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3월 1일발 조선중앙통신)북과 남의 민족운동단체들과 민족종교단체들은 일제의 《을사5조약》 날조날인 11월 17일까지를 《자주통일,반전평화,민족대단합의 3대애국운동》기간으로 정하고 공동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가기로 합의하고 3.1인민봉기기념일을 맞으며 공동선언을 발표하였다.
공동선언은 다음과 같다.
공동선언
오늘은 애국적인 3.1인민봉기 87돐이 되는 날이다.
일제의 극악무도한 식민지파쑈폭압통치에 항거하여 전민족적인 항쟁으로 3천리를 진감시켰던 기미년의 독립만세 웨침은 오늘도 우리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고있다.
이 력사의 날을 맞으며 반일의 애국전통을 자랑으로 삼고있는 우리 북과 남의 민족종교인들과 민족운동자들은 평양과 서울에서 모임을 가지고 지난해에 《보국안민》,《척왜창의》의 공동투쟁을 벌려온데 이어 올해에도 일제의 《을사5조약》날조날인 11월 17일까지를 반외세투쟁기간으로 정하고 공동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갈것을 엄숙히 선포하면서 이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우리는 일본이 아직까지 우리 민족에게 끼친 죄행에 대해 사죄보상하지 않고 오히려 이 땅에 대한 재침야망책동에만 광분하고있는것을 준렬히 규탄하면서 올해에 자주통일,반전평화,민족대단합의 3대애국운동에 적극 떨쳐나설것이다.
첫째로, 우리는 반외세자주통일운동을 과감하게 벌려나갈것이다.
우리 민족의 자주권확립에 겨레의 운명과 전도가 기약되고 통일운동의 진로가 열릴것이며 미국의 비호하에 더욱 악랄하게 감행되고있는 일본의 재침야망도 파탄될것이다.
민족자주의 실현은 3.1인민봉기가 남긴 피의 교훈이며 《척양척왜》구호의 근본정신이고 민족성선양을 주장하는 민족운동자들의 기본임무이기도 하다.
우리는 올해에 《우리 민족끼리》의 뜻대로 민족의 존엄과 리익을 첫자리에 놓고 민족중시,민족제일의 정신을 높이 발양하면서 자주통일의 길로 힘있게 전진해나갈것이다.
하여 외세의 간섭과 지배를 배격하고 외세에 추종하는 반통일극우보수세력들의 매국배족행위를 제때에 짓부셔버릴것이다.
둘째로, 우리는 반전평화애국운동에 총궐기해나설것이다.
이땅에서 지금 외세에 의한 핵참화위험은 날로 증대되고 여기에 편승한 일본의 군국화책동도 더욱 기승을 부리고있다.
끝내 핵전쟁이 터진다면 3천리강산은 페허로 될것이고 우리 겨레만 참혹한 희생자가 되여 민족의 존재자체가 위태롭게 될것이다.
오늘의 엄혹한 정세는 이 땅에서 전쟁의 화근을 송두리채 뿌리뽑고 평화와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로 온 겨레를 부르고있다.
온 겨레가 사생결단의 각오를 가지고 함께 손잡고 반전평화수호투쟁에 나설때 핵전쟁의 재난을 막을수 있으며 조국통일의 밝은 앞날도 열릴것이다.
우리는 시대와 력사의 이 엄숙한 부름에 적극 호응하여 반전평화투쟁에 몸과 마음 다 바쳐나설것이다.
셋째로, 우리는 민족대단합운동에 앞장설것이다.
민족대단합운동에서 민족운동자들이 설 자리는 마땅히 대오의 전렬이다.
민족대단합을 떠나 민족적자주권확립과 평화수호문제도 해결할수 없다.
지금 극우반통일반역집단은 외세에 추종하여 북남대결을 고취하며 《보수진영의 결집》을 획책하고 진보개혁세력과 통일애국력량을 분렬와해시키기 위해 발악을 하고있다.
반민족적인 보수의 결탁과 도전을 짓부시고 민족의 존엄을 이루기 위해서는 북과 남의 모든 민족운동세력들과 통일운동단체들이 적극 련대련합하며 여기에서 신앙과 정파와 소속을 뛰여넘어야 한다.
우리는 올해에 7천만 온 겨레가 6.15공동선언의 기치를 높이 들고 민족의 대단합을 이룩함으로써 조국통일위업의 새로운 활로를 힘있게 열어나갈것을 열렬히 호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