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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민족의 통일지향에 대한 엄중한 도전》
(평양 3월 30일발 조선중앙통신)30일부 《로동신문》에는 《민족의 통일지향에 대한 엄중한 도전》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이 실렸다.

지금 남조선에서는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대규모적인 《련합전시증원연습》과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이 미친듯이 벌어지고있다.

미제와 남조선호전광들이 온 겨레의 한결같은 반대와 규탄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도발적인 북침핵전쟁불장난을 벌려놓은것은 우리 민족의 운명을 위협하고 나라의 통일위업에 엄중한 장애를 조성하는 범죄행위이다.

《련합전시증원연습》과 《독수리》합동군사연습은 이른바 조선반도《유사시》 미군증원무력을 조선전선에 신속히 투입,기동시켜 북침씨나리오를 수행하는것을 기본으로 하는 침략전쟁연습이다. 미제는 지금 이러한 도발적인 전쟁연습에 방대한 침략무력과 최신핵공격수단들을 집중투입하고있다. 이라크침략전쟁에 참가했던 핵항공모함전단까지 동원하였다. 이것은 이번 전쟁불장난이 극히 위험한 성격을 띠고있다는것을 보여준다. 미국과 남조선호전광들은 그 무슨 《년례적》이니,《방어훈련》이니 하고 떠들지만 그것은 구구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이번 전쟁연습은 북침전쟁준비를 최종적으로 검토,완성하고 우리 공화국을 핵선제공격하기 위한 예비전쟁,핵시험전쟁이다.

미국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압력과 모략책동을 전례없이 강화하고있는것과 때를 같이하여 이처럼 대규모적인 전쟁불장난을 벌리는것은 매우 위험한 사태가 아닐수 없다. 최근 미국은 우리에 대한 금융제재와 《인권》공세에 열을 올리고있다. 뿐만아니라 또다시 우리 공화국에 대해 심히 모독하다 못해 공공연히 선제공격까지 떠들고있다.미국의 광기어린 반공화국책동으로 6자회담이 재개되지 못하고 조선반도에서 대결과 긴장이 격화되고있다. 이런 정세하에서 미국은 대규모적인 전쟁불장난을 벌림으로써 우리를 더욱 압박하려 하고있으며 조선반도정세를 전쟁국면에로 몰아가고있다.

북침전쟁을 위한 총포소리가 울리는 속에서 민족적화해와 협력이 이루어질수 없고 통일운동이 제대로 진행될수 없다는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 미제의 무모한 전쟁불장난으로 북남관계와 자주통일운동에 더 큰 장애가 조성되고있다. 우리는 이미 이번 전쟁불장난이 엄중한 후과를 가져올것이라는데 대하여 경고하고 그것을 그만둘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우리의 요구는 나라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민족의 지향으로부터 출발한것이였다. 그런데 미국과 남조선호전세력은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와 민족의 요구를 귀등으로도 듣지 않았다. 사실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그들이 앞에서는 《핵문제의 평화적해결》이니,《회담》이니 하지만 실지로는 조선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지 않는다는것이다. 현실적으로 미제의 전쟁불장난때문에 핵문제의 평화적해결과 6자회담전도는 더욱 어두워지고 북남관계에도 장애가 조성되였다. 북남상급회담도 연기되였다. 미국이 우리에 대한 《침공의사가 없다》느니,《주권존중》이니 하는것은 다 거짓이다. 그들의 진짜속심은 북침전쟁의 불집을 기어이 터쳐 전조선을 가로타고앉자는데 있다. 지금 벌려놓고있는 북침전쟁연습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강도적인 선제공격론을 실행하기 위한것이라고 볼수 있다.

미제야말로 평화의 파괴자,전쟁의 원흉이며 우리 민족의 단합과 통일의 극악한 방해자이다. 우리 강토와 우리 민족을 핵전쟁의 불도가니속에 밀어넣으려는 미제의 반민족적이고 반통일적인 전쟁행위가 계속되는 한 민족단합과 통일은 실현될수 없다.

남조선당국이 동족을 해치려는 외세의 핵전쟁책동에 가담해나서는것은 용납할수 없는 반역행위이다.

온 민족이 화해와 협력,자주통일을 지향해나가는 6.15통일시대에 화약내를 풍기며 대결과 전쟁을 추구하는자들은 결코 무사할수 없다. 우리 겨레는 민족의 존엄과 통일위업의 운명을 걸고 민족과 시대에 도전해나서는 미국과 추종세력의 북침기도를 꺾어버릴것이다.

미제는 우리 민족의 평화와 통일의지를 똑바로 보고 무분별한 전쟁책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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