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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사령부 대변인 남조선군부의 모략적인 여론류포에 경고
(평양 5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인민군 해군사령부 대변인은 남조선군당국이 우리에 대한 모략적인 여론을 퍼뜨리고있는것과 관련하여 3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남조선의 한 방송에 의하면 얼마전에 남조선《정부소식통》이 최근 우리 해군함정들이 기동훈련을 하면서 경계임무를 수행하고있는 저들의 해군을 《겨냥해 기회가 되면 보복》할것을 《다짐》하고있다는 터무니없는 《자료》를 언론에 넘겨주었다고 한다.

이것은 적의에 찬 날조로서 우리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며 로골적인 도발이다.

우리는 그 《정부소식통》이라는것이 곧 군부소식통이라는것을 의심치 않는다.

남조선군부는 이따위 여론을 퍼뜨림으로써 날로 고조되고있는 북남사이의 화해와 협력,긴장완화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우리에 대한 대결과 적대감을 고취하려 하고있다.

6.15북남공동선언의 숭고한 리념을 귀중히 여기고있는 우리는 서해해상에서 우발적인 충돌을 막기 위하여 북남장령급회담에서 채택된 합의서사항에 언제나 충실하여왔으며 특히 요즘과 같은 《꽃게잡이철》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않도록 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조선군부가 그 누구의 《보복》에 대하여 운운한것은 우리를 감히 어째보겠다는 저들의 흉심을 그대로 발설한것이다.

우리는 남조선군부가 벌리는 여론놀음이 그 내용으로 보나 수법으로 보나 미제호전광들이 하는짓과 너무나도 음색이 같고 박자가 맞는데 격분을 금할수 없다.

남조선군당국자들은 비렬한 모략책동에 매달림으로써 6.15북남공동선언이 가리키는 길로가 아니라 미제의 부추김밑에 매국배족의 길로 내닫는 저들의 수치스러운 모습을 스스로 드러내놓았다.

우리는 남조선군부가 내돌린 악설을 서해상에서의 새로운 충돌을 예고하는 전주곡으로 간주한다.

조선인민군 해군은 이에 대처하여 고도의 경각성을 견지하고 사태발전을 예리하게 주시할것이다.

남조선군당국은 우리의 경고를 외면하고 계속 긴장격화와 대결의 길로 나간다면 파국적인 후과가 초래될것이라는것을 명심해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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