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2월 13일발 조선중앙통신)12일(음력 1월 15일)은 조선인민의 전통적인 민속명절의 하나인 정월대보름날이다.
해마다 맞는 날이지만 올해에는 경사스러운 2월의 명절을 앞둔 때여서 수도 평양의 거리들과 가정들은 류달리 흥성거렸다.
평양체육관,칠골민속관을 비롯한 문화시설들과 살림집들에서는 각계층 근로자들이 장기와 윷놀이를 비롯한 다양한 민속놀이로 명절의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
광장들과 공지들은 팽이치기와 바람개비놀이 등 민속놀이를 하는 어린이들과 학생들로 붐비였다. 특히 설명절부터 진행되고있는 연띄우기놀이는 이날 더욱 고조를 이루어 명절을 이채롭게 하였다.
평양시인민봉사지도국과 평양시인민위원회 사회급양관리국 산하 식당들에서는 오곡밥과 약밥,명길이국수,마른반찬나물(9가지) 등 대보름명절음식들을 봉사하였다.
정월대보름명절에서 절정을 이루는것은 달구경이다.
대보름날 저녁이 되면 사람들이 산에 올라가 달맞이를 하면서 새해에 부디 행운과 복이 차례지기를 바라는것은 대대로 내려오는 풍습이다.
이날도 수많은 사람들이 쟁반같이 떠오른 달을 구경하며 명절의 기쁨을 맘껏 즐기였다.
대동강반에 위치한 력사유적인 대동문에서 기자와 만난 평양시농촌경리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정은 예로부터 정월대보름날이면 조선인민은 농사를 잘 지으려는 간절한 소원을 안고 새해의 첫 둥근달을 맞이하였다고 하면서 농업근로자들은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공전선인 농업전선을 책임진 주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할것이라고 말하였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