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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일본은 시대의 요구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평양 5월 2일발 조선중앙통신)2일부 《로동신문》은 《일본은 시대의 요구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설을 실었다.

지난날 일본이 저지른 침략적범죄에 대한 사죄와 보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날로 더욱 높아가고있다. 얼마전 미국회 조사국이 처음으로 일본군《위안부》보고서를 발표하였다. 보고서는 일본군《위안부》에 대한 일본정부의 립장변화와 배상론난,직접배상거부리유와 력사교과서서술문제 등의 력사적배경과 문제점에 대하여 밝혔다. 보고서는 일본정부가 처음에는 과거의 일본군《위안부》범죄사실을 부인하다가 1990년대 중반기이후에 인정했지만 여전히 범죄적과거에 대한 옳바른 립장과 태도를 가지고있지 않다고 지적하였다. 보고서는 또한 일본의 력사교과서들에서의 일본군《위안부》내용취급문제가 현재의 《실질적전쟁》이 되고있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일본은 2001년과 2005년에 각각 8개의 교과서들에서 일본군《위안부》내용을 삭제하고 문부과학상이 이를 지지함으로써 일본정부의 반성에 의문을 던졌다고 하였다.

과거 일제의 침략적범죄행위, 특히 일본군《위안부》범죄사건을 절대로 묵인해서는 안되며 과거청산을 통해 일본으로 하여금 지난날에 저지른 죄악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하자는것이 오늘의 민심의 요구이다. 일본군《위안부》문제와 관련하여 미국회 조사국이 발표한 보고서 역시 이러한 시대적흐름을 반영한것이라고 볼수 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본이 그릇된 과거를 진심으로 반성하는것은 남을 위해서보다도 자기자신을 위하여 필요한것입니다.》

일본은 1945년 8월 일제패망후 국제재판정에서 준엄한 심판을 받았다. 사실 과거에 엄청난 전쟁범죄를 저지른 일본으로서는 그 어디에 대고 말 한마디 할 형편이 못되였다. 전후 일본앞에 나서는 최대의 과제는 과거범죄를 인정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하는것뿐이였다. 그런데 일본군국주의자들은 그와 반대로 과거범죄를 부정,외곡하는 길로 나갔다. 그 대표적실례가 일본군《위안부》범죄행위에 대한 책임회피였다. 일본은 지난날 일제가 조선녀성들을 강제로 끌어다가 일본군《위안부》로 전락시킨것이 정부의 지시에 의한것이 아니라 개별적인 군인들에 의해 빚어진것이라고 시치미를 떼였다. 그러다가 과거청산을 요구하는 여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그를 외면할수 없게 되자 마지 못해 인정하는척 하였지만 실지로는 그에 대한 사죄와 피해보상대책을 따라세우지 않았다. 그들은 그 무슨 《국민기금》이라는것을 내오고 인민들한테서 거두어들인 몇푼의 돈을 일본군《위안부》생존자들에게 나누어주는것으로 성노예범죄에 대한 보상을 굼때려고 하였다. 이것은 일본군《위안부》생존자들은 물론 고향땅을 밟아보지도 못하고 낯설은 고장에서 일제에 대한 원한을 품은채 숨을 거둔 수많은 조선인성노예피해자들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행위이다. 일본군《위안부》생존자들은 지금 인생말기에 이르렀다. 그들은 일치하게 일본정부로부터 과거죄과에 대한 사죄와 반성,보상을 받아내기 전에는 죽어도 눈을 감을수 없다고 울분을 토하고있다. 그들만이 아니라 세계가 인류력사에 류례없는 범죄를 감행한 일제를 저주하며 일본이 하루빨리 과거청산을 할것을 요구하고있다. 하지만 일본반동들은 여론의 목소리에 귀를 틀어막고 일본군《위안부》범죄행위에 대해 눈을 감고있으며 그것을 력사의 흑막속에 묻어버리려고 갖은 술책을 다 꾸미고있다.

