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28일발 조선중앙통신)평양을 중심으로 하는 대동강류역일대의 신석기유적들가운데는 주체39(1950)년 4월에 발굴된 궁산유적도 있다.
궁산유적은 평안남도 온천군 운하리 궁산부락 남쪽의 소궁산이라고 불리우는 나지막한 야산의 동남쪽비탈면에 자리잡고있는 조개무지유적이다.
이 유적에서 드러난 여러개의 집자리와 수백점의 유물들은 당시의 집짓기,농사와 질그릇제조,실낳이 등 다양한 생산활동의 여러 측면들을 생동한 실물자료로 보여주고있다.
유적에서는 5개의 집자리가 발굴되였는데 그 가운데는 신석기시대 전기(B.C.7000년기~B.C.6000년기 전반기)에 속하는것도 있고 신석기시대 중기(B.C.6000년기 후반기~B.C.5000년기 전반기)에 속하는것도 있다.
궁산유적에서는 수백점의 새김무늬그릇과 그 쪼각들이 드러났는데 그릇겉면에는 점선띠무늬와 전나무잎무늬 등 다양한 무늬가 배합되여 새겨져있다.
생김새가 다양한 새김무늬그릇들의 그 소성 및 제조방법과 거기에 새겨진 여러가지 무늬들은 당시 우리 선조들의 숙련된 질그릇제조기술과 높은 조형예술적기량을 잘 보여준다.
집자리들에서는 또한 뿔팽이와 활촉,찌르개살,그물추,송곳 등 석기들과 짐승이발을 갈아서 만든 칼,뼈치레거리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유물들도 나왔다.
궁산유적은 해방후 우리 고고학자들에 의하여 처음으로 발굴된 신석기시대유적으로서 여기에서 드러난 집자리들과 유물들은 우리 나라 신석기시대의 력사와 문화를 정확히 밝히는데서 귀중한 자료로 된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