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기사 달력>>2006년 4월 28일기사 목록
판문점대표부 《유엔군사령부》 확대재편성계획규탄,해체요구
(평양 4월 27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인민군 판문점대표부 대변인은 27일 다음과 같은 담화를 발표하였다.

미국의 우리 공화국에 대한 압살정책이 날을 따라 악랄해지고있는 가운데 지난 3월초 남조선강점 미군사령관은 우리의 핵문제와 미싸일문제,상용무력문제 등을 걸고들면서 조선전쟁참전국들의 역할을 높이고 그들을 유사시 및 작전계획수립에는 물론 그 세부적활동에도 참가시킴으로써 《유엔군사령부》를 항구적인 《다국적련합무력기구》로 확대재편성할데 대한 계획을 공개하였다.

전 남조선강점 미군사령관도 올해에 들어와 《남조선주둔 미군이 유엔평화유지군으로서의 역할을 계속 수행하도록 하겠다》느니, 《조선전쟁참전국들의 역할을 확대할것》이라느니, 《다국적참모진을 결속해야 한다》느니 하면서 《유엔군사령부》를 《다국적련합무력기구》로 만들 의도라고 하였다.

지금 미국은 정전협정리행업무가 늘어났다는 허황한 거짓말을 꾸며내여 남조선에 조선전쟁참가국들의 군사인원들을 끌어들여 북남철도,도로 공동관리구역에서 북남관계자들의 활동에 간섭하도록 하고있으며 지어 판문점공동경비구역에서 《참관성원들의 안내》라는 명목으로 돌아치게 하고있다.

미국의 《유엔군사령부》확대재편계획발표를 전후하여 나타나고있는 추종국성원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이 《다국적련합무력기구》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이미 행동을 시작하였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오늘 세계는 랭전시대의 유물인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화해와 협력의 길로 나가고있으며 이것은 막을수 없는 시대적흐름으로 되고있다.

다름아닌 미국때문에 60여년이나 동족이면서도 서로 적대적대결관계에 있는 조선의 북과 남사이에도 화해와 협력과정이 적극 추진되고있으며 조선에서 낡은 정전체계를 털어버리고 새로운 평화체계를 내올데 대한 요구가 그 어느때보다 강하게 제기되고있다.

이러한 때에 미국이 이미 오래전에 해체되여야 하였던 정전체계의 부산물인 《유엔군사령부》를 오히려 확대재편하려 하는것은 시대흐름에 대한 역행이며 《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할데 대한 우리 인민의 요구와 유엔의 결의를 무시하는 강권행위이다.

지금 미국이 확대재편하려는 남조선강점 《유엔군사령부》란 미국이 조선전쟁을 도발하면서 유엔의 이름을 도용하여 만들어낸 불법적인 침략기구이다.

조선전쟁에 참가하였던 맥아더,릿지웨이,클라크 등 당시 미군사령관들도 유엔은 조선전쟁에 단 한개 분대의 《유엔군》병사도 파견한 일이 없으며 작전지휘는 말할것도 없고 병력조달이나 재정지원에 대해서도 관심한적이 전혀 없었을뿐아니라 조선에서의 작전수행 전기간 유엔에 보고를 제출한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고 실토하였다.

그렇기때문에 유엔사무총장과 그의 대변인들이 여러차례에 걸쳐 남조선에 있는 《유엔군사령부》는 유엔과 아무런 련관이 없는 미군무력이라고 거듭 확언하였던것이다.

지난 3월에도 유엔사무총장이 대변인을 통하여 남조선강점 《유엔군사령부》가 유엔군이 아니라 미국이 주도하는 군대라는것을 다시금 명백히 하였다.

《유엔군사령부》가 미국이 조선전쟁에 추종국군대를 끌어들이기 위해 유엔의 승인도 없이 그의 이름을 제멋대로 도용한 간판에 불과한것이였으므로 그 산하에는 아무런 무력도 지휘기구도 없었다.

미국에 아부하는 추종국들이 남조선에 파송하였던 군대들 모두는 미군과 같이 전적으로 미합동참모본부의 명령과 지휘에 복종하였다.

비법적인 사생아로서 존재명분도 없는 《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해 버릴대신 오히려 그것을 《다국적련합무력기구》로 확대재편하려는 책동에는 미국의 음흉한 전략적인 기도가 숨겨져있다.

미국이 《유엔군사령부》를 《다국적련합무력기구》로 확대재편하려는것은 무엇보다 《유엔군》의 간판을 그대로 리용하여 미군의 남조선강점을 합리화하고 영구화하려는 구실을 계속 유지하려는것이다.

1975년 유엔총회 제30차회의에서 채택된 결의대로 《유엔군사령부》가 해체되는 경우 미국은 미군의 남조선강점의 명분을 잃을수 있다는 우려로부터 명분유지를 위해 남조선미국《련합군사령부》라는것을 조직하였으나 오늘에 와서 작전권이양문제가 일정에 올라 남조선미국《련합군사령부》가 해체될 우려가 제기되게 되자 이번에는 방향을 바꾸어 《유엔군사령부》를 확대재편하려는것으로 미군의 남조선강점 구실을 찾으려 하고있다.

이 모든 사실은 미국이 남조선에 자기의 침략무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얼마나 필사적으로 책동하고있는가 하는것을 보여주고있다.

미국의 《다국적련합무력기구》 확대재편책동이 추구하는 목적은 여기에만 그치지 않고있다.

이 책동에는 조선반도에 다국적무력을 끌어들여 우리 공화국을 군사적으로 압살하고 중국과 로씨야를 견제하며 나아가서 아시아전역에 자기의 지배권을 확립해보려는 음흉한 전략적기도가 깔려있다.

60여년이나 남조선을 강점하고 우리 민족을 둘로 갈라놓은 미국이 이처럼 조선반도를 영구히 군사적으로 타고앉기 위하여 다국적무력까지 끌어들이려 하는데 대하여 우리 군대와 인민은 팔짱을 끼고앉아 사태발전을 관망만 하고 있을수 없다.

만약 미국이 우리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다국적무력을 끌어들여 끝내 《제2의 조선전쟁》을 일으키려 한다면 우리 군대는 적들이 행동하기전에 그를 제어하기 위한 결정적이면서도 단호한 조치를 취하지 않을수 없게 될것이다.

조선인민군은 미국호전광들의 전쟁광증에 항시적으로 경각성을 높이고있으며 미국의 장단에 춤을 추는 추종국들의 움직임에 대하여서도 예리하게 주시하고있다.

현 미행정부는 자기 힘만을 믿고 세계를 지배해보려는 허황한 꿈을 실현해보려고 대세에 역행하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 말아야 한다.

미국은 세계제패의 야망을 실현해보려고 분별없이 날뛰다가 파멸된 나치스들의 비참한 운명을 명심하여야 한다.

미국은 공정한 사회여론과 유엔의 결의대로 불법적인 《유엔군사령부》를 지체없이 해체하고 남조선에서 미군을 하루속히 철수하는것이 좋을것이다.

주체95(2006)년 4월 27일
판문점(끝)

Copyright (C) KOREA NEWS SERVICE(KNS)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