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30일부 《민주조선》은 《썩은 늪에서 자란 독초》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최근 국제사회에서 현 일본외상 아소가문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들이 울려나오고있다.
그 리유에 대해 알자면 아소가문의 족보를 캐보는것이 필요하다.
얼마전 영국신문들이 폭로한데 의하면 아소가문은 규슈섬남부의 요시꾸마탄광에서 1만 2천여명의 조선인노예로동자들과 101명의 영국군포로들을 가혹하게 착취한 전적을 가지고있다고 한다. 아소가문이 1960년대에 팔아버린 기꾸오탄광 주변의 절간들에는 모진 학대와 고역끝에 지쳐 죽은 조선인로동자들의 무덤이 아직도 존재하고있다고 한다.
그때 아소탄광에 끌려가 간신히 목숨을 부지한 영국군포로들은 아소가문을 비롯하여 지난날 사람들에게 모진 육체적고통과 불행을 들씌운 일본이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고 사죄의 말 한마디로 넘어갈수 있다는것을 생각하면 무섭기 그지없다고 하소연하고있다.
보는바와 같이 현 일본외상 아소의 가문은 대대로 다른 나라 사람들을 강제로 끌어다 고역에 내몰고 그들의 피와 땀으로 오늘의 부를 강탈한 흡혈귀집안이다.
이것은 결국 아소가문의 력사가 일본이 걸어온 범죄적력사의 축소판이라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이미 알려진바와 같이 일본은 조선을 무력으로 강점하고 세상에서 가장 악독하고 야만적인 식민지통치를 실시하였다.
일제는 840만여명에 달하는 조선사람들을 강제련행하여 죽음의 고역장들에 내몰고 100여만명을 학살하였으며 20만명에 달하는 조선녀성들을 《황군》의 성노예로 전락시켰다. 심지어 일제는 조선사람들이 자기의 말과 글을 쓰지 못하도록 탄압하였을뿐아니라 성까지 빼앗으려들었다.
인류력사에 수많은 정복사가 기록되여있지만 일제와 같이 한 민족을 통채로 멸살시키려고 접어든 그러한 악독한 실례는 일찌기 없었다.
문제는 이러한 사상최대의 범죄적력사를 기록한 일본이 전후 반세기가 넘는 오늘까지 피해자들에게 보상하지 않고있다는 사실이다.
아소만을 놓고보아도 그렇다. 아소로서는 응당 치욕의 력사를 걸어온 자기 가문의 떳떳치 못한 과거에 대해 부끄럽게 여기고 이제라도 속죄의 마음을 품어야겠으나 그에게는 이런 도덕적자각이 전혀 엿보이지 않고있다.
그는 오히려 자기 가문의 범죄적력사에 대해 덮어버리거나 미화해나서고있다. 총무상시절에 그가 《강제련행은 없었다》,《창씨개명은 조선사람들이 원했기때문에 일본이 허락했다》는 망언을 일삼은 사실이 그것을 말해주고있다.
과시 썩은 늪에서는 독초밖에 자랄것이 없다고 범죄가문의 혈통을 이어받은 그가 달리될수는 없을것이 뻔하다.
응당 만사람의 저주와 규탄을 받아야 할 수치스러운 가문의 후손인 그가 정계의 제일선에 나서려 한다는것은 일본정계의 비극이 아닐수 없다. 하긴 오늘날 일본정계에는 아소와 비슷한 가정래력을 가진자들이 수두룩하다.
이런 전범자들의 후예들이 활개치는 일본이 과연 어느 길로 나가겠는가 하는것은 짐작키 어렵지 않다.
일본은 오늘날 대를 이어가며 우리 민족의 백년숙적으로, 인류의 적으로 되고있다. 이런 조건에서 대일자세가 어떠해야겠는가를 우리 인민은 통절히 깨닫고있다.
과거의 잘못을 끝까지 부인하면서 한사코 대결을 추구하는 일본반동들과는 피의 결산만이 있을뿐이라는것을 오늘의 현실이 가르쳐주고있다.
우리 군대와 인민은 과거 일제로부터 받은 그 모든 피해와 멸시의 대가를 반드시 받아내고야말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