일본군《위안부》범죄는 절대로 약화시킬수도 묻어버릴수도 없다. 과거 일제가 조선녀성들을 대상으로 감행한 《위안부》범죄행위는 조선민족말살을 노린 특대형죄악이다. 전쟁에 관한 국제법에는 그 어떤 경우에도 평화적주민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학살과 고문을 금지한다고 규제되여있다. 특히 녀성들과 어린이들에 대해서는 보호하게 되여있다. 그런데 일제침략자들은 수많은 조선녀성들을 강제로 끌어다가 전쟁터에 내몰아 그들에게 상상할수 없는 정신육체적고통을 들씌우다가 그들대부분을 죽여버렸다. 한민족을 통채로 없애버리는 한이 있어도 저들의 침략적목적을 기어이 이루어야 한다는 극악한 타민족말살정책으로부터 출발하여 일제가 만든것이 바로 일본군《위안부》제도이다. 유엔인권에 관한 위원회 제59차회의에서는 《녀성인권 및 녀성폭행》문제에 대한 토의시 녀성인권유린행위의 가장 엄중한 형태의 하나가 바로 과거 일제가 성폭행을 전쟁수단으로 리용한것이라고 단죄하였다.

일제의 성노예범죄의 희생물이 되여 청춘과 정조를 무참히 짓밟힌 정옥순녀성은 과거를 회고하면서 《놈들은 나에게 눈뜨고 보지 못할 갖은짓을 다하였다. 더는 참을수 없어 놈들을 이발로 물어뜯었다. 그러자 놈들은 나를 밖으로 끌고나가 물고문을 가한 다음 옷을 발가벗겨 철봉대에 거꾸로 매달았다. 그리고는 입안에 쇠몽둥이를 강짜로 넣고 휘둘러 이발을 모조리 부러뜨렸다. 그러고도 성차지 않아 놈들은 나의 입술을 뒤집어놓고 바늘투성이인 도장으로 입술안에 입묵을 하였다. 젖가슴부위와 잔등, 팔다리와 복부, 지어 음부부위에까지 보기 흉한 그림을 입묵하였다. 내가 정신을 잃게 되자 질질 끌어다 오물장에 처박았다.》라고 절규하였다.

과거 일본군《위안부》생활을 강요당했던 김대일녀성의 증언도 들어보자.

《평양이 고향이라는 <하나꼬>라고 불리우던 녀자가 임신을 하게 되였는데 다나까라는자는 술을 잔뜩 마시고 들어와 그를 쓰러뜨리고 사정없이 배를 걷어찬 다음 그의 배를 쭉 갈라 태아를 꺼내 내동댕이쳤다. 그리고는 조선녀성들을 다 모이게 하고는 그의 밸을 칼끝으로 끄집어내여 <위안부>들의 목에 걸어놓고 방바닥의 피를 핥으라고 하였다. 이때 많은 녀자들이 기절하였고 심장이 멎어 죽은 녀자들도 있었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일본군국주의자들은 패망한지 60년이 지난 오늘까지도 일본군《위안부》범죄사실을 인정조차 하지 않으며 파렴치하게 외곡하고있다.

그들은 아직도 과거 침략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다. 조선과 아시아나라들을 또다시 가로타고앉아 지배하려는것이 일본군국주의자들의 머리속에 뿌리박힌 사상관점이다. 일본반동들이 과거청산을 한사코 회피하며 력사외곡에 열을 올리고있는것은 이와 관련된다.

일본반동들이 력사교과서들에서 일본군《위안부》자료들을 전면적으로 삭제하는 놀음을 벌리는것을 비롯하여 《평화헌법》개정과 침략무력의 대대적인 증강, 독도《령유권》주장은 모두 재침야망의 발로이다.

저지른 범죄를 인정하지 않으며 그 책임을 느끼지 않는자들은 그를 되풀이하거나 더 큰 범죄를 저지르기마련이다. 지금 일본이 그렇게 행동하고있다. 그들은 이미 다 해결된 그 무슨 《랍치문제》를 계속 내들고 과거죄행을 약화,무마시키며 그 책임에서 벗어나보려고 교활하게 책동하고있다. 한편 그들은 터무니없는 구실밑에 반공화국소동을 벌리며 조일적대관계를 극단에로 몰아가고있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의 과거범죄부정, 악랄한 대조선적대시책동은 우리 인민의 대일분노심을 백배,천배로 더해주고있다.

일본에 대해서는 그 어떤 환상도 가지지 말아야 한다. 일본의 과거범죄를 철저히 계산하려는것은 우리 인민의 확고부동한 의지이다. 우리 인민은 일본군《위안부》문제를 포함한 일본반동들의 과거 일제의 조선침략범죄에 대한 전면부정과 외곡행위를 제2조선침략을 위한 책동으로 엄중시하고 그에 대해 끝까지 결산할것이다. 일본이 시대의 요구를 외면하고 계속 과거범죄를 부정,외곡하는 길로 나간다면 더욱더 불리한 처지에 놓이게 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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