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10일발 조선중앙통신)10일부 《로동신문》은 《민족의 적개심을 불러일으키는 반총련책동》이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글을 실었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하시였다.
《재일조선공민들의 민족적권리에 대한 침해는 곧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에 대한 침해입니다.》
일본반동들이 총련과 재일조선인들에 대한 민족적차별과 탄압,고립말살책동의 도수를 더욱 높이고있다. 그들이 총련결성이후 지난 50여년간 총련을 적대시하고 말살하기 위해 갖은 모략과 탄압책동을 다 감행해왔다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사실 한민족의 해외교포단체를 대상으로 그토록 끈질기고 악랄한 탄압말살행위를 감행해온 실례는 력사에 드물다. 력사적으로 뿌리깊은 일본반동들의 총련말살행위를 통해서도 이른바 《민주주의사회》,《법치국가》라는 일본의 기만적인 영상을 벗겨버리기에는 충분하다. 특히 최근년간 더욱 악랄하게 감행되는 반총련책동들은 도덕적저렬성과 철면피성이 고질화되여있고 극도의 민족배타주의가 활개치는 일본사회의 진면모를 인류앞에 더욱 낱낱이 드러내보여주고있다.
총련결성 50돐을 맞은 지난해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에 감행한 행위만 놓고보아도 그것을 잘 알수 있다.
비렬하기 그지없는 일본반동들은 뜻깊은 총련결성기념일을 맞으며 경축분위기로 들끓는 재일동포사회에 찬물을 끼얹고 총련의 존엄을 훼손시키기 위해 피눈이 되여 날뛰였다.
그들은 보수언론들을 통한 모략적인 여론조작에 열을 올리는 한편 각지에서 깡패들을 추동하여 반총련집회 등을 련일 벌려놓으면서 소란을 피웠다. 총련결성 50돐기념 중앙보고회가 진행되던 당일에는 회의장으로 가는 길에 수백명의 우익깡패들과 10여대의 방송차까지 끌어다놓고 우리 동포들을 향해 입에 담지 못할 온갖 악담들을 퍼부어대게 하였다. 일본당국의 부추김을 받은 깡패들은 지어 일본에 주재하는 많은 나라 외교대표들과 인사들,총련일군들과 재일동포들이 드나드는 기념연회장입구에 우리 공화국과 총련을 비방중상하는 삐라를 뿌리는 망동도 서슴지 않았다.
총련결성 50돐기념 동포대축전때에는 축전장인 총련 도꾜조선중고급학교 정문앞에 그 무슨 《항의문》과 검은 댕기가 달린 《꽃다발》을 들고 나타나 비렬하고 야비한 언행으로 경축분위기를 깨버리려고 미쳐날뛰였다.
한편 일본반동들은 총련기관들에 대한 재정수탈을 한층 강화하고 재일조선상공인들의 기업활동을 각방으로 방해하는 등 총련의 경제적지반을 허물어버리기 위한 책동도 로골화하고있다.
지난해 10월 일본경시청 공안부가 그 무슨 《약사법위반사건조사》라는 부당한 구실밑에 어마어마한 경찰병력을 동원하여 재일본조선인과학기술협회(과협) 사무소를 강제수색하고 《사건조사》와는 전혀 관계없는 수십점의 자료들을 압수하는 파쑈적폭거를 감행한것은 그 대표적인 실례이다. 최근 일본각지의 지방당국들이 우리 공화국대표부격의 역할을 수행하고 민간교류장소로 리용되여오는 총련관련시설들에 대한 세금면제조치를 취소할데 대한 부당한 결정들을 련이어 내리고있는데 이것 역시 일본반동들의 총련에 대한 고립압살책동의 반영이다.
총련이 《북과 일체화된 관계》이며 《북의 국가리익과 재일조선인의 사적리익을 옹호하기때문》이라는것이 세금면제조치취소의 주되는 《근거》로 되고있는데 참으로 천만부당하기 그지없는 궤변이 아닐수 없다. 그것은 한마디로 총련의 존재와 활동자체를 부정하며 재일조선인배척을 조장하는 엄중한 범죄행위이다.
이러한 행위들의 밑바탕에는 우리 공화국과 함께 총련의 명예와 권위를 훼손시키고 일본사회에 조선민족에 대한 극단한 증오와 배척사상을 불어넣음으로써 재일동포들의 삶의 터전이고 보금자리인 총련조직을 기어이 말살하려는 범죄적목적이 깔려있다.
총련은 일본에서 재일조선인들의 존엄과 자주권, 동포들의 민주주의적민족권리를 옹호하는 우리 공화국의 신성한 해외공민단체이며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져있는 합법적조직이다.
총련이 결성이후 지금까지 벌려온 모든 활동들은 재일조선인들의 존엄과 권리를 옹호하고 우리 인민과 일본인민들사이의 우호친선을 강화하기 위한것으로서 일본법에 위반되는것이란 하나도 없다.
더우기 재일동포들로 말하면 일제식민지통치시기 《징용》,《징병》,《정신대》 등으로 일본에 강제로 끌려가 온갖 불행과 고통을 겪다가 간신히 살아남은 사람들과 그 자녀들이다. 이런 사람들을 사회적으로 보호하고 우대할 대신 민족적차별을 일삼으면서 박해탄압하는것은 그 무엇으로써도 합리화할수 없는 반인륜적범죄행위이다.
총련의 활동을 보장하고 재일조선인들을 보호하는것은 일본정부가 리행해야 할 법적의무이며 도덕적책임이다. 총련을 박해하고 그의 활동을 제한하며 총련에 대한 테로행위를 비호조장하는것이야말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전면도전이며 조선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에 대한 악랄한 침해이다. 나아가서 국제법에 대한 란폭한 위반이며 비인도적이고 반인륜적인 파쑈탄압행위가 아닐수 없다.
하지만 일본반동들이 제아무리 재일동포사회에 불안과 공포를 조성하고 총련을 말살하기 위해 발악해도 주체조선의 해외공민된 긍지와 영예를 안고 꿋꿋이 살며 싸워나아가는 총련과 재일동포들의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를 꺾지 못할것이다.
지금 일본반동들의 비렬한 총련말살행위는 온 겨레의 치솟는 격분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일본반동들이 비렬한 반총련소동에 매여달릴수록 우리 민족의 대일적개심은 더 크게 폭발할것이다.
일본반동들은 전체 조선민족의 반일의지와 기상을 똑바로 보고 반공화국,반총련책동을 당장 걷어치워야 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