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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동신문 《<유엔군>의 모자를 쓴 전쟁의 화근은 제거되여야 한다》
(평양 2월 4일발 조선중앙통신)4일부 《로동신문》에 실린 《<유엔군>의 모자를 쓴 전쟁의 화근은 제거되여야 한다》라는 제목의 개인필명의 론평은 다음과 같다.

미국이 남조선강점 미군의 활동을 유엔의 공식활동으로 둔갑시키려 하고있다. 남조선강점 전 미군사령관 라포트는 남조선에서 미군이 《유엔안전보장리사회가 임무종결을 선언할 때까지 유엔평화유지군으로서의 역할을 계속 수행할것》이라고 하였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유엔군사령부》관계자들이라고 하는 어중이떠중이들이 나서서 《<유엔군사령부>의 역할강화는 유사시 국제사회가 조선반도문제에 더욱 자연스럽게 참여할수 있는 바탕을 제공》할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떠벌였다.

미국이 이미 퇴색되여버린 《유엔군사령부》의 간판을 되살려 미군의 남조선강점을 합법화하고 동북아시아지역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속심에서 남조선주둔 《유엔군사령부》의 존재를 부각시켜보려고 아무리 모지름을 써도 그의 부당성과 비법성을 절대로 감출수 없다.

미국은 쩍하면 남조선주둔 미군을 《유엔군》으로 묘사하는데 그들이 말하는 《유엔군》은 그 어떤 유엔결의에 기초한것도 아니며 유엔이 조직한것도 아니다. 유엔헌장에는 유엔안보리사회의 모든 결정은 전체 상임리사국의 일치가결에 기초한 찬성투표로 채택되여야 한다고 명기되여있다. 그런데 미국이 조작한 유엔안보리사회 《결의》는 당시 상임리사국인 쏘련의 참가없이 비법적으로 결정되였다.

남조선주둔 《유엔군사령부》가 유엔관할하의 기구라면 그 사령관은 유엔이 임명해야 한다. 하지만 남조선주둔 《유엔군사령부》의 사령관은 력대적으로 미국정부가 미국인들로 임명하여왔다. 《유엔군사령부》라면 마땅히 그 산하에 유엔성원국들의 무력이 속해있어야 한다. 그러나 남조선주둔 《유엔군사령부》에는 미국외에 그 어떤 다른 유엔성원국의 무력도 포함되여있지 않다.유엔관할하의 기구의 재정은 유엔이 부담하지만 유엔은 남조선주둔 《유엔군사령부》의 재정을 부담하지 않는다.

보는바와 같이 남조선주둔 《유엔군사령부》의 존재는 그 조작경위로 보나 군사체계상 견지에서 보나 재정부담면에서 보나 철저히 비법적이며 유엔헌장에 대한 란폭한 위반으로 된다.

남조선주둔 미군이 《유엔군》이 아니라는데 대하여서는 미국인들자신이 이미 시인하였다. 지난 조선전쟁말기에 《유엔군사령관》이였던 클라크는 《나는 <유엔군사령관>이였지만 전쟁기간에 유엔으로부터 도대체 무슨 지시를 받은것이 있는지 생각나지 않는다》고 고백하였다. 남조선주둔 미군이 《유엔군》이라면 미국은 마땅히 유엔과 사전협의를 하여야 할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유엔과의 아무런 사전협의와 통보도 없이 저들의 일방적인 결심에 따라 남조선주둔 미군을 움직이고있다. 이것은 그들스스로가 남조선주둔 미군이 비법적인 강점군임을 인정한것으로 된다.

얼마전에도 유엔본부 대변인은 남조선강점 미군은 《유엔군》이 아니라는것을 다시금 밝히였다. 유엔의 이러한 공식립장표명은 남조선강점 미군을 《유엔군》으로 묘사하는 미국의 주장의 허위성과 기만성을 낱낱이 까밝혀 주고있다. 남조선강점 미군을 《유엔군》이라고 하는것은 오직 미국뿐이며 그 모자는 그들자신이 남조선강점 미군에 제멋대로 씌워놓은 허울좋은 감투이다. 조선반도로부터 모든 외국군대의 철거를 예견한 조선정전협정과 남조선주둔 《유엔군사령부》를 해체하고 모든 외국군대를 철수시킬데 대한 유엔총회 제30차회의 결정 등을 놓고봐도 미군이 남조선에 남아있을 법적근거가 없다.유엔의 이름을 도용하여 《결의》를 조작해냈으며 유엔안전보장리사회앞에 책임지지 않는 미군을 황당하게도 《유엔군》으로 부르고있는 미제야말로 파렴치한들이라고 해야 할것이다.

