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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조선 《지역의 군사적패권을 노린 위험한 기도》
(평양 3월 7일발 조선중앙통신)7일부 《민주조선》은 《지역의 군사적패권을 노린 위험한 기도》라는 제목으로 된 다음과 같은 개인필명의 론평을 실었다.

최근 동아시아지역에서의 미국의 군사활동이 눈에 띄게 강화되고있다.

미국은 조선반도와 그 주변지역에 무력을 대대적으로 증강하는 한편 저들의 이른바 《동맹국》들과 결탁하여 각종 군사연습들을 벌려놓으려 하고있다.

지난해말에 있은 미일외무 및 군사당국자들사이의 회담에서 곧 퇴역하게 될 상용형항공모함 《키티호크》호 대신 원자력항공모함 《죠지 워싱톤》호를 가나가와현 요꼬스까미해군기지에 배비하기로 한 미국은 지금 그 실무적준비를 다그치고있으며 이에 한정하지 않고 각종 타격수단들을 계속 들이밀 심산을 보이고있다.

지난 2월 미태평양함대 사령관이 밝힌데 의하면 미국은 최신탄도미싸일방위능력을 갖춘 이지스순양함 《샤일로우》호를 일본에 배비하려 하고있으며 올해 여름에는 태평양상에 4개의 항공모함타격집단을 동원하여 웬남전쟁이후 최대규모의 해군연습을 진행할것을 계획하고있다. 해군연습은 모두 3차례 진행될 예정인데 두차례는 서태평양상에서 나머지 한차례는 태평양의 중부수역에서 《림팩》다국적군사연습의 형태로 진행되게 된다고 한다.

미국은 저들의 이와 같은 대대적인 무력증강과 군사활동을 《북조선의 대량살륙무기위협》과 《중국의 군사적위협》에 《대처》하며 《억제력강화》를 위한것인듯이 광고하고있다.

얼마전 미국이 발표한 《4개년국방전략재검토보고서》에서 미국이 우리 나라를 《대량살륙무기전파국》으로 지명하고 중국을 저들의 《잠재적적수》로 규정한 사실이 바로 그렇다.

미국이 주장하고있는 론리는 우리 나라가 《대량살륙무기》를 《사용》하거나 《전파》할 가능성이 매우 크고 중국의 《군사적위협》에 의해 동아시아지역정세가 매우 우려되므로 미군이 확고한 《억제력유지》와 《유사시대응》태세를 견지함으로써 《불미스러운 사태의 발발》을 막아야 한다는것이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저들의 검은 속심을 가리우기 위한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동아시아지역에 조성되여있는 군사력학적구도상 미국과 그 동맹국들에게 가해지는 직접적 위협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미국이나 일본이 쩍하면 걸고드는 우리의 탄도미싸일에 대해 구태여 말한다면 그것은 어디까지나 미국과 일본의 대조선적대시정책과 군사적위협으로부터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자위의 수단이다.

군사적위협은 오히려 미국과 일본으로부터 오고있다. 최근에 폭로된바와 같이 미국은 1975년에도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여 핵무기를 사용하려 한바 있으며 오늘에 와서는 우리를 선제타격대상으로 점찍고있다. 사실상 우리 나라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위협은 년대와 년대,세기와 세기를 이어오며 끊임없이 가해지고있다.

이러한 미국이 도리여 우리를 걸고들며 군사적위협을 운운하는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우리 나라와 중국의 《군사적위협》을 떠드는 미국의 속심은 다른데 있다.

지금 미국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저들의 사활적리해관계가 달려있는 최중요전략적요충지로 정하고 이 지역에서 군사패권적지위를 차지하려고 무진 애를 쓰고있다. 아시아태평양지역을 저들의 방대한 침략무력으로 뒤덮고 이 지역에 위치한 다른 렬강들의 손발을 얽어매놓음으로써 저들의 지배주의적정책을 자유롭게 활용해나가자는것이 바로 미국의 음흉한 기도이다.

이 위험천만한 범죄적야망실현을 위하여 미국은 우리 나라와 중국을 걸고들면서 현재 보유하고있는 항공모함과 잠수함무력의 절반이상을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이전배비한다, 미군과 일본《자위대》무력사이의 군사적일체화를 실현한다하고 부산을 피우고있다. 이미 미국은 본토의 해병대무력까지 동원하여 일본의 중서부지역에서 미일합동군사연습을 개시하였다.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대한 독점적통제권을 실현하려는 미국의 광란적인 무력증강과 군사적간섭행위로 말미암아 지금 이 지역정세는 매일,매시각 첨예한 위기적국면으로 치닫고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는 경우 아시아태평양지역 특히 동아시아지역에서 대국들사이의 리해관계가 충돌하고 그것이 무력사용에로 번져지지 않으리라는 담보는 어디에도 없다.

동아시아지역의 평화를 파괴하고 이 지역을 저들의 지배권안에 넣으려는 미국의 기도가 날로 위험한 단계에 이르고있는 오늘의 엄중한 사태를 우리는 결코 방관시할수 없다.

평화와 민족의 자주권,안전은 오직 강력한 총대에 의해 담보된다는것을 우리 인민은 신조로 삼고있다.

미국이 군사적간섭의 도수를 높이면 높일수록 우리 역시 자위적억제력강화의 길로 나가리라는것은 누구에게나 명백하다.

그로부터 초래되는 모든 후과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미국자신이 져야 할것이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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