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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호전광들의 범죄적인 북침모의》
(평양 5월 22일발 조선중앙통신)22일부 《로동신문》에는 《호전광들의 범죄적인 북침모의》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이 실렸다.

미국이 조선반도에서 기어이 새 전쟁을 도발하려고 획책하고있다. 미호전세력이 이른바 《조선반도유사시》에 《다국적군》을 끌어들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있는것이 그것을 립증해주고있다.

보도된바와 같이 미국은 최근 《유엔군사령부》를 내세워 지난 조선전쟁에 참가하였던 13개 추종국가의 현역장교들과 민간전문가 등 200여명을 끌어다놓고 《조선반도유사시》에 대비한 《특수부대운영방안》이라는것을 모의하였다. 다섯번째로 되는 이번의 꿍꿍이판에서는 그 무슨 세가지 씨나리오를 설정하고 《유엔특수부대》의 임무를 확정했다고 한다. 이로써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미국의 침략성과 횡포성,호전성과 악랄성이 더욱 낱낱이 드러났다.

이번 모의는 미국이 유명무실해진 《유엔군사령부》를 되살리고 그 간판밑에 《다국적군》을 끌어들여 제2의 조선전쟁을 도발하려는 범죄적기도가 엄중한 실천단계에 진입하고있다는 명백한 증거이다.

남조선에 있다는 《유엔군사령부》는 유엔헌장과 합법적인 유엔결의에 의한것이 아니라 철저히 미국이 저들의 북침전범행위를 유엔의 이름으로 위장하기 위하여 꾸며낸 미국의 대조선침략기구이다. 이전 유엔사무총장 부트루스 부트루스 갈리는 남조선에 있는 《유엔군사령부》는 유엔과 아무런 관계도 없다고 못박은바 있다. 사실상 지금 남조선에 있는 《유엔군》이란 명색뿐이다. 더구나 미국이 군사정전위원회 《유엔군》측 수석대표를 남조선군장성으로 교체하고 판문점공동경비구역에 대한 경계임무를 남조선군에 넘겨줌으로써 《유엔군사령부》에 대해 운운할 하등의 근거도 없게 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비법적이고 실체가 없는 《유엔군사령부》를 부활시켜 제2의 조선전쟁을 도발하려고 꾀하고있다. 그것은 저들이 기도하고있는 조선전쟁에 《다국적군》을 끌어들여 조선반도를 또다시 세계의 전쟁마당으로 만들기 위한것이다. 지금 이라크에서 쓴맛을 보고있는 미국은 조선반도에서는 그 쓰라린 교훈을 되풀이하지 않으려 모지름을 쓰고있다. 그 방책을 《유엔군사령부》의 부활에서 찾은 미국은 지금 우리를 반대하는 침략세력규합에 급급하고있다. 지난해 남조선강점 미군사령관이였던 라포트는 《유엔군사령부에 더 많은 인원이 참가하기를 희망》한다고 구걸타령을 하였다. 새로 그 자리에 들어앉은 벨이라는 호전광도 미국회 상원군사위원회 청문회에서 《유엔군사령부》를 확대할 속심을 드러냈다. 그 실천적조치로 미국은 지난해 10월 남조선미국《년례안보협의회》에서 정전체계와 함께 남조선강점 미군과 《유엔군사령부》를 계속 유지하기로 하였으며 《조선반도유사시》에는 그의 불법적인 군사적개입을 모의하였다.

이러한 미국이 이번에 《유엔군사령부》를 내세우고 지난 조선침략전쟁에 동원시켰던 추종국가의 현역장교들과 민간전문가들을 끌어들여 《특수부대운영방안》에 대해 모의한것은 명색으로만 남아있는 미군위주의 《유엔군사령부》를 《실질적인 다국적련합군기구》로 확대개편하여 미군의 남조선강점을 합리화하고 나아가서 《조선반도유사시》에 이 나라들의 무력을 다시 투입하려는 극히 위험한 침략기도의 발로이다.

지금 우리 민족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은 조선반도의 평화를 바라고있다. 그런데 미국은 조선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체계적으로 위협,파괴하면서 《다국적군》에 의한 조선전쟁의 도발을 모의하고있다. 사태는 미국이 입으로는 6자회담과 조선반도평화를 외우지만 실지로는 우리를 반대하는 침략전쟁에 모든 정신이 가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미제에 의하여 조선반도에서 새 전쟁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고있다. 제2의 조선전쟁은 실로 파국적인것으로 될것이다. 미제야말로 우리 민족의 불구대천의 원쑤이며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를 위협하는 악의 존재이다.

미국의 새 전쟁도발책동을 짓부시는가 짓부시지 못하는가 하는데 우리 민족의 운명과 지역의 안정이 달려있다. 오늘 조선반도에서는 새 전쟁의 요인으로 되고있는 《유엔군사령부》를 없애버리고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을 철수시키는 문제가 미룰수 없는 과제로 나서고있다. 미국의 강점하에 있는 남조선인민들은 우리 민족에게 핵재난을 들씌우려는 미제의 위험천만한 책동에 각성을 높이고 《유엔군사령부》해체투쟁과 미군철수투쟁에 거족적으로 떨쳐나서야 할것이다.

우리는 미국이 도발하려 하는 전쟁에 대처할 만단의 준비를 갖추고있다. 미국이 우리에 대한 적대감을 고취하면서 전쟁의 길로 나가고있는 현실은 우리 군대와 인민의 대미적개심과 복수심을 백배해주고있다.

미제호전광들이 전쟁현훈증에 사로잡혀 감히 조선전쟁의 불을 지른다면 우리 군대와 인민은 선군정치로 다져놓은 무적의 자위적억제력으로 침략자들을 철저히 소탕해버리고 미제에 대한 피맺힌 원한을 풀고야말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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