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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비렬하고 파렴치한 력사교과서개악행위》
(평양 2월 11일발 조선중앙통신)11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개인필명의 글 《비렬하고 파렴치한 력사교과서개악행위》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일본군국주의의 침략적본성은 변하지 않았으며 결코 변하지 않을것입니다.》

일본군국주의의 침략적본성은 변하지 않았으며 결코 변하지 않을것이다. 그것은 일본의 력사교과서개악책동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일본의 력사교과서에는 일제의 조선에 대한 군사강점통치가 《조선의 근대화에 공헌한것》으로, 침략적인 태평양전쟁이 《식민지해방전쟁》으로 외곡서술되여있다. 일본의 력사교과서의 어느 한 페지에도 일제의 침략력사가 사실그대로 서술되여있지 않다.총체적으로 일본의 력사교과서는 일제의 침략적이며 야수적인 범죄행위와 식민지시대의 가혹한 착취,략탈행위 등은 대폭 축소하고 외곡,삭제,미화하였다.

일제는 우리 인민의 피맺힌 원쑤이다. 일제는 오래전부터 우리 나라에 눈독을 들이고 침략의 마수를 뻗치였다. 우리 나라를 날강도적으로 강점하고 식민지화한 일제는 가장 악랄하고 야수적인 방법으로 조선의 모든것을 파괴,략탈하였으며 우리 인민을 닥치는대로 학살하였다. 그런데 일본반동들이 이와 같은 일제의 범죄행위를 그 무슨 《근대화》를 위한것으로 묘사하니 얼마나 파렴치한가. 그러한 력사외곡행위는 피해자인 우리 인민에 대한 참을수 없는 모독이고 도전이며 여론에 대한 기만우롱이다.

우선 참을수 없는것은 일본의 력사교과서에 일제의 조선침략과 지배를 합리화하기 위하여 당시의 《조선반도위협》설에 대하여 서술한것이다.

일본의 력사교과서에 《일본을 향하여 대륙으로부터 하나의 팔뚝이 돌출되여있다. 이것이 조선반도이다. 조선반도가 일본의 적대적대국의 지배하에 들어가면 일본을 공격하는 절호의 기지》로 되기때문에 《배후지를 못 가진 섬나라 일본은 자국의 방위가 곤난하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조선반도는 끊임없이 일본에 들이대고있는 흉기로 되지 않을수 없는 위치관계에 있다.》고 쓴것이 그 한 실례로 된다.

《조선반도위협》설은 본질에 있어서 일본은 자체《안전》을 위해 반드시 조선을 정복하여 저들의 지배하에 두어야 한다는 날강도적인 침략론이였다.

력사적인 사실은 조선이 일본의 《안전》을 《위협》하는 《팔뚝》으로 되여온것이 아니라 일본이 력대적으로 조선을 침략하는 칼을 쥔 팔뚝으로 되여왔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조선을 강점한 일본제국주의는 우리 나라를 발판으로 하여 만주를 침략하고 중국대륙에로 전쟁을 확대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력사교과서에서는 조선침략을 자체의 《안전》을 위한 《정당방위》로 묘사하면서 《정한론》이나 《강화도조약》,《한일합병》 등 날강도적인 침략행위를 합리화하였다. 《정한론》은 19세기 중엽 일본군국주의자들에 의하여 제창된 조선정복론이다. 일본의 력사교과서는 일본군함《운양》호침입사건을 《일본군함이 조선의 강화도에서 측량을 하는 등 시위행동을 하였기때문에 조선의 군대와 교전한 사건》,《포격당한 사건》이라고 모호하게 쓰고 사건의 전반내용과 목적을 심히 외곡,미화하였다.일본군함 《운양》호는 측량하기 위하여 강화도에 기여든것이 아니라 군사적도발을 일으켜 조선에 불평등조약을 강요할 구실을 마련하기 위하여 계획적으로 파견된 조선침략의 척후병이였다.

