의 자욱따라 행군하시며 항일의 투사들처럼 모닥불을 지피시고 몸소 밥을 지으시던 그날의 포태천기슭에서,멸적의 총성이 세월의 언덕 넘어 울려오는 력사의 전장 보천보에서 우리 장군님 굳히신 백두의 메부리와도 같은 선군의지를…

그 신념,그 의지를 안으시고 주체위업의 계승도 군령도로부터 시작하시였으며 장장 수십성상을 선군령도사로 빛내여오신 장군님의 거룩한 모습은 진정 당보다도 먼저 군대를 창건하시고 조국해방도, 건당,건국위업도, 사회주의건설도 총대를 앞세워 이룩하신 수령님모습 그대로가 아니였던가.

그 길에서 수령님의 선군사상을 더욱 심화발전시키시여 주체혁명의 새시대의 지도적지침을 마련하시고 선군정치의 새 력사를 펼치시여 수령님의 선군혁명위업을 줄기차게 이끌어나가시는 희세의 위인.

그렇다.우리 장군님의 선군이야말로 백두의 혁명전통의 최고의 계승이며 최대의 심화발전이다.

우리는 그것을 선군으로 빛나는 장군님의 혁명령도실록의 갈피마다에서 얼마나 가슴뜨겁게 새겨안게 되는가.

생각할수록 눈시울 뜨거워진다.

어버이수령님을 잃고 보낸 그 어렵던 나날을 우리 장군님께서는 어이하여 굳이 《고난의 행군》,강행군시기라고 명명하시였으며 어찌하여 전군을 오중흡7련대로 만드는것을 인민군대의 총적목표로 제시하시고 전군에 이 운동의 불길을 활화산처럼 지펴주시였던가.

오성산과 철령을 넘어, 초도의 풍랑을 헤쳐 끝없이 이어가시는 전선길에서 어찌하여 수령님의 건군업적을 그리도 귀중히 여기시며 건군력사에서 처음으로 인민군부대들에 혁명사적교양실과 연혁실을 새로 꾸리고 그를 통한 교양을 강화하도록 하시였던가.

정녕 우리 언제면 다 헤아릴수 있으랴.

현지시찰의 그 바쁘신 길에서도 수령님께서 당과 국가,군대의 사업을 어떻게 령도하여오시였는가를 알려면 《인민들속에서》를 학습해야 한다고, 우리가 앞으로 선군의 기치를 끝까지 들고 나가자면 《동지들! 이 총을 받아주!》와 같은 회상기들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그처럼 간곡히 이르시던 우리 장군님의 그 깊은 뜻을.

인민군대는 어버이수령님에 의하여 백두산에서 태여나 백두의 선군혁명위업을 총대로 받들어나가는 수령님의 군대,당의 군대인것만큼 철두철미 백두산혁명강군으로 강화되여야 한다는것이 우리 장군님의 드팀없는 의지이다.

하기에 장군님께서는 군인들에 대한 정치사업도,부대관리도 항일유격대식으로 하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시고 우리 지휘성원들이 통강냉이죽맛,풀뿌리맛을 잊을세라 백두산에로 끊임없이 떠밀어주고계시는것 아니던가.

오늘 온 나라가 따라배우는 혁명적군인정신도 우리 장군님의 백두의 혁명정신을 그대로 닮아 나래쳐오른것이고 혁명의 핵심부대가 되여 수령의 사상과 령도를 앞장에서 받들어온 우리 혁명무력의 전통을 빛나게 계승하여 온 사회를 선도해나가는 우리 인민군대의 오늘의 자랑스러운 모습도 장군님의 선군정치를 떠나 생각할수 없는것이거니 우리 진정 무슨 말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랴.

수령의 혈통을 영원한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선군의 기치높이 수령의 위업을 끝까지 완성할수 있는 길을 력사상 처음으로 열어주신 위대한 백두산의 아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그 불멸의 업적이야말로 어버이수령님앞에, 조선혁명과 민족앞에,인류앞에 쌓으신 가장 위대한 공적중의 공적임을 이 땅에 흘러간 50성상이 증명하였다. 이제 이 땅에 흐르고 흐를 5천년,5만년의 선군혁명력사가 또한 그것을 증명하고 증명할것이다.