미국이 남조선강점 미군의 그 무슨《유엔평화유지군으로서의 역할》을 운운하는것은 더욱 뻔뻔스럽다. 미국이 《유엔군사령부》를 통하여 한짓이란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고 전쟁위험을 증대시킨것뿐이다. 미국은 조선정전협정을 체계적으로 유린하면서 남조선강점 미군무력을 끊임없이 증강하고 남조선을 극동최대의 핵무기고로,가장 위험한 핵전초기지로 전변시켰다. 미국은 남조선군과 함께 해마다 남조선과 그 주변에서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을 광란적으로 벌려왔다. 그로 하여 남조선의 지상과 공중,해상에서 어느 하루도 화약내풍기는 총포성이 멎은적이 없다. 오늘 조선반도의 군사분계선은 우발적인 요인에 의해서도 전쟁이 터질수 있는 첨예한 전쟁접경지대로 전변되였다.조선반도에서 전쟁위험이 가셔지지 않고 이 지역이 세계적으로 가장 첨예한 열점지역으로 되고있는것은 미제의 발광적인 새 전쟁도발책동에 기인된다. 남조선강점 미제침략군이야말로 조선반도에서의 긴장격화와 전쟁의 화근이며 평화와 통일의 암적존재이다.

미국이 《유엔군사령부》의 역할강화는 《유사시 국제사회가 조선반도문제에 더욱 자연스럽게 참여할수 있는 바탕을 제공》할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떠벌이는데는 음흉한 기도가 깔려있다.

조선반도를 군사적거점으로 하여 아시아에 대한 지배야망을 실현하려는것은 미제의 변함없는 침략전략이다. 미국은 전조선을 식민지화할것을 꾀하고있으며 남조선강점 미군은 그 선견대,현지돌격대이다. 오늘 미국은 남조선을 전략적발판으로 하여 우리 공화국을 침략하고 아시아를 정복하려는 대조선,대아시아전략을 그 어느때보다 발광적으로 강행하는 길로 나아가고있다. 미제는 남조선강점 미군의 《전략적유연성》을 운운하면서 미군을 《전략기동군》으로 개편하고있다. 미군의 《전략적유연성》은 조선반도경외에서 《비상사태》가 발생하는 경우 남조선주둔 미군이 그곳으로 투입되는것과 함께 조선반도《유사시》 다른 지역의 미군이 신속히 조선반도에 투입된다는것이다. 이것은 《유엔군》의 모자를 쓰고있는 남조선주둔 미군이 조선반도 《유사시》는 물론 아시아태평양지역 나아가서 세계적인 문제에 개입하는 《전략기동군》으로 변화되였다는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미군의 《전략적유연성》은 남조선주둔 미군이 조선반도를 전초기지로 하여 필요에 따라 임의의 지역분쟁에 개입할수 있는 명분을 마련해주는것으로서 남조선주둔 미군철수는 비단 조선반도뿐아니라 동북아시아 나아가서 세계평화와 안전과 관련되는 문제라는것을 말해준다. 미제가 《<유엔군사령부>의 역할강화》는 《유사시 국제사회가 조선반도문제에 자연스럽게 참여할수 있는 바탕을 제공》할것이라고 하는것은 그들이 새로운 조선침략전쟁도 지난 조선전쟁때 써먹은 수법으로 감행하려 하고있다는것을 보여줄뿐이다. 말하자면 미국은 조미사이의 교전관계가 마치도 유엔과 조선사이의 교전관계처럼 보이도록 세계인민들을 기만함으로써 저들의 선제공격으로 조선반도에서 정전이 파괴되고 새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 유엔이 여기에 자동적으로 개입되지 않을수 없게 하려 하고있다. 미제가 아무리 《유엔평화유지군으로서의 역할》을 줴쳐대도 전쟁광신자,호전광으로서의 저들의 정체를 가리울수 없다.

우리 인민은 미국이 또다시 추종세력들을 저들이 도발하려고 하는 제2조선전쟁에 끌어들여 기어이 우리 공화국을 집어삼키려고 기도하고있는데 대해 경각성을 높이고있다.

세계평화와 안정을 수호할 사명을 지니고 조직되는 유엔군의 이름이 세계평화의 파괴자이며 침략과 략탈의 원흉인 미제에 의해 도용당하고있는것은 유엔의 수치가 아닐수 없다. 유엔을 무시하고 우롱하며 그 이름을 악용하는 미국의 오만무례한 행위는 국제사회의 규탄배격을 면할수 없다.

미군이 남조선에서 물러가면 긴장격화와 전쟁의 화근이 없어지고 정세가 완화될것이며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평화와 안전보장에 결정적으로 유리한 국면이 마련될것이다. 《유엔군사령부》는 하루빨리 해체되여야 하며 《유엔군》의 벙거지를 쓴 남조선강점 미군은 지체없이 철거되여야 한다. 이렇게 될 때 조선반도에서 긴장격화와 전쟁의 화근이 송두리채 없어지게 될것이다. 미국이 진실로 조선반도에서 전쟁을 방지하고 평화를 보장하며 조미관계를 개선할 의사가 있다면 지체없이 《유엔군사령부》해체와 남조선강점 미군철수용단을 내려야 한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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