일본의 력사교과서는 근대적개혁을 위한 우리 인민의 투쟁력사도 완전히 외곡하였다.우리 나라에서는 19세기 후반기에 사회발전의 합법칙적요구에 따라 근대적개혁운동이 진행되였다. 봉건사회의 테내에서 발생발전하고있던 자본주의적관계를 반영하여 개화사상이 싹터나고 개화파들이 형성되였으며 그들에 의한 부르죠아개혁운동이 벌어졌다.그러나 일본의 력사교과서는 이와 반대로 일본이 조선의 근대화에 그 무슨 《도움》이라도 준것처럼 외곡서술하였다. 이런 력사외곡행위는 갑오농민전쟁서술에서도 나타나고있다. 갑오농민전쟁은 《척양척왜》,《보국안민》의 구호밑에 일본의 침략을 반대하고 나라의 독립과 근대화,인민들의 안녕을 지향하여 궐기한 대규모적인 반봉건,반외세농민전쟁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력사교과서는 갑오농민전쟁을 《동학의 란》이라고 하면서 그의 반침략,반일적성격을 거세하고 그 의의를 종교운동에 한정시켰다. 이것은 조선침략행위를 정당화하고 조선의 근대화운동을 가로막은 일제의 죄행을 감싸보려는 목적에서 나온 추악한 력사위조행위이다.

우리 나라를 강제병탄하고 가장 악랄한 식민지통치를 감행한 일제의 죄악을 숨기고 그것이 조선의 《근대발전에 기여》한것처럼 미화한것도 참을수 없다.

일제가 무력으로 불법무도하게 우리 나라를 강점하고 40여년간이나 악랄한 식민지군사파쑈통치를 실시하면서 저지른 죄악은 절대로 부정될수도 없으며 정당화될수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력사교과서는 당시 《일본정부는 한국의 병합이 일본의 안전과 만주의 권익을 방위하기 위하여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고 썼으며 조선강점에 대하여 《영국,미국,로씨야 3국은…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으며 《한국국내에서는 병합을 받아들이는 목소리도 있었다》고 서술하였다. 영국,미국,로씨야 등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한데 대하여 말한다면 로씨야는 로일전쟁에서 패하여 자기 령토까지 빼앗긴 처지에서 남의 령토가 병탄되는데 대하여 관심을 돌릴 여지가 없었으며 영국은 《영일동맹》에 의하여, 미국은 《가쯔라-타프트협약》에 의하여 벙어리가 된 처지에 있었다. 일본당국자들이 조선강점의 《정당성》을 설명하기 위하여 끄집어낸 력사적사실들이란 이렇듯 모두 터무니없는것들이다.

일본반동들은 력사교과서에서 일제의 조선병탄의 진상도 악랄하게 개악하였다.

일본의 력사교과서에서는 《안중근이 이또 히로부미를 만주 할빈에서 암살》했기때문에 《일본은 한국을 병합하여 식민지로 만들었다》고 썼는가 하면 조선인민의 반침략투쟁을 약화시키고 반일의병투쟁과 전민족적반일애국항쟁인 3.1인민봉기를 비롯한 각이한 형태의 반일투쟁을 무참히 탄압한 만행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일본반동들의 력사교과서개악책동에서 가장 범죄적인것은 우리 나라에 대한 일제의 죄악에 찬 식민지통치를 미화하면서 조선인대량학살과 강제련행,자원략탈과 같은 특대형범죄를 전혀 언급하지 않은것이다.

일제는 조선을 비법강점한 후 악랄한 식민지통치를 실시하면서 조선인민에게 노예의 운명을 강요하고 우리 나라에서 인적,물적자원을 무제한 략탈해갔다. 일본륙군대장 데라우찌는 조선《총독》으로 부임하자 《조선사람은 일본의 법률에 복종하든가 그렇지 않으면 죽어야 한다》는 폭언을 공공연히 줴치고 그대로 실행하였다. 조선은 말그대로 하나의 감옥이였으며 인간생지옥이였다. 그러나 일본의 력사교과서는 이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 일제의 식민지통치를 전면 미화분식하였다.력사교과서에 《한국병합후 일본은 식민지로 된 조선에서 철도,관개시설을 정비하는 등의 개발을 진행하고 토지조사를 개시하였다》고 서술된것 등이 그런것들이다. 여기서 일제가 왜 조선을 강점한 후 철도,관개시설을 정비하는 등 《개발》을 하고 토지조사를 하였는가 하는 동기와 목적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또한 일제의 식민지통치기간 우리 인민에게 입힌 인적,물적 및 정신적피해가 얼마나 가혹하였는가 하는데 대하여 교활한 방법으로 축소하였거나 일반적서술로 대체하였다. 일본의 력사교과서는 태평양전쟁시기 일제에 의해 조선인민에게 강요된 《징용》과 《징병》이 일본인들이 겪던것과 같은것으로 서술하였으며 《황민화》정책과 창씨개명도 《일본식의 성명을 부르게 하였다》는 서술로 대체함으로써 그 본질과 목적을 의도적으로 숨기였다.

