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5월 17일발 조선중앙통신)17일부 《민주조선》은 《오만한 삿대질,응당한 망신》이라는 제목으로된 개인필명의 다음과 같은 론평을 실었다.
세상에는 남의 일이 잘되는것을 배아파하면서 방해하는 고약한 심보를 가진자들이 적지 않다.
그들속에는 미국무성 《북조선인권담당특사》라는 명함을 가진 레프코위츠도 있다.
알려진바와 같이 얼마전 레프코위츠는 미국신문 《월 스트리트 져널》에 개성공업지구에 진출한 남조선기업들이 《북조선정권을 도와준다》느니 북의 《인권》이 어떻다느니 하고 시비하는 글을 기고했다. 그가 북남관계발전을 차단하기 위해 남조선당국에 침을 놓은것은 비단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3월에도 개성공업지구문제를 놓고 남조선당국에 삿대질했다. 이처럼 레프코위츠는 《북조선인권담당특사》를 북남관계개선에 쐐기를 박는 자리로 간주한 모양인지 임명직후부터 입만 벌리면 반공화국험담으로 남조선당국을 훈시하려 들었다.
그의 망발이 너무도 수준이하의 유치한것이여서 구태여 일일이 론박할 필요는 없다. 그의 너절한 발언들을 우리가 묵살하군한것은 이때문이다. 그런줄도 모르고 기고만장해서 우리 공화국을 중상하고 남조선내정에 간섭하는 망발들을 줴치며 계속 오만방자하게 놀아대는 레프코위츠의 암둔성에는 혀를 차지 않을수 없다.
오죽하면 남조선당국이 레프코위츠의 망발들을 《편파적이고 외곡된 견해》라고 맹렬하게 반박해나섰겠는가.
보도들에 의하면 《월 스트리트 져널》이 레프코위츠의 기고문을 싣기 바쁘게 남조선당국은 최근 북남관계가 개선되고 개성공업지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미국의 강경파가 초조감을 느끼면서 편파적이고 외곡된 관점을 가지고 제동을 걸어보려고 내정에 간섭하고있다》는 보도를 발표했다. 《통일부》도 레프코위츠가 개성공업지구사업을 《인권문제》와 결부시킨것이 《반인도주의적이고도 반인권적이며 일방적이고 대범하지 못한 사고방식》이라고 비난했다. 《통일부장관》은 《남과 북이 함께 리익을 추구》하는 개성공업지구가 《동북아시아평화의 진원지》가 되게 하겠다면서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사업을 멈추지 않을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조선정계에서도 북남관계발전을 고의적으로 가로막는 미국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오고있다. 《열린우리당》의장은 개성공업지구문제와 관련하여 실태를 설명하고나서 저들의 《전략적목적》을 추구하는 미국의 신보수주의자들이 《진정으로 북핵문제가 해결되기를 원치 않는것 같다》고 까밝혔다.
세계의 면전에서 레프코위츠는 단단히 코를 떼우고 깨깨 망신당하였다. 하지만 그것은 자기 불찰로서 남을 탓할것이 못된다.
오늘의 남조선은 지난날의 남조선이 아니다.
력사적인 북남수뇌상봉에서 6.15공동선언이 발표된후 남조선인민들의 민족자주의식과 통일열망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온 남녘땅에 자주의 열풍, 통일의 열풍이 세차게 휘몰아치고 친미보수세력이 몰리우고있다. 도처에서 《우리 민족끼리 통일하고 잘 살테니 미국은 물러가라!》는 함성이 터져오르고 미군범죄자처벌,미군기지철페,미군철수를 요구하는 대중적투쟁이 매일같이 벌어지는 남조선은 《반미무풍지대》가 아니라 《반미폭풍지대》이다. 이러한 대세의 흐름앞에서 정객들도 당국자들도 자주를 표방하지 않으면 민심을 얻을수 없게 되였다. 사태는 《국회의원》들이 서울주재 미국대사 버쉬보우에게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방해하는 망발을 계속하면 《국회》에서 《추방결의안》을 통과시키겠다고 경고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래도 명색이 《북조선인권담당특사》인데 이쯤한 남조선실태야 알고 혀를 놀려야 하지 않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프코위츠가 오만하게 식민지총독처럼 행세하며 남조선에 삿대질했으니 강력한 반발에 부딪쳐 개코망신한것은 너무도 당연한 결과가 아닐수 없다.
레프코위츠의 망신은 그 일개인의 망신이 아니다. 그것은 미국의 대조선정책의 파산을 의미한다. 부쉬호전집단이 지금처럼 남조선을 무력으로 강점하고 남조선내정에 공공연히 간섭하며 우리 공화국을 적대시하면서 북남관계개선을 가로막으려 할수록 그만큼 커다란 망신을 당하게 될것이다.
부쉬행정부가 더이상 그런 망신을 당하지않으려거든 시대착오적인 대조선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남조선에서 미군을 철수하며 북남관계문제에 간섭하지 말아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