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20일발 조선중앙통신)조일정부간회담결과를 놓고 일본의 극우익보수세력이 우리에 대한 《제재발동》이요,《압력》이요 하면서 못되게 놀아대고있다.
최근 내각관방장관과 외상을 포함한 극우익보수세력은 조일회담결과를 시비질하며 우리에 대한 새로운 압력강화의 필요성을 운운하는 망발들을 꺼리낌없이 줴치고있다. 한편 일본정부에서는 총련관련시설에 대한 과세강화와 우리 선박에 대한 엄격한 안전검사, 단속강화와 같은 압력을 위한 안들이 세워지고있다.
이것은 조일관계에서의 핵심사항을 약화시켜 과거청산을 회피하며 앞으로 있게 될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인기를 올려보려는 일본 극우익보수세력의 비렬한 속심에 기인한것이다.
아는바와 같이 3년이 지나 재개된 이번 조일정부간회담이 또다시 돌파구를 열지 못한 상태에서 막을 내리게 된것은 전적으로 회담에 림한 일본의 불성실한 립장때문이다.
회담에서 일본은 《랍치문제》를 계속 꺼들면서 이를 핑게삼아 제2차세계대전이후 60여년동안이나 무시해온 과거청산을 또다시 회피하였다.
지어먹은 마음 사흘을 넘기지 못한다는 속담에도 있듯이 대세의 흐름에 눌리워 회담장에 나오기는 하였으나 일본보수세력이 바라는것은 결코 관계정상화에 유익한 결과가 아니다.
그들은 회담에서 반드시 론의하게 되여있는 과거청산문제를 어떻게 해서나 부정하기 위하여 《랍치문제》를 가지고 복잡성을 조성하였으며 회담방향을 역전시키려 하였다.
조일정부간회담의 핵심이 과거청산문제이며 이것이 해결되면 이여의 문제들이 저절로 풀릴수 있다는것은 누구나 리해할수 있을것이다.
회담장에서는 과거청산을 회피하고 밖에서는 압력과 제재를 운운하는 일본의 극우익적인 정치세력이야말로 초보적인 도의와 량심도 갖추지 못한 자들이다.
지난 9일 영국의 로이터통신이 이와 관련하여 《회담이 끝나자마자 내각관방장관이 북조선에 대한 제재발동가능성을 언급한것은 력사적인 채무를 가지고있는 쪽에서 먼저 상대방을 의도적으로 자극하는 행위로서 오히려 조일관계정상화를 방해하는 사태발전》으로 된다고 평한것은 우연하지 않다.
현재 일본국내에서 우리에 대한 압력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련발하고 대조선적대시책동이 더욱 로골화되고있는것은 정부내의 요직에 있는 극우익보수세력의 책동때문이다.
일본의 정치환경은 극우익보수세력이 대조선선제타격을 주장하면서 날치는것을 방관할 정도로 우경화되여있다.
일본의 보수세력은 일본전국을 극단적인 우경화에로 떠미는 촉매로 작용하고있으며 여기서 《랍치문제》는 그들의 국민적지지획득을 노린 정치적기만극이다.
리성있는 정치인들이라면 조일관계개선의 근본매듭이 어디에 있는가를 알아야 하며 일본의 극우익보수세력이 그토록 대조선압살책동에 매달려야 하는 까닭을 외면하지 말아야 할것이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