(3)

내 나라의 푸른 하늘에 백두의 붉은기가 세차게 나붓긴다.

《ㅌ.ㄷ》의 첫 기슭으로부터 장장 80성상, 력사의 광풍을 과감히 헤치며 승리만을 떨쳐온 조선혁명의 기치.

선군승리의 높은 령마루에 올라 백두의 성스러운 기발을 바라보니 50년전 백두산길을 개척하시던 그때처럼, 근 반세기 당과 군대,인민을 이끌어오신 그 보폭으로 오늘도 변함없이 선군혁명의 장엄한 진군을 진두지휘하시는 백두령장의 거룩한 위인상이 우리의 심장에 안겨온다.

위대한 장군님따라 폭풍쳐온 선군혁명의 길에서 우리 얼마나 자랑찬 승리를 이룩하였고 장군님따라 나아가는 앞길에 얼마나 휘황한 미래가 펼쳐져있는가.

반만년력사에 그처럼 갈망하던 백두산강성대국이 바로 눈앞에 보이고 백두의 혈통으로 줄기차게 이어질 우리 조국의 천만년앞날까지도 가슴벅차도록 안겨온다.

어이하여 우리 가슴은 이렇듯 신심에 넘치고 행성을 눌러딛고 세기의 상상봉으로 치달아오를, 하늘도 들어올릴 힘과 용맹이 용암처럼 폭발하는것인가.

그것은 바로 우리에게 백두의 선군령장 김정일장군님께서 계시고 이 세상 그 어느 나라도 가지지 못한 천만년의 피줄기, 백전백승의 선군혁명전통이 있다는 한없는 긍지와 자부이다. 그 어떤 시련이 닥쳐오고 혁명의 세대가 천만번 바뀐다 하여도 백두령장의 위대한 선군령도가 빛나게 계승되고 백두의 위대한 전통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나가는 한 우리는 반드시 승리한다는것이 바로 우리 혁명의 자랑스러운 력사적총화이다.

항일의 눈보라만리, 전쟁의 불바다만리, 포성없는 격전의 폭풍만리를 돌파하면서 다져질대로 다져지고 풍부해진 백전백승의 선군혁명전통.

혁명의 최후승리는 이 위대한 전통을 어떻게 틀어쥐고 빛내여나가는가 하는데 달려있다.

보라,우리의 혁명전통을 말살하지 않고서는 백두산성새에 자그마한 파렬구도 낼수 없다는것을 간파한 승냥이미제가 우리 혁명의 주력인 3세,4세를 사상적으로 와해시키기 위해 얼마나 교활하고 집요하게 책동하고있는가를,

백두에서 시작된 우리 혁명의 행군길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우리가 가야 할 혁명의 길은 아직도 멀고 험난하다.

지금까지 겪은것보다 더 엄혹한 시련이 우리앞에 닥쳐올수도 있고 우리의 어깨우에 지금보다 더 무거운 임무가 맡겨질수도 있다. 그러나 선군의 기치높이 백두의 혁명전통만 틀어쥐고나간다면 그 어떤 시련도 뚫고 최후승리를 이룩할수 있다는 우리의 신념은 백배하다.

위대한 선군령장 김정일장군,

백두의 혁명전통의 위대한 체현자, 위대한 수호자, 위대한 계승자이신 우리 최고사령관동지를 결사옹위하는 바로 여기에 선군혁명의 최후승리가 있고 백두의 혈통을 만대로 이어가는 길이 있다.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전화의 불길속에서 어버이수령님을 혁명의 운명으로 받들어모시고 목숨으로 보위한 혁명의 1세,2세들이 우리 3세,4세들을 지켜보거니, 우리 무엇을 서슴으랴, 무엇을 두려워하랴.

