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29일발 조선중앙통신)오늘호 《로동신문》은 《일본은 국제사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일본반동들이 내외여론의 강력한 반대배격에도 불구하고 력사외곡과 군국화,해외팽창책동에 집요하게 매달림으로써 세계의 비난과 규탄을 받고있다.
최근 이전 일본외상 다나까가 텔레비아사히의 프로에 출연하여 《일본은 극우익화되고말았다》고 개탄하면서 현 집권층의 우경화에 커다란 우려를 표시하였다. 그는 현 집권자를 《고집불통》,《머리속에 있는것은 부쉬대통령과의 약속뿐이다》, 내각관방장관 아베를 《정치가로서 철학도 없이 <야스구니진쟈>참배를 계속해야 한다고 말하고있다》고 비난하였다.
군국화의 길로 내닫는 현 집권세력을 비난한것은 결코 일본의 전직각료뿐이 아니다.
얼마전 일본을 방문한 유엔사무총장 아난은 도꾜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일본당국자의 《야스구니진쟈》참배중지 등 일본이 지역나라들과의 관계개선을 위해 구체적인 행동을 해야 한다는 견해를 표명하였다.
일본의 군국화에 대한 경종은 미국에서도 울려나오고있다. 최근 미국회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위원장은 6월 하순 미국을 방문할 예정인 일본집권자가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지 말아야 한다는 견해를 밝힌 서한을 보냈다. 그는 일본집권자가 미국회에서 연설을 하고 돌아가 8월 15일에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할 경우 《진주만의 아픔을 기억하는 미국인들은 모욕당한 느낌을 갖게 될것》이라고 하면서 《사전의 담보》를 일본측으로부터 받아내야 한다고 하였다. 전 미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아시아담당 국장 마이클 그린도 얼마전 《야스구니진쟈》참배 등을 둘러싼 일본과 중국,남조선사이의 력사인식대립이 《미일동맹에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이에 대해 외신들은 아시아에서 점점 외토리로 돼가는 일본만 편들다가는 미국의 대아시아외교에 중대한 후과가 미치게 될것이라고 평하였다.
오늘 일본우익보수세력들의 군국주의부활책동은 위험한 단계에 이르고있다. 《야스구니진쟈》참배를 통한 군국주의침략사상주입책동이 더욱 강화되고있다. 집권자를 포함한 일본의 우익반동세력들은 《야스구니진쟈》참배를 그 무슨 《민족적인 행사》로 묘사하면서 정치화,관례화하고있다. 얼마전에도 국회의원들이 집단적으로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였다.
과거 일제에 의해 엄청난 불행과 고통을 당한바 있는 아시아인민들은 다시는 그러한 피비린 력사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고있다. 아시아나라들이 일본집권계층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를 반대하는것은 일본이 다시는 범죄의 력사를 되풀이하지 말며 평화의 길로 나가기를 바라서이다.
그런데 일본반동들은 아시아나라들의 정당한 요구에 대해 《내정간섭적인 행동》이라느니 뭐니 하는 잡소리를 줴쳐대며 그를 합리화해나서고있다. 《야스구니진쟈》는 일본침략력사의 상징이며 군국주의의 사상적거점이다. 일본반동들은 《야스구니진쟈》참배를 통해 일본인민들 특히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군국주의침략사상을 불어넣으려고 무진 애를 쓰고있다. 만일 일본반동들이 불순한 목적을 추구하지 않는다면 지난날 일제가 아시아나라들을 반대하여 벌린 침략전쟁에서 악명을 떨치다가 력사의 준엄한 심판을 받은 수급전범자들의 더러운 령혼이 있는 《야스구니진쟈》에 내외여론의 날카로운 눈총을 받으며 기신기신 찾아가 참배하지 않을것이다. 과거를 뉘우치고 고치겠다는 의도가 전혀 없는 사람들만이 그렇게 행동할수 있다.
