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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평통 대변인 북남렬차시험운행중단책임은 남측에 있다
(평양 5월 26일발 조선중앙통신)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26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최근 남조선당국은 5월 25일에 예정되였던 북남렬차시험운행이 중단된것과 관련하여 감히 우리를 걸고드는 언동을 서슴지 않고있다.

남조선당국이 북남렬차시험운행이 중단된 책임을 회피하면서 북남관계발전에 장애를 조성해나서고있는 조건에서 우리는 북남렬차시험운행이 중단된 문제와 관련한 립장을 다시금 명백히 밝히지 않을수 없다.

우리가 이미 남조선측에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지적한바와 같이 이번에 온 민족과 국제사회의 커다란 기대와 관심속에 추진되던 북남렬차시험운행이 중단되게 된것은 전적으로 남조선측에 책임이 있다.

우선 남조선군부가 조선반도의 평화보장에서 나서는 가장 선결적인 근본문제해결을 완전히 외면하고 회피한데 기본문제가 있다.

오늘 조선반도의 평화보장에서 급선무로 나서는 현안문제는 서해해상에서의 군사적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해상경계선을 바로 확정하는것이다.

지난 시기 막대한 인명피해를 빚어내였으며 북남관계를 파국에로 몰아넣은 두차례의 서해해상충돌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것이 북남관계에서 초미의 관건적문제로 나선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이 절실하고도 중대한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북남관계에서는 제3,제4의 해상충돌사건이 발생하고 그것이 북남관계를 좌절과 대결, 전쟁의 소용돌이속에 몰아넣게 된다는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

이로부터 우리는 북남렬차시험운행을 앞두고 열린 북남장령급회담에서 서해해상에서의 군사적충돌방지를 위한 해상경계선확정문제를 제기하고 그 실현을 위해 모든 성의있는 노력을 다하였다.

만약 남조선군부세력이 북남사이의 화해협력을 비롯하여 전반적북남관계 발전을 위해 초미의 과제로 나서는 군사적보장조치실현에 관심이 있고 실지로 렬차시험운행을 하려는 립장이라면 마땅히 쌍방 군사당국간 회담에서 이 문제해결에 성의를 보여야 할것이였다.

그러나 남조선군부측은 우리의 거듭되는 제의와 인내성있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당치않은 구실을 내들고 끝까지 문제해결을 회피함으로써 북남사이에 어떤 분야의 안전보장조치도 취할수 없게 만들었다.

이것은 남측이 조선반도의 평화를 보장하고 북남관계를 6.15의 리념에 기초하여 발전시켜나가려는 의지가 없으며 북남렬차시험운행을 순전히 저들의 일시적인 정치적목적실현에 리용하려 하였다는것을 똑똑히 보여준다.

이번에 북남렬차시험운행이 중단되게 된 책임은 또한 《한나라당》극우보수세력의 우리에 대한 용납할수 없는 도발에 있다.

북남화해와 협력의 시범사업으로 계획된 북남렬차시험운행을 앞두고 《한나라당》극우보수세력들은 서울 광화문앞과 평택지구에서 우리를 무모하게 걸고들면서 우리 국가의 존엄있는 상징인 공화국기를 감히 소각하는것과 같은 망동을 감행하였다.

이 엄중한 도발사태는 남조선경찰당국의 묵인하에 백주에 공공연히 자행되였다.

대화상대방을 부정하고 거세하는 이 망동은 우리에 대한 극히 악질적인 도발로써 남조선당국이 우리와 화해하고 협력할 의사가 없다는것을 행동으로 명백히 확인해준것이다.

이 사태가 너무 엄중하기때문에 남조선측은 사실자체를 공개하지도 못하고 지금까지 숨기고있다.

우리는 이에 대하여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

우리는 북남사이에 상대방의 존엄과 체제를 인정존중하고 그것을 실천단계에서 구현하여야 할 오늘의 6.15시대에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권위를 훼손하고 모독하는 극단적이고도 무분별한 도발이 남조선에서 렬차시험운행을 앞두고 당국의 묵인하에 공공연히 감행된데 대하여 온 민족의 이름으로 단호히 규탄한다.

우리는 또한 남조선당국이 렬차시험운행이 중단된 책임문제를 론하면서 그 무슨 《경공업원자재》와 《철도자재》제공을 입에 올리는것과 같은 졸렬한 태도까지 취해나서고있는것도 문제라고 생각한다.

북남경제협력사업은 어느 일방이 상대방에게 베푸는 특혜나 선사품이 아니다. 그것은 민족공동의 번영과 발전을 위한 사업이다. 더우기 그것이 일방이 자기의 불순한 정치적목적을 위한 흥정물로 되여서는 안된다.

우리는 남조선당국이 치졸하게도 북남협력사업을 그 어떤 대가성을 가진 거래문제로 리용하려 하는데 대하여 경종을 울리지 않을수 없다.

모든 사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우리는 남조선측이 렬차시험운행중단책임문제를 물으려 한다면 남에게가 아니라 자기측 군부호전세력들과 《한나라당》극우보수세력들에게 물어야 하며 그들의 죄악을 똑똑히 계산해야 할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와 함께 우리는 남조선측이 우리의 국기를 훼손시킨 범죄에 대해 똑똑히 사과하고 책임있는 자들을 엄격히 처벌할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우리는 남조선측의 태도를 주시할것이다.

주체95(2006)년 5월 26일
평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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