혁명의 수뇌부를 제거하려는 원쑤들의 공세가 극도에 달할수록 우리 최고사령관동지의 두리에 더 굳게 일심단결하여 장군님을 결사옹위할 총폭탄맹세가 천만군민의 심장마다에 용암처럼 끓어넘친다.

수령결사옹위의 영광스러운 전통을 더욱 빛내가야 할 오늘 우리 장군님께서는 혁명화의 구호를 더 높이 들것을 바라고계신다.

우리 수령님께서 《ㅌ.ㄷ》를 결성하신 80돐이 되고 우리 장군님께서 백두산답사길을 개척하신 50돐이 되는 뜻깊은 해에 장군님께서는 어이하여 이 구호를 수령님의 유훈 관철을 위한 투쟁의 기치로, 선군시대에 우리가 들고나가야 할 투쟁의 기치로 대오앞에 더 높이 휘날려주시는것인가.

우리의 혁명화에 백두의 혁명전통의 억척불변이 있고 선군위업의 영원한 승리가 있다.

경애하는 장군님에 대한 천만군민의 변함없는 일편단심도 여기에 있고 장군님과 생사운명을 함께 하는 선군혁명동지애도 여기에 있으며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도 바로 여기에 있다.

혁명의 3세,4세들이여, 심장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자.

수십년을 하루같이 품에 안아키우시여 선군혁명의 주력으로, 백두산혁명전통의 견결한 수호자로 내세워주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그 한량없는 사랑과 믿음을 순간이나마 잊고 산적은 없었는가.

우리를 바라보는 혁명선렬들의 기대어린 그 눈빛앞에 조금이나마 량심에 꺼리끼는 모습으로 섰던적은 없는가.

어머니조국도,인민도 안중에 없는 호부자자식처럼 전선길에 계시는 장군님의 고생을 순간이라도 잊을번 한적이 있었다면,백두의 눈보라소리가 순간이라도 멀어진적이 있었다면 우리 혁명의 성산 백두산을 생각하자.

당정책을 결사관철하기 위해 고령에도 지팽이를 짚고 현장에서 산 한 투사동지는 인민들에게 페를 끼칠세라 강변이나 밭머리에서 요기를 하군 하였으며 미안해하는 일군들에게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도 현지지도의 길에서 줴기밥으로 끼니를 에우시는데 하물며 내가 무엇이란 말인가 하고 대답하였다.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세운 공적으로 보나 직위로 보나 대우를 받아도 특대우를 받아야 할 우리 혁명의 1세들이 보여준 이 겸허한 모습.

생의 마지막순간에도 자기의 당생활을 총화한 수첩을 머리맡에 남기고간 그 수양의 높이를 우리 언제나 잊지 말자.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아끼고 사랑하고 믿어주실수록 언제나 백두산투사들처럼 끊임없이 혁명화하여 그 믿음, 그 사랑에 혁명적의리와 량심으로 보답할줄 아는 참된 선군혁명투사가 되자.

소백수 푸른 물 굽이쳐 흐르고 영원한 장군별님 미래를 부르는 혁명의 성산 백두산!

혁명의 세대가 바뀌는 력사적전환의 시기에 강성대국건설의 장엄한 봄우뢰가 울린 백두산기슭은 지금 백두산답사길개척 50돐을 맞으며 대를 이어 혁명할 각오로 심장의 피 끓이는 혁명의 새 세대들이 들고온 기발로 장쾌한 붉은 밀림을 펼치였다.

선군혁명의 붉은기높이 백두산마루로 행군해가는 영용한 철의 대오를 보며 세계는 다시금 확신하게 될것이다.

물질적재부를 유산으로 전하는 국가나 민족은 쉽게 와해되고 붕괴될수 있지만 수령이 개척한 혁명의 피줄기로 세대와 세대를 이어나가는 나라와 민족은 영원히 필승불패한다는 진리를.

천만년 영광떨치라, 위대한 선군태양 빛나는 혁명의 성산 백두산이여,

백두의 성스러운 피줄기와 더불어 사랑하는 우리 조국 백두산선군강국은 억만년 무궁토록 번영하리라.(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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