일본의 극우익보수세력들은 일본국민들속에 군국주의적력사관과 복수주의를 깊이 주입시키고 재침을 위한 사회적분위기를 조성하려고 획책하고있다. 그들에 의해 일본에서는 일제의 피비린내나는 침략력사를 외곡,부정하는 어지러운 바람이 세차게 일고있다. 일본반동들속에서 침략력사를 외곡,부정하는 망발들이 마구 튀여나오고있다. 일본외상 아소를 비롯한 일본의 극우익보수세력들이 《제2차 세계대전은 침략전쟁이라고만 볼수 없다》느니 뭐니 하는 궤변까지 마구 줴친것은 그 단적인 실례이다. 과거죄행을 감싸고 찬미하는것은 일제가 걸은 해외침략의 길을 다시 밟으려는 속심의 발로이다.
지금 일본집권계층들의 《야스구니진쟈》참배와 력사외곡놀음으로 하여 일본과 아시아나라들사이에는 심각한 정치적대립관계가 조성되고있다. 일부 아시아나라들과 일본사이에는 최고위급접촉마저 이루어지지 못하고있다.
그러나 일본극우익세력들은 내외여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일대신 점점 더 엇서나가고있다. 일본당국자는 일본의 과거력사문제로 중국과 남조선이 최고위급회담을 거부하고있는데 대해 오히려 제편에서 《후회할 때가 올것》이라고 하였다. 일본외상 아소는 한술 떠서 력사외곡행위와 《야스구니진쟈》참배를 중지할데 대한 주변나라들의 요구에 대해 《편협한 민족주의와 맞서싸워야 한다》고 줴쳤다.
일본집권층들의 망동에는 미일동맹강화에 따른 제나름의 자신감과 거만성이 깔려있다.
아시아지역에서 군사적패권야망을 이루어보려는 일본의 군사대국화책동은 올해에 들어와 더욱 엄중한 계선에 이르고있다. 일본집권자는 올해에 들어와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일본-미국관계발전을 최우선과제로 내세웠다. 일본반동들은 상전인 미국의 힘을 빌어 지역에서 군사적패권을 장악하고 《맹주》가 되여보려고 미쳐날뛰고있다.
일본반동들은 손우동맹자인 미제의 전쟁우산밑에 기여들어 침략무력을 끊임없이 증강하고 해외군사작전범위를 확대하려고 각방으로 책동하고있다. 얼마전에도 일본《자위대》는 《코브라 골드》로 불리우는 《유엔평화유지활동》을 가상한 합동연습에 참가하였다. 이것이 미국상전을 끼고 군사대국화와 지역에서의 패권야망을 기어이 실현해보려는 위험천만한 행위이라는것은 두말할것 없다. 일본이 미국과의 군사동맹을 더욱 강화하며 군사대국화책동에 박차를 가하고있는것은 아시아에서 정세를 긴장시키고 새로운 군비경쟁을 조장격화시키는 무분별한 행위이다.
이와 관련하여 세계의 대일규탄의 목소리가 그 어느때보다도 높아지고있다. 미국언론들은 집권자와 외상 등 일본고위당국자들이 과거죄행을 미화분식하는 망발들을 계속 늘어놓고있는데 대해 렬거하면서 일본의 우익정치가들은 이웃아시아나라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위험한 습관을 가지고있다고 비난하였다.
일본군국주의의 해외침략은 눈앞의 현실로 닥쳐오고있다. 일본은 아시아에서 새로운 침략과 전쟁,평화파괴의 화근으로 되고있다. 일본군국주의세력의 로골적인 해외팽창정책으로 하여 지역에서 전쟁위험이 증대되고 평화와 안전이 커다란 위협을 받고있다. 아시아인민들을 비롯한 국제사회계가 대일경계심을 높이고있는것은 그때문이다.
일본은 국제사회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어야 한다. 일본반동집권층들은 군국화와 해외팽창책동이 스스로 제 무덤을 파는 우둔한짓이라는것을 명심하고 분별있게 처신하는것이 좋을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