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23일발 조선중앙통신)최근 베이징에서 진행된 조일회담을 전후하여 일본당국은 《랍치문제》해결이 가장 중심적인 문제라고 우겨대고있다.
여기서 제일 못되게 놀아대고있는 자가 바로 외상 아소 다로이다.
그는 중의원 본회의에서 《<랍치문제>해결이 없이는 국교정상화가 있을수 없다》고 력설하였는가 하면 《남의 나라에 들어와 국민을 인질로 끌어가는것과 같은 행동이 통할것이라고 생각한것이 애당초 잘못되였다》느니, 《일본에 대한 우롱》이라느니 뭐니 하는 희떠운 망발까지 줴치였다.
그러면 아소가 무엇때문에 회담의 주요의제들중 몇명의 일본인 생사문제에만 그토록 열을 올리며 이미 해결된 《랍치문제》를 계속 거드는가 하는것이다. 《국민감정》의 남다른 《체현자》가 되여서거나 외상의 직분때문이겠는가.
우리는 이 기회에 그에 대한 대답으로 현 일본외상 아소 다로와 그 가문의 더러운 흑막에 대하여 폭로하지 않을수 없다.
아소 다로로 말하면 지난 세기들에 수많은 조선사람들을 바다건너 일본땅으로 강제로 끌어가 노예로동을 강요하여 그들의 피땀으로 부를 채운 흡혈귀가문의 후예이다.
1872년에 고조할애비가 아소탄광회사를 설립한후 이 가문은 대대로 조선인민에게 중세기적인 노예로동을 강요하는것과 같은 극악하고도 놀라운 범죄족보를 이어왔다.
자료에 의하면 1930년대초에 벌써 수많은 조선인로동자들이 아소의 중조할애비가 운영한 탄광에 강제로 련행되여 마소와 같이 혹사당하였으며 그 수는 1939년이후 112만명에 이르렀다고 한다.
아소가문이 1960년대 마지막으로 페광시킨 찌꾸호탄전주변의 불교절간에는 아직도 이름 석자 남기지 못하고 묻힌 수백명의 조선로동자들의 무덤이 있다.
한 탄전에서만도 이러하니 아소가문이 회사적으로 얼마만한 조선인로동자를 무참히 희생시켰겠는가는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다.
이것은 아소가문이 조선인노예로동문제에 직접적인 책임이 있으며 일본이 조선인민에게 하여야 할 과거청산에서 큰 몫을 차지하고있음을 보여준다.
아소가 제 조상들이 감행한 대규모의 강제랍치,련행,노예로동강요와 그에 대한 청산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이미 해결된 문제를 가지고 계속 떠들어대는것이야말로 도적이 매를 드는 행위라고 하지 않을수 없다.
서유럽에서라면 이미 사회적으로 매장되였을 범죄가문의 후예가 뻐젓이 외상까지 해먹으면서 정부의 립장을 대변한답시고 떠들어대니 과거청산문제를 대하는 일본의 립장이 어떠하겠는가.
일본이 조선인민에게 강요한 강제로동은 그 착취성과 포악성,야만성에 있어서 중세기의 노예로동도 무색케 할 특대형인권유린범죄이며 극악무도한 전범죄이다.
그러나 일본은 그를 인정조차 하지 않고있으며 강제로동에 대하여 한푼도 보상하지 않고있다.
아소가 정부의 이런 립장에 적극 발맞추고있는데는 조선인민에게 끼친 일본의 죄행은 물론 가문의 대인륜범죄를 영원히 파묻어 버리려는 검은 속심이 깔려있다.
이 자가 지난 세기 조선과 아시아지역에 대한 일제의 침략사를 미화하는 극우익단체인 《새 력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의 적극적인 후원자로 미쳐 돌아치는것도 바로 여기에 기인된다.
과거 일본의 조선인강제로동범죄는 절대로 합리화될수도 덮어버릴수도 없는것이다.
이 문제해결에서 아소가 해야 할바는 너무도 명백하다.
아소는 범죄가문의 후예로서뿐아니라 외상으로서도 과거청산문제를 선차적으로 해결하여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