일본의 력사교과서개악에서 특히 엄중한것은 침략전쟁을 정당한것으로 변호한것이다.

일본의 중세,근대의 력사는 해외침략과 략탈전쟁으로 엮어진 피비린내나는 력사이다. 중세 왜구들은 조선과 중국의 넓은 지역에 침입하여 살인과 략탈을 일삼았으며 임진(1592)년에는 20여만의 병력을 동원하여 조선의 거의 전국토를 유린하였다. 일본은 근대이후에는 청일전쟁에 이어 로일전쟁,중일전쟁,태평양전쟁을 도발하여 조선과 아시아의 광범한 지역을 강점하였다. 일본의 력사교과서는 이 엄연한 사실을 외면하고 일본의 죄악에 찬 해외침략력사를 정당한것으로 묘사하였다. 임진왜란을 아시아의 전대륙을 지배하려는 《거대한 꿈》으로, 《의기왕성》해진 도요또미 히데요시의 장거처럼 묘사한것, 침략의 개시도 《조선에로의 출병》,《대군을 조선에 보냈다》는 식으로 모호하게 쓴것, 로일전쟁을 당시 《약육강식의 가혹한 세계》속에서 《일본의 생존을 걸고》 할수 없이 진행하지 않으면 안된 《장대한 국민전쟁》인듯이 정당화한것, 태평양전쟁을 당시 일제의 아시아지배야망이였던 《대동아공영권》을 이루기 위한 《대동아전쟁》으로 묘사한것 등은 일본의 력사교과서개악책동의 악랄성을 그대로 드러내 보여주고있다.

일본의 력사교과서개악책동이야말로 우리 인민과 아시아인민들을 격분케 하는 극히 비렬하고 철면피한 범죄행위이다.

력사는 외곡한다고 하여 달라지는것이 아니다. 시대가 바뀌고 세월이 흘러도 력사는 그대로 남는다. 21세기가 시작되여 여러해가 흘렀으며 일본의 과거청산이 더이상 미룰수 없는 문제로 제기되고있는 지금에 와서 침략력사를 외곡,정당화하는 행위가 일본에서 공식적으로 벌어지고있는것은 매우 엄중하고 위험한 행위가 아닐수 없다.

력사교육은 력사주의적,사실주의적원칙에서 옳바로 하여야 한다. 잘못된것은 그대로 진실을 밝혀 누구든 력사에 대한 인식을 똑바로 가지고 옳바른 길,정의의 길을 걷게 해야 한다. 그러나 일본당국은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거꾸로 된 력사교육을 주고있다. 과거 일제의 침략죄행을 부정,미화한 력사교과서들이 일본의 학생들에게 배포되고 그에 따른 력사교육이 실시될 때 그것이 자라나는 새 세대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겠는가 하는것은 너무도 명백한 일이다. 일본당국은 거꾸로 된 력사교육을 통하여 일본의 청소년들속에 군국주의력사관,침략사상을 심어주어 그들이 어느때든지 침략전쟁의 돌격대로 나설수 있도록 만들려 하고있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의 침략야망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그들은 새 세대들을 군국주의로 무장시켜 지난날 이루지 못한 《대동아공영권》야망실현에로, 특히는 조선재침의 길로 내몰려 하고있다. 조선반도와 가까운 서부일본지역에 《자위대》의 기본전투무력이 집결되고있으며 조선반도《유사시》를 가상한 전쟁연습들이 빈번히 벌어지고있다. 일제의 비법적인 조선지배의 정당성을 렬거한 력사교과서개악책동은 조선재침준비가 급속히 다그쳐지고있는 오늘의 일본의 사회적분위기,군국화과정을 그대로 반영한것이다. 일본군국주의자들은 지난날처럼 선차적으로 조선을 침략하고 나아가서 아시아의 다른 나라들을 침략하려 하고있다.

우리 인민은 일제의 과거 조선침략력사를 정당화하는 일본군국주의세력들의 책동을 예리하게 주시하고있다.

력사를 부정하면 망한다. 일본이 계속 과거범죄를 성근하게 반성,청산하지 않고 정당화하면서 군국주의길로 내닫는다면 수치스러운 파멸을 앞당기게 될것이라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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